중국 배우 쑹원페이(27)가 지난 3일 자궁암으로 사망했다고 다수의 중국 매체가 4일 보도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쑹원페이는 드라마 작업으로 자궁암 치료를 하지 못했고 결국 온 몸에 암세포가 급속히 퍼져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쑹원페이는 1985년 생으로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드라마 '무용수'(08) '머나먼 그곳'(08) 영화 '당백호점추향2'(09) '공주의 유혹'(11) 등에 출연했다.
지난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선 구조조정 후 금융지원’ 방침을 확정하고 이미 경쟁력을 상실해 장기적으로 회생 불가능한 중소기업을 찾아내 정리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우선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은행들의 중소기업 신용위험 평가와 별도로 금감원 자체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를 진행 중이다. 평가가 마무리된 후 금감원 자체 평가와 은행 평가 결과에서 차이가 많으면 은행의 평가 근거를 파악하고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한 기업은 당장 부도나 자금난을 회피하기 위해 은행에 계속 지원을 요청할 수밖에 없고, 은행으로서도 여신 담당자는 자신의 잘못된 판단을 일시적으로 모면하거나 당장 은행의 부실 여신이 늘어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좀비 기업을 정상기업으로 분류할 개연성이 있다”며 “이 같은 도덕적 해이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또 “특정 기준에 따라 무조건 부실 기업으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경영진의 회생 의지가 강하고 대주주의 추가 지원 의사가 있는 등 수치로 드러나지 않는 비재무적 부문에 대한
지난달 31일 KB국민은행 2012년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대형아파트값은 3.9% 떨어졌지만 중형은 0.4% 하락하는 데 그쳤다. 반면 소형은 오히려 1.4% 올랐다. 이는 가족 규모가 점점 줄고 주택시장이 장기 침체를 겪으면서 고가인 대형아파트 매수세가 약해지고 중소형 아파트가 시장을 주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시장 분위기 때문에 올해 아파트 신규 공급 물량 중에는 중소형이 많이 배치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 최대 관심지역인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도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많다. 동시분양에 나서는 총 7개 건설사 가운데 대우건설, 호반건설, EG건설 등 3개사는 중소형으로만 단지를 구성했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추가인상 계획은 없는 대신, 발전사로부터 사오는 전력 가격에 상한선을 매기는 방안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 29일 “현재 전력요금은 원가의 94.5% 수준에 불과한데 상한가격제,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꾸려갈만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상한가격제도를 통해 절약한 전력 구매비용은 다음 전기요금 인상 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상한가격에 대해서는 “올해 1월 기준으로 상한가격이 ㎾h당 200원정도될 것”이라며 “현재 140~150원인데 이 수준까지 올라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조 사장은 경영 효율화 방안에 대해 “올해 1조 원 가량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설비효율 제고, 발전자회사들의 원료 공동구매를 진행하겠다”며 “발전자회사 지사가 전세계에 120개 있다는데 이는 방만경영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는 사안이어서 앞으로 이사회를 통해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이 도입하려는 ‘연성 정산상한가격(Soft Price Cap)’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이 오늘(29일) 개막한다.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장애인 선수뿐 아니라 선수 가족, 자원봉사자, 관중이 하나가 돼 만드는 특별한 축제이다. 전 세계 110개국에서 2천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평창스페셜올림픽은 오늘 오후 강원 평창 용평돔에서 3천여 관중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가 선언되고, 지난 17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성화대에 불을 붙임으로써 역사적 개막을 알리게 된다. 오늘 개막식에는 국내외 스페셜올림픽관계자와 선수단,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등 글로벌개발서밋에 참가하는 각국의 정상들과 국내 고위인사, 최문순 강원지사, 대회 홍보대사인 세계피겨 여왕‘ 김연아, 기타리스트 김태원, 가수 원더걸스, 팝핀현준, 뮤지컬배우 남경주 등이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111개국 선수단 3,300여 명을 포함해 1만5천여 명이 참여와 소통의 하모니를 이룬다. 지난 27일까지 106개국 선수단이 입국해 ‘호스트 타운’으로 이동했다. 호스트 타운 프로그램은 전국 52개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 수련원, 종교단체 등
국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병사 2명이 탈영해 경찰과 헌병대 등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10분쯤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근무하는 수도방위사령부 병사 최모(23)·김모(22) 일병이 전투복을 입은 상태로 탈영했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수방사 1방공여단 성곽진지 경비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헌병대는 20일 오후 10시20분께 군 당국으로부터 수색 협조요청을 받고 탈영지 일대에서 검문검색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사년 새해부터 서해황금어장의 어족자원을 노린 불법조업 중국 어선들이 대거 해양경찰에 검거되고 있다. 16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에 따르면 3일(15일~17일)간 서해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해경과 해군, 어업 관리단이 참가한 가운데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2013년 신규로 입어(入漁)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사전에 차단하고 우리해역의 어족자원보호를 위해 서해청 소속 5개 해경서 경비함정 19척과 항공기·특공대가 총 동원됐다. 올해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조업이 허가된 중국어선은 1,600척으로 현재 서해를 중심으로 조기, 아귀 등의 어장이 형성되면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특별단속 실시 첫날에만 17척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검거됐다. 특히, 야간 또는
지난 15일 기획재정부가 사회적 협동조합을 처음으로 인가했다. 사회적 협동조합 1호는 행복도시락 협동조합이다. 행복도시락 협동조합은 SK행복나눔재단에서 약 15억원을 투입하면서 조합원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 조합은 주로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급식사업을 하는 20개 사회적 기업과 SK행복나눔재단이 조합원으로 참여한 형태이다. 개별 급식사업자들이 독립적으로 식자재를 조달하고 메뉴를 개발하는 것보다는 함께 모여 구매력을 키우고 메뉴 공동개발과 표준화를 통해 시너지를 도모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은 3년간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그러나 그 뒤에는 자생력이 있어야 한다. 남봉현 기재부 협동조합추진단장은 “행복도시학 협동조합의 경우 300명 고용인 중 236명이 취약계층”이라며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입 명품 브랜드들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구찌는 지난 14일 일부 인기 핸드백은 4%, 지갑은 5~11% 인상했다. 소호 토트백도 195만원에서 203만원으로 4%나 인상됐다. 프라다도 지난해 이어 지난달 3번이나 가방과 지갑 등 대부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루이비통도 지난해 10월 가방과 지갑 등 가족 제품 가격을 3% 인상하며, 2011년 2월과 6월에 이어 2년 동안 3번에 걸쳐 최대 15%나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은 지난해 10월 향수 No.5 등 20개 상품을 평균 8% 인상했다. 수입 화장품 업체들도 면세점 가격(달러)을 앞 다퉈 올리고 있다. 미국 회사 에스티로더그룹의 상품을 면세점에 판매하는 한국법인 엘코잉크는 지난 1일부터 주요 브랜드 제품가격을 모두 인상했다. 오리진스와 바비브라운, 라메르, 크리니크, 아라미스, 렙시리즈 등 6개 브랜드 제품 인상률은 평균 3%나 된다. 또 프랑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그룹의 랑콤과 향수 브랜드 불가리아PFM, LVMH코스메틱스의 겔랑, 시슬리, 라프레리도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5월 1184원까지 올랐
정부가 복지재원 확보를 위해 담배가격 인상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논의만 되던 담배 값 인상이 올해는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에 담배 값을 500~1000원 올리는 방안을 놓고 세수 확보, 물가 및 흡연율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대폭 올려야 금연을 유도하고 장기 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해 1000원 이상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담배 값을 올리면 국민건강증진기금 확충, 부가가치세 등 연간 2조6700억원(500원 인상 시)에서 4조4600억원(1000원 인상 시)의 세수 확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계산했다. 또 2004년에 담뱃값 500원을 인상했더니 금연율이 10% 가까지 순증하는 등 국민 건강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담배 값을 1000원 올린다고 해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0.2%포인트에 불과하다는 게 기획재정부의 내부 결론이다. 정부 관계자는 “저소득층이 담배를 많이 피우기 때문에 저소득층에 부담이 클 것이라는 논리가 있다”면서 “하지만 소득별
휴대전화 대출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동통신사와 회사 임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10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KT법인과 이 회사 정보보호담당 임원인 이 모 상무를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지난 5일 송치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개인정보관리가 허술했음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개인정보취급사업자인 이동통신사는 개인정보 관리를 위해 관리책임자 지정,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 접근 관리계획 정립 등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경찰은 KT가 DB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KT의 개인정보시스템은 대리점뿐만 아니라 판매점(대리점 산하 2차 조직)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어려움 없이 열람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만큼 KT 소비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대출사기 문자메시지 발송이나 불법 텔레마케팅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경찰은 KT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해 개인정보 시스템에 대한 과다조회나 전산망 불법 사용 등을 방관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7월 타인 명의로 개통하
가수 비(정지훈·31)가 근신 처분을 받았다. 국방부는 8일 오후 비가 근신 처리됐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국방부 근무지원대대는 8일 5명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를 열고 군 복무 중 배우 김태희 씨와 만나는 과정에서 군인복무규율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난 정 상병에 대해 9일부터 15일까지 7일 근신 처분을 내렸다. 근신 처분은 가장 수위가 낮은 징계로 일과시간 내에 훈련을 받지 않고 일정 장소에서 과오를 반성하는 징계다. 강등이 가장 높은 징계이며 영창, 휴가제한, 근신의 순으로 그 수위가 낮아진다.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 www.nikon-image.co.kr)는 렌즈 교환식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Nikon 1의 신제품인 Nikon 1 J3, Nikon 1 S1 등 2종을 8일 전 세계에 동시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Nikon 1 J3는 Nikon 1 J시리즈의 신규 라인업이다. CX포맷(35mm 카메라 환산 약 1:2.7) 사이즈 이상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렌즈 교환식 카메라 중 가장 작은 크기 상위 모델인 Nikon 1 V2에 준하는 고성능과 고화질을 갖춰 렌즈 교환식 카메라에 처음으로 입문하는 사용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Nikon 1 V2와 동일한 슈퍼 하이 스피드 AF CMOS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 ‘EXPEED 3 A(엑스피드 3 A)’를 탑재해 선명한 색채의 사진과 영상 표현이 가능하고 약 101 X 60.5 X 28.8mm 크기에 본체 기준 무게가 201g이다.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주 고객층으로 등장한 20~30대 여성층이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유효 화소수 1,42
연예계 톱스타들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상대로 1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배우 장동건·송혜교·김남길·가수 보아·소녀시대·티파니·제시카 등 연예인 6명은 서울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 병원을 상대로 “홍보를 목적으로 인터넷 블로그에 사전 동의 없이 사진과 이름을 게시했다”며 1인당 2000만원씩 1억2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들은 “성형외과가 인터넷 블로그에 우리의 동의나 허락을 받지 않고 홍보활동을 벌였다”며 “연예인의 ‘퍼블리시티권(초상권)’을 침해한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퍼블리시티권이란 개인의 성명·초상 등을 광고 또는 상품에 상업적으로 이용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영화배우 수애와 소녀시대 제시카, 원더걸스 멤버 소희·예은·유빈·혜림 등이 같은 취지로 서울 역삼동의 한 치과병원을 상대로 2억2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특히 수애와
이한구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의원들이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차 공장을 방문해 ‘쌍용차 문제’ 실태 파악과 해법 찾기에 나섰다. 이는 그동안 야권에서 요구해 온 쌍용차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를 위한 특위 구성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초가 될 수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평택을 지역구로 둔 원유철 의원과 이재영 의원, 국회환경노동위 소속인 서용교·최봉홍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유일 대표이사를 포함한 쌍용차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 회사의 상황이 어려운데도 국제경쟁력을 잘 유지하고 있는 노고를 치하함과 아울러 “오늘 방문한 목적은 사회적으로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퇴직자 복직 문제와 관련해 회사의 특별한 방법이 없는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없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쌍용차를 지원해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쌍용차 구성원들이 힘차게 일할 여건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쌍용차 국정조사를 1월 임시국회에서 실시할 것을 새누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