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담뱃값 1천원 올려서 세수 4조4천억 확보

정부가 복지재원 확보를 위해 담배가격 인상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논의만 되던 담배 값 인상이 올해는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에 담배 값을 500~1000원 올리는 방안을 놓고 세수 확보, 물가 및 흡연율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대폭 올려야 금연을 유도하고 장기 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해 1000원 이상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담배 값을 올리면 국민건강증진기금 확충, 부가가치세 등 연간 2조6700억원(500원 인상 시)에서 4조4600억원(1000원 인상 시)의 세수 확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계산했다. 또 2004년에 담뱃값 500원을 인상했더니 금연율이 10% 가까지 순증하는 등 국민 건강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담배 값을 1000원 올린다고 해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0.2%포인트에 불과하다는 게 기획재정부의 내부 결론이다.

정부 관계자는 “저소득층이 담배를 많이 피우기 때문에 저소득층에 부담이 클 것이라는 논리가 있다”면서 “하지만 소득별 흡연율을 보면 전 계층에 골고루 흡연자들이 분포돼 있는 편이며, 담뱃값 인상에 따라 금연하는 효과는 저소득층에서 클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정책 효과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김미애 "외국인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 차단...역차별 해소" 대표발의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외국인의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국민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7일 대표 발의했다. 우선,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을 의무 적용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상호주의 적용 여부가 실질적으로 제도화되어 있지 않아 사실상 사문화된 상태다. 개정안은 대한민국 국민의 부동산 취득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외국의 경우, 동일하게 우리나라 내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상대국의 허용 범위 내에서만 거래를 허용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외국인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토지를 취득하려 할 경우, 사전에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내국인은 대출 규제 등 다양한 제약을 받지만 외국인은 비교적 손쉽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어 형평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 왔다. 김미애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은 대출규제와 허가제도에 따라 부동산 거래가 제한되는 반면, 외국인은 상대적으로 거래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며 “이 법안은 자국민 역차별을 바로잡고, 국민의 주거 안정을 지키기 위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