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서울 관악구을)은 지난 6일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4년의 성과를 보고하는 <2024년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지사를 비롯해 유기홍·윤건영·고민정 국회의원과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공영운(전)현대자동차 사장, 관악구 시·구의원, 관악구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축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노무현 정부때 비전 2030보고서를 같이 만든 정책통” 이라고 정 의원을 소개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정태호 의원은 닮고 싶은 정치인이자 스승 같은 분, 그리고 관악주민의 자부심”이라고 했다. 유기홍 의원은 정태호 의원에 대해 “이재명 당대표가 믿고 일을 맡기는 사람"이라 했고, 윤건영 의원은 “역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정책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정태호에게 물어보라고 하셨다"며 "실력자”라고 했다. 특히,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 상환유예 연장 및 지역화폐 예산 증액에 정 의원이 큰 역할을 하셨다”고 강조했으며, 공영운(전)현대자동차 사장은 “정태호 의원은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인 ‘광주형 일자리’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와 박찬대 최고위원, 박범계 의원, 김성한 후원회장도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정태호 의원은 △신림창업밸리 조성 △상권르네상스(신림사거리 상권 활성화) △교통소외지역 탈피 △주거환경상전벽해 △양질의 교육환경 구축 등 지난 4년 간 많은 성과를 이뤘다. 신림창업밸리 조성의 경우 2023년 연말 관악구 관내 벤처기업이 관악구청 추산 약 400여 개에 달한다. 정 의원은 최종 목표인 1,000여개 벤처기업이 관악구에 입주할 경우 유동인구 수만 명이 증가하면서 자영업자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경제의 약 95%를 차지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상권르네상스 사업으로 쇠퇴했던 신림사거리 상권을 부활시켰고, △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관악센터 개소 △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구축 △ 신사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공모 사업 선정 등에 힘쓰는 등 열악한 교통소외지역이었던 관악구의 교통망 개선에도 전력을 다해왔다. 경전철 신림선이 2022년 5월에 개통했으며, 신안산선과 신천~신림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경전철 난곡선은 민간투자사업에서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며 사업성이 떨어져 좌초될 뻔했으나 불씨를 지폈다는 평가다. 정 의원은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꾸준히 협의해 오며 경전철 난곡선의 마지막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 단계까지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다. 노후화된 주거지가 많은 관악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주택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 20년 이상 표류했던 강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정상화, △ 삼성동 재개발, △신림 5구역~ 신림 7구역의 신속통합기획 사업, △ 조원동 미성아파트 재건축, △ 뉴서울아파트, 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사업 등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질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약 30여 차례 관악구 관내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서관 환경개선 등에도 주력해왔다. 정태호 의원은 “앞으로 관악을 통째로 바꾸고 꿈이 있는 자들이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서울 송파갑)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 제 답은 ‘그렇지 않다’"라며 "그래서 저는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저는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 그것은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며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이라며 "그것이 보수주의 정당의 책무이고 미래를 여는 열쇠다. 운동권 전체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 여러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이제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를 던진다"며 "우리 당이 바로 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그동안 성원해주셨던 송파 주민 여러분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김 의원은 "(총선 불출마의) 가장 결정적 계기는 해병대원 사망사고 이후 수사 단장에게 가해졌던 행태부터 '제가 과연 정치를 할 수 있나' 생각했다"며 "전체적 질서를 위해 개인이 희생될 수 있다는 게 우경화의 주요 특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신당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적 고향을 바꾸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은 지난 2020년 유승민 전 의원의 권유로 새로운보수당에 입당했으며 당내 주요 현안과 관련해 당내 친윤·주류 의원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바 있다.
말과 글이 논리적이고 감성적인가,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의 인격과 인품은? 필자는 그런 문장을 읽고 “2030은 무척 게으르고 이기적인 세대인가?”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게 과연 내년 총선을 앞둔 거대 야당인 민주당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짜낸 말일까 싶었다. 아마 SNS 등에 올라와 있는 젊은이들의 글이나 표현을 급히 모아 만들다가 그렇게 된 게 아닐까. 청년들의 감성(파토스)에 호소하기 위해 그랬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리스텔레스가 청중을 설득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제시한 파토스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감정이 아니라 터져 나오는 뜨거움과 같은 것이다. 그런 글을 보고 청년들이 뜨거움을 느꼈을까? 오히려 가슴에 숨겨뒀던 속마음을 들킨 듯해서 기분이 찝찝했을 것이다. 무슨 일이든 노력하지 않고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거의 없다. 투입이 많아야 산출이 많아지는 게 논리적이다. “정치를 몰라도 경제를 몰라도 잘 살고 돈을 많이 벌어 나 혼자 편하고 잘 살면 그만”이라는 말은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가짜 약장수가 사기를 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홍수로 물바다가 되면 흙탕물이 많지만 먹을 만한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렵듯이 정보가 홍수를 이룬 세상에서는 논리적이고 감성적이며, 인격과 품격을 갖춘 사람들의 깨끗한 말과 글을 찾아내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 모든 뉴스와 정보를 검색할 수 있지만 과연 어떤 말과 글이 진실한 것인지를 찾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건 절대 잊지 말자. 내가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논리, 감성, 그리고 인격(품)을 갖춰야 하듯이 상대방에게 설득 당하지 않으려면 상대방이 인격(혹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그가 하는 말과 글은 논리적이고 감성적인지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여의도 공원을 가로 질러 국회방향으로 가다보면 20여 미터의 꽃 터널이 나온다. 여름엔 수세미가 터널을 지나는 사람들의 이마까지 내려와 매달려 있고 붉은 장미꽃이 지붕을 이루기도 하는데 터널 옆에 누군가의 위로와 격려 문구가 쓰인 팻말이 수십여 개가 붙어 있다. 오늘도 고생 많았어 조금은 쉬어도 괜찮아 당신을 응원해요 넌 웃을 때 제일 예뻐 말도 안 되게 예쁜 당신 부모님께 전화 한통 보고 싶은 당신 넌 나의 에너지! 말보다는 행동 고생 했어 토닥토닥 괜찮아 잘 될 거야 평소에 말하고 듣는 흔한 글이긴 하지만 고속도로 휴게실 화장실 소변기 위에 붙은 격언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듯이 꽃 터널의 글은 내 손바닥에 앉는 새의 발톱처럼 찌릿한 감동을 전해준다. 논리적이고 감성적인 말과 글, 그리고 그런 말을 하고 글을 쓸 수 있는 인품과 자격을 갖출 때 우리나라의 정치언어가 설득력을 갖고, 국민과의 소통이 진솔하게 이루어지게 되고 “좋은 말과 글은 좋은 인생을 만든다” 했듯이 정치인을 포함해 모든 국민들이 좋은 말과 글을 쓸 때 나라의 품격은 높이 올라갈 것이다.
서울시, 남산 혼잡통행료 외곽방향 통행료는 받지 않기로 결정 서울시는 남산 1·3호 터널 및 연결도로에 부과해 온 혼잡통행료를 1월 15일부터 외곽방향은 통행료를 받지 않고, 도심 방향으로만 2,000원 징수하기로 결정했다. 남산 혼잡통행료는 1996년 11월 11일부터 27년간 양방향 모두 2,000원을 징수해왔다. 이번 결정은 달라진 교통 여건을 반영해 결정한 것으로 그동안 시민 공감대를 통해 실효성 높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2개월간 남산 혼잡통행료 징수 일시 정지 실험 등 교통량 분석을 반영한 것이다. 분석 결과 남산터널을 통과하는 차량들이 혼잡한 도심 방향으로 진입하면 도심지역 혼잡을 가중하는 반면, 외곽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들은 상대적으로 혼잡이 덜한 외곽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토대로 서울연구원, 교통전문가, 이해관계자 등과 함께 2차례 자문회의와 공청회 및 ‘서울시 교통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올해 2024년도 1월 15일부터 혼잡통행료 징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도심 방향 진입 차량에 대해서만 현재 요금 수준인 2,000원을 그대로 부과하고, 외곽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에는 혼잡통행료를 징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됐다.
오는 6일 오후 2시 여수시민회관에서는 4년의 의정활동 성과와 지역 중요현안 등을 여수시갑 시민들께 보고하는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 의정보고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의정보고 토크콘서트는 오랜만의 주민과 직접 대면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지난 4년 간 지역 현안 해결 등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시민들께 직접 보고하는 자리다. 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여수고속도로 건설 용역예산 확보,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 확정,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 사후활용 확정, ▲여수전남대병원 건립 약속 17년만에 정부책임 인정, ▲여수항 해양관광복합거점 미래 100년 종합발전계획 등을 보고할 계획이다. 의정보고회가 끝난 후에는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인 민생정책을 여수형 미래비전과 과제로 설정해 내기 위해 “안진걸 민생연구소 소장,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가진다. 현재 주철현 의원은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인권위원장, 전남기본사회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추진위원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경기 일산시 고양구 킨텍스 제1 전시장 5A홀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 문희상 기념식준비위원장, 가족대표 김홍업 전 의원)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김대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김대중재단 주관으로 열린다. 기념식 초청 대상은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7대 종단대표, 경제 5단체장, 사회 원로, 각계 대표 등이며 전·현직 국회의장 및 국무총리, 정당대표, 전·현직 국회의원, 주한 외교사절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전직 대통령 기념재단 임원 및 유가족들도 참석한다. 1부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공동추진위원장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축사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김대중 대통령 재임시절 주요국 정상이었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 사나나 구스망 전 동티모르 대통령, 빌리 브란트 기념재단 등이 보내온 15건의 축하영상 또는 축하서한이 소개된다. 또 기념영상 상영, 김대중 대통령의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AI연설 및 국민통합 행사 등이 진행되며, 소프라노 조수미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식전공연으로는 김덕수 사물놀이 ‘신명의 빛’이 펼쳐진다. 2부는 경기도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드라마 콘서트 ‘평화의 별, 통일의 강’이 무대에 올려지는데, 김명곤 감독이 변사로 나선다. 1,2부 행사와는 별도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경기도 DMZ 활성화 정책토론회’도 열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국민과 함께 IMF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IT산업과 한류 문화강국의 기반 조성, 생산적 복지체제 구축, 남북관계 진전으로 인한 한반도 평화정착 등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 이러한 업적들은 김 전 대통령의 화해와 용서, 관용과 통합, 미래 통찰의 바탕 위에 이뤄졌다. 김대중재단과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하나로 미래로’ 기치 아래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이 같은 김대중 정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모아센터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총 18명의 '이화둥이''를 출산했다. 서울대이대병원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51분 태명이 '튤립'인 여아가 3.67kg에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1일 4건 ▲2일 9건의 분만이 진행했으며, 출생한 신생아 수는 ▲1일 4명 ▲2일 14명으로 총 18명의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양일 간 13건의 분만 중 고령 및 고위험 산모의 출산이 11건(다태아 분만 5건 포함)으로 약 85%에 달해 이대서울병원은 고위험 출산을 안전하게 진행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박미혜 센터장(산부인과)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우리 병원은 고령임신에 따른 합병증 가능성에 대한 위험도를 면밀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며 진료 및 분만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개소 이후 불과 4년 만인 지난해 3월 분만 2,000건을 달성한데 이어 3,000건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 센터장은 "안전한 분만 시스템과 따뜻한 케어로 이대서울병원에서 찾는 산모와 가족들이 많아지고 있어 새해를 맞이해 많은 아이들이 이대서울병원에서 태어났다"라며 "현재 약 2,800건의 분만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 내 3,000건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오늘(3일)부터 '사시화색(四時貨色 : 국립공원의 사계, 화폐에 물들다'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이며 기간은 오는 11월 17일까지다. 한은은 2017년부터 매년 순차 발행한 국립공원 기념주화 총 22종에 대해 기념주화 발행과정과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실물, 영상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총 5개의 테마로 구성하여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22종), 소전·석고판 및 국립공원 관련 세계 화폐 등을 전시된다. 1 도입부(전시를 열며) 2 우리나라 기념화폐(기념화폐 발행 과정) 3 우리나라 국립공원(봄을 담아 여름을 조각하고 가을을 물들여 겨울을 채색하다) 4 세계 화폐 속 국립공원 5 교육체험존 한은 관계자는 "기념주화에 스며 있는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보전 가능한 우리의 터전과 미래 세대에 물려줄 자연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호남의 정치 1번지인 목포시 선거구는 총선 100일을 앞두고 김원이 현역의원과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의 양강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KBC광주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5~16일 목포시 거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무선 ARS)해 19일 발표한 목포 선거구 총선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원이 의원(27.4%)과 배종호 부위원장(24.8%)의 양강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원이 의원과 배종호 부위원장이 27.9%로 소수점 이하까지 똑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 목포 국회의원 후보 경선의 핵심 변수는 중앙당의 평가 결과다. 민주당이 공천 물갈이를 위해 하위 10% 이하 의원들의 감산 비율을 30%로 강화했기 때문이다. 김원이 18.4%, 배종호 17.2%, 윤소하 9.5% 지난해 9월 22~23일 양일간 KBC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무선 ARS)에서는 김원이 의원(18.4%), 배종호 부위원장(17.2%), 윤소하(9.5%)를 기록했다.(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현재 민주당에서는 6명이 경선을 벌이고 있는 데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진보당, 무소속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에서는 문용진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41), 이윤석 전 국회의원(64), 최일곤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44)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윤선웅 목포시당원협의회 위원장(47)이, 진보당에서는 최국진 목포시위원회 위원장(52)이, 무소속 김한창 전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위원(51)도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밖에도 김명선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60), 무소속 시민운동가 안요삼 씨(49)도 출마 의사는 밝히긴 했으나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은 하지 않았다. 정의당 윤소하 전 국회의원(61)도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국민의힘)은 2일 오전 개최된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학교는 이념이 아닌 실용적 사고가 살아 숨 쉬는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는 서이초 교사의 죽음과 정 모 변호사 아들 사건으로 촉발된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 문제가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다”면서 “올해는 교권보호 4법 등 제도적 개선책을 정착시켜 다시는 과거의 잘못이 학교 현장에서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리만 강조하고 상호 존중과 책임은 방치해 교실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학생인권조례를 고쳐나가는 현장의 개선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며 “디지털 교육 대전환, ‘늘봄학교’, 교육발전특구 등 교육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려면 교사와 학생 모두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평화로운 학교가 기본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대의 변화와 흐름은 막을 수 없으며, 선제적 변화와 교육경쟁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학교 현장은 낡은 이념교육의 장이 아니라 창의와 다양성, 혁신과 실용적 사고가 살아 숨 쉬는 곳이어야 하고, 그게 우리 아이들을 미래로 인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2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37.2%로 집계됐다. 앞서 2주간 윤 대통령 지지도는 36.3%였다. 이번 조사에서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9.6%, ”잘 모름“은 3.2%였다. 권역별로 보면 인천·경기(6.4%포인트), 서울(3.3%포인트) 등 수도권에서는 올랐고, 대전·세종·충청(7.6%포인트), 부산·울산·경남(5.1%포인트), 광주·전라(2.4%포인트) 등의 지역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에서 각각 3.9%, 7.0% 포인트 상승했으나, 50대, 60대, 70대 이상에서는 각각 2.9%, 1.0%, 1.8% 포인트 하락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응답자 62% "부적절하다" 답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적절하다‘는 응답은 23%,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62%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였다. 지난 12월 29일~30일 경향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7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부적절 하다’는 의견이 ‘적절하다’는 의견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우세했다. 세대별로 보면, 20대에서 ‘적절'(10%), ‘부적절'(64%), 30대에서 '적절'(16%), ‘부적절'(67%), 40대 ’적절'(14%), ‘부적절'(78%), 50대에서 ’적절'(22%), ‘부적절'(69%), 60대 ’적절'(39%), ’부적절'(50%)로 나타났다. 반면, 70대에서는 '적절'(39%), '부적절'(37%)로 오차범위 내에서 적절 의견이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적절' 의견이 50%를 넘었다. 서울에서 '적절하다'는 의견은 21%,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64%였다. 경기·인천에서는 ’적절‘(17%) ’부적절‘(67%), 대전·세종·충청 '적절'(32%), '부적절'(51%), 강원 '적절'(31%), '부적절'(54%), 부산·울산·경남 '적절'(30%), '부적절'(56%), 강원 '적절'(31%), '부적절'(54%), 제주 '적절'(33%) '부적절'(67%)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1%는 윤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가 '적절하다'고 응답했고,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2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적절하다'는 응답은 4%,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87%였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 간토 대학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 제정 촉구 기자회견 여야 국회의원과 간토학살 100 주기추도사업추진위원회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토 대학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일본 정부는 의원들의 질의에 1923년 당시에는 ‘지금 조사 중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하더니, 2015년부터는 ‘정부 내 관련 자료가 없다’고 모순된 답변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지만 방위성 산하 방위연구소 전사연구센터 자료실에는 내무성 경보국장이 각 지방에 보낸 전보문이 보관되어 있으며, 일본 정부 공식 문서로 분류되는 ‘사이토 마코토 문서(사이토 마코토가 조선 총독을 지낸 1919~1927년, 1929~1931년 기록된 공식 문서)’ 일부에 조선인 학살의 기록이 명시되어 있다“며 ”가나가와현이 내무성에 보고한 ‘재해에 따른 조선인과 중국인에 관한 범죄 및 보호 상황 기타 조사의 건’이라는 문서도 올해 9월에 공개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1923년 9월 1일 간토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정부는 극심한 혼란 속에 떠도는 조선인에 관한 유언비어를 사실화하여 계엄령을 발동하고 수많은 조선인을 학살하는 제노사이드를 자행했다. 당시 독립신문은 살해된 조선인의 수를 6,661명으로 주일 독일대사관은 2만3000여 명의 조선인이 학살당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학살 숫자는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간토 대학살이 발생한 1923년부터 지금까지 조선인 대량학살을 인정하지 않은 채 진상규명을 회피하고 있으나, 일부 일본 국회의원들은 1923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일본 방위성 방위연구소 자료실에서도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서부 지역에서 징병과 재향군인 관리를 담당한 기관인 ’구마가야연대구사령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간토지방 지진 관계 업무 상보’ 문건이 발견된 바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간토 대학살에 관련된 새로운 사료들이 발견되고 있음에도 일본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간토대지진 100주년인 올해 여러 차례 조선인 학살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았음에도 매번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언급과 학살 책임을 피하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100년이 되도록 일본에서 무고하게 죽어간 조선인들에 대해 무관심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간토 대학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여기에는 여·야 국회의원 100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유기홍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은 ▲ 간토 대학살 사건 진상과 책임 규명 ▲ 피해자 추도를 위한 추도공간, 역사관 조성 ▲ 간토 대학살 사건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시민단체들도 간토 조선인 학살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일본 시민단체와 노력하고 있으며, 2022년 약 40개 시민단체가 ‘간토학살 100 주기추도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간토학살 100주기추도사업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간토학살의 국가책임을 추궁해 온 일본 국회의원(후쿠시마 미즈호의원, 스기야 히데오)과 ‘간토대학살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한국 국회의원(유기홍·문진석·윤미향·이수진 의원)이 실시간 줌간담회를 갖고 한일 양국 의원들이 진상규명을 위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27일, 일본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도 기시다 총리에게 간토 조선인 학살 진상규명 및 유해봉환에 대한 일본의 전향적 검토와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국회의원 유기홍·강득구·강민정·강은미·강준현·권인숙·김경만·김경협·김교흥·김두관·김민기·김상희·김성주·김성환·김승남·김영주·김영진·김영호·김용민·김정호·김주영·김철민·김태년·김한규·김홍걸·김회재·노웅래·도종환·류호정·맹성규·문정복·문진석·민형배·민홍철·박광온·박 정·박주민·박찬대·박홍근·배진교 서동용 서영교 설 훈 소병훈 송옥주 송재호 신동근 신정훈 심상정 안민석 양경숙 양정숙·양향자·어기구·오영환·용혜인·우원식·유정주·윤건영·윤관석·윤미향·윤영덕·윤영찬·윤재갑·윤호중·이동주·이명수·이병훈·이성만·이수진·이수진(비)·이원욱·이재명·이재정·이정문·이종배·이탄희·이학영·인재근·임오경·임종성·임호선·전용기·전재수·전해철·전혜숙·정춘숙·조승래·조정훈·주철현·천준호·최기상·최인호·최종윤·최혜영·한병도·한정애·허영·홍성국·홍익표 간토학살 100 주기추도사업추진위원회 1923한일재일시민연대(김종수 대표),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이창복 상임대표의장),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대일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 겨레하나(조성우 이사장), 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 소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종걸 대표상임의장), 시민모임 독립(이만열 이사장 ),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손미희 공동대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양경수 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김동명 위원장), KIN 지구촌동포연대(배덕호 대표), 한국 YMCA 전국연맹(김경민 사무총장), 평평해(이도헌 단장),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 정의기억연대 ( 이나영 이사장),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김경민 서기), 여성교회(김미령 운영위원장), 한터역사문화연구회(손병주 회장), 자립지지공동체(김미령 대표),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이인석, 이지원 공동대표), 한국진보연대(한충목 상임공동대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김자동 회장),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장영달 회장), 순국선열유족회(이동일 회장),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함세웅 이사장), 우사김규식연구회(김수옥 회장), 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장명국 회장),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박우섭 회장), 흥사단(박만규 이사장), 한일민족문제학회, 사단법인 평화를일구는사람들(박명숙 이사장), 삼균학회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삼균주의청년연합회(조인래 대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권해효 대표), 사단법인 평화디딤돌(정유성 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장기용 위원장), 가재울녹색교회(양재설 담임목사), 기억과평화 사회적협동조합(김창규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