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호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3시, 전남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선도해야 할 '호남정치 1번지' 목포에서 공작정치가 횡행하고 있다"며 "목포에서 공작정치를 완전히 추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배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공명정대한 심사와 판단에 따라 예비후보자 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상대측의 악의적인 흠집내기와 발목잡기로 적격심사 판정이 여러차례 연기 되고, 선관위 후보등록이 늦어지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저녁에도 마치 배종호 예비후보가 적격심사에서 탈락한 것처럼 오인될 대량문자와 카톡메세지가 대량으로 발송됐다“고 폭로했다. 배 예비후보는 "4년 전에도 아무런 흠결이 없었는데도 민주당 예비후보 검증과정에서 탈락돼, 즉각 이의신청을 제기해 받아들여졌지만, 공천심사에서 컷오프됐다”면서 “당시 여론조사에서 배종호, 김원이, 우기종 세 사람이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하게 선두다툼을 벌인 자신을 컷오프 시킨 것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문(전문) 호남정치 1번지 목포에서 공작정치를 완전추방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선도해야 할 호남정치 1번지 목포의 정치가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상대를 죽이기 위한 공작정치가 지난 지방선거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판을 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무혐의로 끝난 박홍률 목포시장의 이른바 ‘성추행 의혹 사건’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와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현 박홍률시장은 무려 3년이나 지난 과거의 사건과 관련해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지만, 경찰은 최종 무혐의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당시 박 시장은 ‘악의적인 선거공작’이라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고, 오히려 이것을 2차 가해로 문제삼아 박 시장을 제명처리하고, 민주당 예비후보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이후 박 시장은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 목포 시민들의 선택으로 시장에 당선됐지만, 만약 낙선이 됐다면 ‘공작정치의 피해자’가 됐을 것입니다. 두 번째 사건은 김원이 국회의원의 보좌관이 연루된 권리당원 등 8천 명의 명단과 개인정보 불법 유출 사건입니다. 김원이 의원의 보좌관 유 모씨는 지난 목포시장 선거를 앞두고 권리당원 등 8천 명의 명단과 정보를 모 목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에 넘긴 사실이 적발됐고, 수사기관의 수사까지 진행됐습니다. 특정인을 당선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이 아니겠습니까? 세 번째 사건은 저 배종호가 피해자인 사건입니다. 4년 전 저는 아무런 흠결이 없는데 민주당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탈락됐습니다. 저는 즉각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아무런 하자가 없는 만큼 저의 이의신청은 받아들여졌지만, 어처구니 없게도 공천심사에서 컷오프됐습니다. 당시 여론조사에서 배종호, 김원이, 우기종 세 사람이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하게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었는데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저를 컷오프 시킨 것입니다. 많은 목포시민들께서는 4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배종호가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4년 전에 이어 이번 민주당 예비후보 검증과정에서도 상대측의 악의적인 흠집내기와 발목잡기가 또 다시 반복됐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적격심사 판정이 여러차례 연기됐고, 선관위 예비후보등록이 늦어지고, 온갖 악성루머가 난무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민주당 지도부의 공명정대한 심사와 판단에 따라 예비후보자 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또 다시 정치공작의 피해자가 될 뻔했다는 사실을 우리 목포시민 여러분들에게 보고 드립니다. 심지어는 어제 저녁에도 마치 제가 민주당 적격심사에서 탈락한 것처럼 오인될 문자와 카톡이 대량으로 발송됐습니다. 민주당 공직후보 검증과정을 통과한 것은 물론 목포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렇게 예비후보 옷을 입고 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참으로 통탄할 일입니다. 정치공작은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입니다. 주권자인 시민들의 정당한 주권행사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 배종호는 앞으로 더러운 정치공작에 맞서 단호히 싸워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정치공작에 관련된 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진상을 파헤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임을 엄중 경고합니다. 그래서 호남 정치 1번지인 목포에서 공작정치를 완전히 추방하겠습니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앞장 서겠습니다. 아울러 저 배종호는 정치공작이 아닌 비전과 정책제시를 통해 정정당당하게 우리 목포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상대방 죽이기의 추악한 정치공작 대신 목포발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정책과 비전 대결을 이끌어 나갈 것임을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들에게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20일 더불어 민주당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 배종호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회장 권준희)가 20일 조재성 M이코노미뉴스 대표이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임기는 2년이다. 농림수산식품 분야 벤처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리 농수산식품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등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11월 1일에 설립된 협회는 현재 55개 법인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이날 위촉식은 서울 여의도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인베지움에서 진행됐으며 협회 회원사 임직원과 농금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재성 신임 상임고문은 인사말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농업은 정말 중요해졌다"며 "협회가 농수산식품 분야의 성장을 이끌어내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재성 신임 상임고문은 MBC이코노미뉴스 취재본부장을 거쳐 현재 M이코노미뉴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영성시정부 경제고문을 겸하고 있다.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 협회장 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략 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배 예비후보는 이날 목포선관위 예비후보 등록한 후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고향 목포 사랑의 일념으로 17년의 도전에 나섰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이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배 예비후보는 "지금 우리 목포는 인구가 21만 명 선까지 추락하고, 천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글로컬 대학에 순천대학이 선정되는 등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목포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목포-신안 통합을 시작으로 영암,무안까지 이르는 큰 목포를 만들어 전남 1등 도시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 선거를 전후해 권리당원 등 8천 명의 명단이 불법으로 유출돼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았는가 하면, 국회의원 보좌관이 동료 여직원을 성폭행해 고발당하는 등, 불공정 공천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정치 1번지' 위상에 걸맞도록 수준 높은 정치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호남선 기점의 1번지이자 원도심의 상징인 목포역 광장을 찾아 목포시민들에게 예비후보 등록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는 예비후보 검증 결과 공직 후보자로서 아무런 흠결이나 결격사유가 없다면서 적격판정을 내렸다. 지난 17년간 목포 민생현장에서 목포시민들과 함께 호흡해 온 배종호 예비후보는 매일 한 차례 이상 구)자유시장, 구)청호시장, 동부시장, 종합수산시장, 항동시장, 중앙시장, 신청호시장, 신자유시장 등을 방문하면서, 시장 점포, 상가, 사장 이름과 인적 사항까지 파악할 정도로 탄탄히 구축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바닥 민심과 민생에 밀착한 민생행보를 보이고 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에서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폭력과 음주 전과’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후보자 도덕성 검증을 위해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제출을 하지 않거나 성의 없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폭력과 음주운전 등 범죄경력에 대한 자료는 일체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이 답변한 ‘고위공직자의 덕목’에 모두 미달되는 부적격한 인사”라며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는 강 후보자의 자진사퇴 및 윤석열 정권의 인사 검증 실패를 비판했다. 강도형 후보자는 인사청문을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 고위공직자가 지녀야 할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전문성·선공후사의 자세·조직 관리역량·청렴성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강 후보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모두 벌금형을 받아 도덕성·청렴성에 심각한 흠결이 있는 후보자”라며 “폭력과 음주운전이라는 범죄경력뿐만 아니라, 재산신고 누락·자기논문 표절·부당 소득공제·배우자의 위장전입 의혹 등 본인이 꼽은 장관의 덕목에 미달되는 부적격 인사”라고 꼬집었다. 같은당 안호영 의원도 의사 진행 발언에서 "강도형 후보자가 현장에 와서 답변하겠다"며 "폭력과 음주 전과 자료 제출을 실질적으로 거부했다"며 “판결문을 오늘 갖고 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판결문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청 범죄경력 조회 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 원 처분을,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 원 처분을 받았다. 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어촌에 대한 단순한 인프라 지원을 넘어 주거, 소득, 생활 수준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국민이 돌아오는 활기찬 어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다수의 회계 관련 부적절 집행 사례'가 있었다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의원(정의당)이 18일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최상목 총장 시절 농협대, 교육부 감사에서 8건 적발'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대학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재직기간 동안 받은 감사에서 8건이 적발돼 기관경고 등의 조치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직원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 휴일 및 심야시간 업무추진비 사용 등 12억 7386만원의 부적정 집행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최 후보자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2년간 농협대 총장으로 재직했다"며 "교육부 감사는 2022년 5월에 있었으며, 해당 감사는 학교법인 농협학원 및 농협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로, 총 9건이 지적됐다. 이 중 8건이 농협대학교에 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이어 "감사결과 처분서를 보면, 1400여만 원의 교직원 배우자에 대한 건강검진비를 지급한 건, 법인카드를 휴일이나 기타주점 및 심야시간대 등에 내부품의 없이 400여만 원을 사용한 건, 9억원 상당의 시설관리비를 농협에서 부담해야 하나 이를 교비회계로 집행한 건, 5000만원 상당의 강사료를 실험실습비로 집행한 건은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외 연구과제 회의비 집행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300만원 상당의 회의비를 적절한 증빙 없이 집행한 건, 산학협력단 시설물 임차료를 농협대학교 수입으로 전출하지 않거나 시설을 무상으로 쓰게 한 건, 학점인정심의회 심의 없이 학점 취득을 인정한 건에 대해서는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며 "기획재정부 출신 대학총장임에도 다수의 회계 관련 부적절 집행 지적 사항이 나온 것은 아쉽다”며 “후보자의 관리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상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최근 탈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했다. 정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의) 중진 국회의원, 도지사,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에 당대표까지 역임하시고, 대통령 후보로 경선까지 치르신 당의 어른이 무책임한 행보를 보인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자행하는 대한민국 비민주화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하다 갑작스럽게 민주주의를 표방하시며 탈당을 선언하시다니요"라며 "그것도 대외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채 한 달이 안 돼서..."라고 적었다. 정 의원은 "이런 행보가 대권을 위한 욕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는 일각의 시선이 과연 무리한 해석이냐"면서 "이 대표님께 진심을 담은 충언으로 전달드린다. 지금이라도 나라의 어른으로서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적, 정치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정 의원은 또 "소위 "비명계"조차도 선을 긋는 대표님의 행보에 과연 명분과 진심이 담져있는 지를 살펴보라"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이 올바른 선택인지 고민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우일 예비후보가 13일 오후 2시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용인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명 대표와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도왔던 이 예비후보는 최근 검찰의 무리한 압수수색 등을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의 이사로도 오랫동안 일한 이 예비후보는 “이념이 아닌 국익을 위한 외교가 필요하다”며 “동북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협력을 복원하고 확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후보는 용인 처인구민들을 향해서 “정치가 처인구의 경제발전에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겠다”며 반도체클러스터와 관련해서는 “시장을 넓혀 제도를 정비하고,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병민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지지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주의 4.0연구원’이 14일 오후 3시,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길 73)에서 창립 3주년 기념행사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주주의 4.0 연구원’ 창립 3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 역사를 후퇴시키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비판하고, 정치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혁백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한국 민주주의 퇴행, 국민에게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김주형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민주주의 위기와 민주적 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이대근 우석대학교 국방정책대학원 교수 ▲박준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박용수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 전임연구원 ▲김영배 의원 등이 참여한다. 좌장은 윤광일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는다. '민주주의 4.0 연구원'은 2020년 설립 이후 지난 3년 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생의 정신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2.0’ 가치를 이어받아 4차 민주정부 출범을 목표로 미래를 위한 혁신과제 등 담론의 연구, 사회적 공론형성에 앞장서 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제1저자 강남세브란스 산부인과 정연성 교수)이 지난 11월 SCI저널인 ‘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 international’에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과 대사성 질환과 연관성’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인 이 연구는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 정도와 임신 중 대사성 질환 지표의 변화들에 대한 연관성 연구이다. 김 교수팀은 7개 대학병원(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원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울산대병원)을 방문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초미세먼지(PM2.5. 입자 2.5μm 미만)의 노출량을 추정했다. 이를 위해 임신 초·중·말기별 실내 측정기를 배포해 최소 1주일 이상 농도를 측정하고, 실외 측정은 지리정보체계(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수집했는데 수집된 농도는 대상자가 작성한 미세먼지 노출 위험도와 실시간 노출 정도에 대한 설문지와 시간활동지(Time activity log)를 이용, 평가해 개인별로 임신 분기별의 노출 농도를 추정했다. 연구결과 333명의 단태아 임신부를 대상으로 고농도의 PM2.5(≥10㎍/㎥) 노출된 여성에서 임신 3분기의 혈압 상승과 중성지방의 증가, 그리고 임신성 당뇨병의 증가세를 보였다. PM2.5를 10㎍/㎥와 25㎍/㎥를 기준으로 나눠 층화 분석을 한 결과, PM2.5에 대한 임산부의 노출은 임신 3분기의 혈압 상승과 임신성 당뇨병에 있어 각각 2.2배, 2.3배의 위험도 증가세를 보였다. 연구책임자인 김영주 교수는 “연구를 통해 임신부 활동 범위가 대부분 실내에 국한돼 있다는 것을 확인해 임신부에게서는 특히 더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을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대사성 질환의 위험도가 불량한 임신 예후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 향후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립대병원에 진료 예약을 당일 취소한 '일명' 노쇼(No Show) 환자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10개 국립대병원 2022년 1월 ~2023년 6월 당일 예약 부도 현황'에 따르면, 예약 환자 1361만여 명 중 당일 예약부도수는 96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약 부도율은 7.1%에 해당한다. 예약 부도율은 강원대병원이 1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대병원(10.0%), 충북대병원(9.0%), 전남대병원(8.0%), 서울대병원(6.7%), 경북대병원(6.6%), 전북대병원(6.0%), 충남대병원(6.0%), 부산대병원(5.8%), 경상국립대병원(1.2%) 순이었다. 병원이 분석한 대표적인 부도 원인은 환자나 보호자의 개인사로 진료가 불가능한 경우, 환자의 건강상태 개선으로 병원 방문이 불필요 경우, 예약일을 잊어버린 경우, 타 병원으로 전원한 경우 등으로 분석됐다. 작년과 올 상반기(1월 ~6월) 예약부도율은 서울대병원의 경우 작년(6.63%)보다 올해(6.41%) 0.52% 감소했다. 그 외 전북대병원(0.21%), 제주대병원 (2.37%), 강원대병원 (0.6%), 충북대병원 (0.36%), 경북대병원 (0.84%), 부산대병원 (0.09%) 등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들은 예약부도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안내 메시지 발송, △스마트 콜센터 운영, △노쇼 인식 개선 안내, △당일 지각 시 진료시간 조정, △신속한 진료날짜 변경 등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고 있었다. 국정감사 때마다 노쇼 문제를 제기한 안민석 의원은 “병원 노쇼는 의료 인력과 자원 낭비는 물론 진료가 급한 환자에게 피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며 “올바른 예약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쇼 예방과 근절을 위해 우리 사회가 함께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지역사회교육사회적협동조합」의 '책 읽어 주는 문화 봉사' 사업이 마무리됐다. 지난 1969년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지역 사회 교육 운동을 전국의 학교,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이 단체는 현재 전국에 30개 지부 약 7,500여 명의 전문 지도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가 올해 추진한 '책 읽어 주는 문화 봉사 사업(5월~ 11월까지)'은 50세 이상(예비) 실버 세대의 문화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책을 통해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균등한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단체는 전문 지도사인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활동계획 및 도서연구 교육활동 개발 등 실전 교육 진행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총 37시간의 교육을 가졌으며, 8월 8일에는 교육을 이수한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열어 임명식을 진행했다. 지난 7월~11월까지 약 4개월 간 진행된 아동, 노인, 장애인, 기관 등 총 20여 곳에는 약 20여 명의 전문 활동가들이 2인 1조를 이뤄 책 읽어주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 사업에 활용된 책은 총 200권이며 모두 활동 기관에 기증됐다. 책 읽어주기 사업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활동가들은 “책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입을 모았으며 “책 읽어주는 활동을 통해 기쁨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책 읽어주는 문화 봉사 사업'은 지난 11월 해단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지역사회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했다.
(사)한기범희망나눔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W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후원의 밤’을 열였다. 올 한해 심장병 어린이에게 생명의 존귀함을,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는 더불어 사는 삶을, 농구꿈나무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데 사랑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들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탤런트 김덕현과 아나운서 안소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해 한기범희망나눔에 봉사를 아끼지 않은 우수 자원 봉사자들을 시상한 1부에서는 소진자·라문희·목지현·이세민·고은서·정국진 씨가 한기범희망나눔상을 수상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에는 ㈜래피젠 박재구 대표와 진바비 권은진 대표, 그리고 김동희 씨가 수상했다. 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에는 코리아결제시스템㈜ 박형민 대표, 마이티마우스 이상철(추플렉스), 소준섭(쇼리) 씨가 수상했다. 국회 보건복지부위원장상에는 로체스터재활병원 서자희 기획조정실장과 ㈜한성개발 이종숙 이사, 세인트바인 승재희 대표가 수상했으며, 국회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고천나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이재원 사무국장, ㈜나스포 민병조 대표, 리틀꼬마등대어린이집 강선영 원장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의정부쾌척한방병원 이원일 대표원장,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 ㈜유일엠에스 박찬문 대표, 팀메이커 한재규 대표, 한국보컬트레이너협회 박래준 회장, 가수 미스터붐박스 씨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수란·래준· 미스터붐박스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행운권 추첨도 진행됐다.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식이 끝난 후 무대에 오른 한기범 회장은 올 한 해 다양한 나눔활동 보고한 뒤 “올해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나눔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2024년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더 큰 사랑과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에 나눔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어린이심장병, 다문화가정, 농구꿈나무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