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민주당은 완전한 내란종식을 위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완전한 종식은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세력에 대한 준엄한 법적 단죄로 완성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것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의 목적”이라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가장 빠르고 가장 집중된 사법 절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사건은 방대하고 중대하다. 재판이 지연될수록 책임은 흐려지고 왜곡은 커질 것”이라면서 “시간은 정의가 아니라 내란세력의 편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절차는 엄격하게, 판단은 신속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하다”면서 “헌정을 파괴한 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과 의지를 제대로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국방부 조사에서 따르면 “윤석열은 계엄 훨씬 이전부터 전쟁의 불씨를 키워왔다”며 “군을 동원해 대북 전단 살포를 은밀히 재개하고 평양과 원산까지 23차례나 날려 보냈다”고 전했다. 또 “치밀하게 짜인 계획이었고 과정 또한 비정상이었다. 지시는 구두로, 보고는 보안폰
삼성전자가 다음 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Consumer Electronics Show, 소비자 가전 전시회)에서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삼성기술포럼(Samsung Tech Forum)’을 열고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조명한다. 삼성기술포럼은 현지시간으로 내달 5일~6일에 윈 호텔(Wynn and Encore Las Vegas)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AI, 가전, 디자인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삼성전자 내부 전문가와 파트너사, 학계, 미디어, 애널리스트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먼저 ‘효과적인 AI 서비스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관련해서는 5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최윤호 삼성전자 DA 사업부 프로(HCA 의장)를 비롯한 스마트홈 협력사 CEO가 참여해 일상생활에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는 스마트 홈 기술과 산업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다음은 ‘AI 시대의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세션은 5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백신철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그룹장을 포함한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인의 일상을 지키는 보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6(NEOK001)의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1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ABL206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로, ROR1 및 B7-H3 표적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Topoisomerase I inhibitor)가 결합된 형태다. ABL206은 비임상 연구에서 기존 단일항체 ADC 대비 개선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으며, 향후 임상을 통해 다양한 고형암 환자를 위한 혁신 신약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6의 비임상 연구부터 IND 신청을 주도해 왔으며, 이후 임상 1상부터는 네옥바이오(NEOK Bio)가 전반적인 개발을 전담할 예정이다. 네옥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에 설립한 이중항체 ADC 임상 개발 전문 바이오 회사로, ABL206과 또 다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인 ABL209(NEOK002)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ABL209의 임상 1상 IND 신청은 내년 초로 예정돼 있으며, 네옥 바이오는 2026년 두 후보물질의 임상 1상을 개시한 뒤 2027년에 초기
국회 운영위원회는 18일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을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구성결의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정개특위를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8명, 비교섭단체 1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하고, 활동 기한을 내년 6·3 지선 전까지로 하는 결의안을 처리했다. 이에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거대 양당의 독점·모든 정당의 정개특위 참여 보장하라”며 회의장에서 피켓을 내걸고 항의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현재 의석수 비례대로라면 민주당(166석) 10석, 국민의힘(107석) 6석, 비교섭단체(25석)에 2석을 배정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게임의 룰을 정하는 데 참여 정당의 의사를 들을 수 있는 기본적 구조는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기 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발언할 분 없느냐”고 물었고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1석을 양보하라는 뜻이라 국민의힘 입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지만, 국힘의힘 측에서 답이 없었다. 운영위를 통과한 정개특위 구성 결의안은 차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9일 한복 문화산업 지원과 육성을 위한 ‘한복문화산업 진흥법’을 처리했다. 진흥법은 한복의 날 지정, 각급 학교의 한복 관련 교육 지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한복 전문 인력 양성 등 한복 관련 지원에 필요한 법률적 기반을 마련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한류 열풍이 불며 전 세계에서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한복에 대한 홍보와 지원은 부족했다”며 “한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을 통해 K-한복이 더욱 당당한 입지를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체위는 도굴 신고자 보호와 신고포상금 지급 근거를 마련한 매장 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법 등도 의결했다. 오늘 의결된 법률안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제정·시행한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에 관한 기본조례」가 법제처가 선정한 ‘2025년 우수 자치입법 활동’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법제처의 우수 자치입법 활동 평가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할 만한 완성도 높은 조례를 발굴·선정하는 제도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제·개정된 전국 지자체 조례를 대상으로 1차 내부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에 관한 기본조례」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제정·시행된 조례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불평등, 이른바 ‘기후격차(Climate Divide)’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조례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4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제시한 ‘기후격차’ 개념을 제도적으로 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례에는 기후격차 개념 정의를 비롯해 실태조사 실시, 기본계획 수립 등 지자체 주도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기후격차 해소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가 환경 문제를 넘어 건강, 복지, 주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17일, ‘세류3동 환경관리원 쉼터 입주식’에 참석해 쉼터 조성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세류3동에는 현재 6명의 환경관리원들이 세류3동 지역의 환경을 청결하게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근무에 전력하고 있는데 이같은 '쉼터'가 생겨서 근무환경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은경 의원, 환경위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기념 리본 커팅식,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세류3동 환경관리원 여러분을 위한 쉼터가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되어 매우 기쁘다”며 “모든 부분을 한 번에 개선하지는 못하더라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하나씩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류3동 환경관리원 쉼터는 시 소유 부지에 들어섰고 쉼터안에는 환경관리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주방도 갖추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 환경관리원 업무특성상 땀을 많이 흘리고 있는 점도 감안해 세탁기도 설치해 세탁도 할 수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단이 ‘성희롱 발언’으로 불구속 기소된 양우식 운영위원장을 향해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며, 향후 그의 어떠한 권한 행사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18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도덕성과 신뢰가 생명인 의회에서 피의자 신분의 위원장이 자리를 지키는 것 자체가 경기도민에 대한 모독이자 기만”이라며 “양우식 위원장은 즉각 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 위원장이 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불구속 기소된 데 이어, 의회 파행 사태를 초래한 장본인임에도 자숙이나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기는커녕, 최근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 참석해 공직자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이 초래한 의회 파행과 기소 사실을 외면한 채 공직자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것은 자가당착의 극치이자 적반하장”이라며 “최소한의 부끄러움조차 없는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성명을 통해 세 가지 요구사항을 분명히 했다. 우선 양 위원장이 현재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더 이상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해 즉각 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양평군 2025년 10대 뉴스’ 1위로 “양평군, ‘남한강테라스’로 강변 관광 새판을 연다”가 선정됐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총 34건의 주요 뉴스를 대상으로 4천697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된 ‘남한강테라스’는 도시재생사업인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양평읍 양근교부터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에 조성된 남한강변 대표 관광 공간이다. 양평군은 강변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와 문화 · 예술 테마거리, 친수 및 휴식 공간을 조성해 남한강변을 복합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2위는 미래 일자리와 삶을 잇다… 청년이 선택하는 청년친화도시 양평, 3위는 장례문화,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전면 도입으로 쓰레기,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 사업’ 추진 등이 차지했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 결과는 관광·환경·교통·산업·청년 정책 등 전반적인 군정 성과가 고르게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이 다수 포함돼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요구하는 ‘통일교 특검’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에서 통일교가 정치에 어떻게 개입했는지도 한번 밝혀보자”면서 “헌법 위배의 정교유착 의혹, 불법 정치자금 로비와 영향력 행사까지 모두 특검 대상에 포함해서 철저히 한번 밝혀 볼 것을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팀이 강력하고 신속하게 수사에 임하고 있으니 그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다. 국민들께서는 통일교 문제에 관해서는 더 엄격히 수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여야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간 긴밀한 협의와 숙의를 거쳐 통일교 특검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국민의힘 차례다. 이런저런 조건 달지 말고, 여야 정치인 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해서 하자. 통일교와 국민의힘의 정교유착과 불법 정치자금 의혹 등도 명명백백히 밝혀내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 발목잡기는 이제 그만하자. 통일교 특검과 민생법안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