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이란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고 하면서 여지를 남겼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상승한 2만1929.84에 장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도 각각 0.66%, 0.54% 상승하며 4만6429.49, 6591.90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택사스유(WTI) 가격은 배럴당 90달러 초반에 머물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WTI 가력은 전장 대비 2.03달러(2.20%) 하락한 배럴당 90.32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이란 전쟁 상황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 미국 측이 전달한 15개 종전 조건과 휴전 제안에 대해 이란이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전쟁 장기화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에서는 오는 28일 트럼프의 휴전 선언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6일 KB증권은 ‘중동 긴장 완화 기대 반영한 시장, 반도체 안에서 엇갈린 CPU와 메모리’ 리포트에서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이가 여전하지만 시장은 긴장 완화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가 여전히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즉각적인 확전보다는 긴장 완화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또 안 연구원은 특히 미국이 이란에 ‘1개월 휴전안’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다만 이란이 전면 제재 해제, 미사일 프로그램 유지, 미군기지 폐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허용 등 강경한 조건을 내걸고 있어, 외교적 간극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해 ”같은 AI 수혜주 안에서도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공급 부족 우려가 부각된 CPU 관련주는 가격 인상 기대를 반영하며 강세를 보인 반면, 구글의 메모리 효율화 알고리즘 도입 이슈로 인해 메모리 및 저장장치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