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ESG 경영 확산 및 기후위기 대응 공약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입법이 본격 추진된다. 김태년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 수정)은 지난 12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방 법안은 신재생에너지 민간투자를 늘리고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제도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먼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대한 민간 투자 유도를 위한 세제지원 확대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국가전략기술사업화시설에는 세액공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은 포함되지 않아 기업의 투자 유인 부족이 지적이 일었다. 이번 개정안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른 발전시설에 2029년 12월 31일까지 투자하는 경우, 중소기업에는 투자액의 30%, 일반기업에는 20%의 세액공제를 부여한다. 이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RE100 요구 확산에 따라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민간의 자발적 투자와 설비 확충을 유도하려는 조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지도부가 우리 당의 아픔을 잘 치유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계엄부터 대선과정까지 나의 소회를 말씀드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마지막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계엄 사태 이후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은 위법적이고 정치적으로도 대단히 잘못됐다”면서도 “윤 전 대통령은 떠나더라도 당은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거치면서 분열된 탓에 정권을 넘겨줬던 과거의 오류를 반복해선 안된다고 생각해 단일대오를 유지하며 탄핵소추안 통과를 최대한 늦추려 했다”고 말했다. 또 “당시에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재판이 남아있었다”며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판결이었고 공정한 판결을 기대하며 탄핵소추안 통과를 늦춰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을 보내야 조기 대선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지형을 만들 수 있고 희망이 있어야만 우리 당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선택에 따른 비판이 두렵지 않았다.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그 어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정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의 일환으로 모바일뱅킹 i-ONE Bank(개인)에서 ‘국세 환급금 조회’ 및 ‘병역판정검사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세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납세자가 납부한 세금 중 과오납 등으로 발생한 국세 환급금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최근 5년간의 미수령 국세환급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환급신청 가이드도 제공한다. ‘병역판정검사 신청’ 서비스는 병역판정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병무청과 검사일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검사일이 다가오면 검사절차와 준비물은 물론 IBK나라사랑카드 혜택도 안내해준다. ‘국세 환급금 조회’와 ‘병역판정검사 신청’ 서비스은 i-ONE Bank(개인) 우측 상단 전체메뉴에서 ‘라이프’ 선택 후 각각 ‘국세 환급금 조회’와 ‘IBK군인라운지’를 클릭해 이용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i-ONE Bank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학 펜싱팀 불모지였던 경기도에 처음으로 대학 펜싱팀이 창단된다. 지난 10일 경기대학교는 관계자들과 첫 간담회를 갖고 대학 펜싱팀 창단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경기대는 10일 수원 경기대 총장실에서 손율 학교법인 경기학원 이사장, 이윤규 경기대 총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택수 도 체육회 사무처장, 온현종 도 펜싱협회장 등 경기대 관계자와 체육회, 펜싱협회 관계자가 참석해 구체적인 창단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경기대는 2026년 5월쯤 감독 임용과 함께 창단식을 갖고, 오는 2027년까지 펜싱 훈련장과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후 2028년도 신입생부터 매년 3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종목은 사브르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지만 혼성팀 운영과 종목 확장 가능성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내 펜싱부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10팀, 실업 5팀이 있지만 아직 대학팀은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경기도 체육계는 이번 경기대 펜싱팀 창단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온현종 경기도펜싱협회장은 지난 4월 회장 취임식에서 대학팀 창단을 추진본문하겠다고 공약하며 경기도 펜싱의 저변확대와 우수 선수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학팀 창단을 통해 초중등부,
수원시 권선구 입북·당수동 지역내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행사가 추진돼 저소득 독거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원시 권선구 입북·당수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김경신)는 "지난 8일,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르게살기운동 위원회 회원 1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열무, 양파 등 재료를 손질해 내부모님들께 드린다는 마음자세로 열무김치를 담갔다. 그렇게 정성이 그득 담겨진 열무김치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복지대상자 30가구에 고루 전달됐다. 김경신 위원장은 “열무김치에 담긴 정성과 온정을 통하여 입북동, 당수동 취약계층 주민분들이 더욱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무더운 날에도 우리 지역을 위해 힘써주는 바르게살기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7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Buy Korea, 국내 증시 순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지수가 2920 고지에 올라섰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랠리를 이어간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4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돌파했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2조원 넘는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며 10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1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올해 4월까지 9개월 연속 한국 주식을 순매도하다가 지난달 '사자'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이 점차 하향 안정화하고 미국 관세 리스크 우려가 완화한 것이 외국인 귀환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엇보다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67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4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8천억원), 아일랜드(6천억원) 등에서 순매수세가 컸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48조8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7% 수준이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4개월 연속 순투자를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CCUS추진단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K-CCS 국제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2025’가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인구의 60%, 에너지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중심으로 CCS 및 국경 통과 CCS에 대한 관심과 국제 협력의 필요성이 급증하는 가운데, 역내 CCS 확산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제조업의 비중이 높고 석유화학, 시멘트, 정유, 반도체, 조선 등 에너지 다소비·고배출 업종이 국가 경쟁력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상 탄소 배출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부문이 존재하는 만큼, CCS는 국내 탄소 중립 달성에 있어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CCS는 우리 산업 기반 위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성장할 수 있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정부와 민간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노르웨이 등 주요국의 정부 인사들이 참석하고,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국내 주요 기업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첫번째로 CCS 분야의 본격적인 국제
공영방송이자 재난방송주관방송사인 KBS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를 전 직원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하고, 관련 특별법에 규정된 피해자 치유휴직 한도를 사실상 제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KBS 직원 A씨는 지난 4~5일 국가인권위원회와 10·29 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 KBS 차별 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정했다. A씨는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 심의에 따라 지난 4월 이태원 참사 피해자로 인정됐고, 같은 달 29일 특별법인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명시된 치유휴직을 위해 KBS에 휴직원을 제출했다. KBS가 특별법이 보장하는 최대 휴직 기간을 제한했다는 지적도 있다. KBS는 A씨가 신청한 2개월 휴직을 승인하면서 ‘보수를 제외하고 사규상 가족돌봄휴직에 준해 대우’한다고 통보했다.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상 치유휴직은 최대 6개월, 가족돌봄휴직은 최대 4개월이기에 사실상 휴직 기간을 연장할 기회를 박탈 당한 것이라고 A씨 측은 전했다. 이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KBS가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재난참사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일에 소홀히 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힌 것에 유감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참사가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인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싱가포르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인 BDC(Bridge Data Centres)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BD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총 1GW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들을 개발·운영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BDC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270MW)보다도 큰 규모로,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시설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데이터센터에 구체적으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도입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료전지 등 보조전원 설계 ▲첨단 액침냉각 기술 및 냉매 공급 등 데이터센터 전용 솔루션을 적용한다. SK이노베이션이 제공하는 DCMS는 데이터센터 곳곳의 전력 흐름과 이상 신호를 상시 모니터링해 예비 발전기와 보조전원이 적기에 가동되도록 만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상임고문단과의 간담회에서 “지금 혁신하지 못하면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과거의 유산으로 박제되고 말 것”이라며 강도 높은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물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존립까지 걸린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있다”며 “87년 체제 이후 3권을 쥔 절대권력이 출현을 막아내지 못했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상임고문들에게 “당의 체질을 바꾸고 국민들 속으로 깊이 들어가겠다”며 “경륜과 혜안으로 거친 격량을 헤쳐나갈 길을 제시해달라”고 했다.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은 “조선을 망국의 길로 이끈 큰 원인 중 하나가 붕당의 형성과 고질적 당파싸움이었다”며 “결국 일제침탈과 한반도의 분단이라는 슬픈 역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친박과 친이 간 다툼에 이어 친윤과 반윤이 극한적 갈등을 벌이는 동안 국민들의 마음이 차갑게 식어갔다”며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했는데 보수정당인 우리가 분열의 길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당이 더 이상 수구적인 모습을 완전히 탈피하고 새롭고 젊은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모두가 깨달았을 것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팀 코리아’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계약체결 수주 이후 시운전 정비 및 가동 전 검사 등 전담 예정 역무 수행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10일 밟혔다. 체코 측 발주사 EDU II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4일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말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9개월 간 기술·가격 협상을 거쳐 성사됐으며, APR1000 노형 2기를 체코 남부 두코바니 지역에 건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착공은 첫 번째 호기 2029년, 두 번째 호기는 2030년 목표로 하며, 상업운전 개시는 각각 2036년과 2037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수주는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해외 신규원전 사업 수주로, 한국 원전의 경쟁력을 유럽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 본 계약에서 한수원은 원전 설계·구매·건설(EPC)을 총괄하며, 이 중 한전KPS는 시운전 정비 및 가동 전 검사 등을 전담한다. 한전KPS는 체코 두코바니에서 시운전 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를 적극 구축해왔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