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의 차량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mobilgene Classic 2.0)’이 ‘ASIL-D’ 인증을 획득했다.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11년에 제정했다. 글로벌 인증기관 ‘DNV(Det Norske Veritas)’는 심사를 통해 ASIL 인증서를 발급한다. 국제표준에 정의된 ASIL는 A부터 D까지 4단계로 나뉜다. 완성차 제조사 및 부품사가 전기·전자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절차 △방법 △도구 등을 갖췄는지에 따라 ASIL 등급이 결정된다. 이 중에서도 D 등급은 가장 엄격한 수준의 최고 등급이다. ASIL-D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용 전기·전자 시스템이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은 물론, 고장이 나더라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검증받아야 한다. 이번 ASIL-D 인증은 모빌진 클래식 2.0을 구성하는 63개 모듈 전체가 대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대오
경기도가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포천시 등 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는 지난 22일 가평군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응급복구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호우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에 15억 원, 포천시에 8억원을 지원하고, 의정부·화성·남양주·연천·여주·이천 등 6개 시군에도 피해 규모에 따라 2억 원에서 1억 원까지 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되는 재난관리기금은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도로, 하천 등의 잔해물 처리, 임시 보강, 안전조치 등 응급복구에 사용되며,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서다. 추가적으로 도는 폭염특보 속 호우 피해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경찰, 자원봉사자, 군부대 등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 20대와 얼음물 1만2천개를 소방 대보리 지휘본부와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지원한다. 김동연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호우 피해를 입은 분들의 일상회복이 빠른시간 내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응급복구가 조속히 완
경기북부 드론산업을 선도할 실무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24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 실무협의체’출범 회의가 개최됐다. 실무협의체는 경기북부 대개발 전략산업인 첨단 방위 드론 산업의 발전과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구성됐다. 고양특례시를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 양주, 의정부, 포천 등 지자체와 드론작전사, 제5군단, 한국항공대학교, 경기교통공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기관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경기북부 드론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실무협의체 운영 목표와 방향성 △규제특례 및 테스트베드 구축 방안 △교육훈련 및 인재양성 방안 등을 마련한다. 각 기관은 지역의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 모색하고 상호 공유를 통해 발전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고양시가 드론·UAM 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경기북부 드론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실무협의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드론 기술혁신 실증연구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 운영과 드론스테이션 구축 등 지역 기반의 산업육성 사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2026학년도 수시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열렸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을 비롯한 전국 152개 대학이 참가했다. 박람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부스를 둘러보는 등 분주한 모습들이 목격됐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종석)는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점심으로 복달임 행사를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이날 무더위 속에서도 현안 업무 추진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삼계탕을 제공하여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특히, 식사를 마친 후에 아이스크림과 수박 추첨 이벤트도 진행되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직원 A모씨(여)는 "지원된 삼계탕으로 동료 직원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며"작지만 큰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석 구청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활기차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권선구는 앞으로도 직원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소통과 격려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시·도당위원장 및 전·현직 국회의원단 일동은 3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김건희 특검 사무실을 방문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뇌물공사와 현대건설의 가덕도신공항 수의계약 특혜 수주' 의혹에 대해 김건희 특검의 전면 수사를 촉구했다. 이번 수사 요청은 ▲대통령 관저 및 안가의 무상 뇌물공사 의혹 ▲10조5,000억 원 규모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수의계약 특혜 수주 및 현대건설의 고의적인 사업 포기 정황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이들은 “관저공사와 국책사업 수주를 맞바꾼 제 3자 뇌물죄 의혹”이라고 규정하며, 관련자들의 실명을 적시해 특검 수사를 요청했다. 특히 현대건설이 수의계약 특혜로 사업을 수주한 후 정권교체 및 특검법 국회 통과를 앞두고 국가계약법 위반 기본설계안을 발표하며 사업을 포기한 행위에 대해 “정무적 판단에 따른 의도적 수주 포기”라고 적시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이번 수사 요청은 단순한 정치적 공방을 넘어 무너진 공공성과 훼손된 국가계약의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첫걸음으로, 부울경 시·도당위원장 및 전·현직 국회의원 일동은 특검 수사를 통해 국책사업 시스템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크래프톤이 운영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EWC)’의 연계 대회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UBG MOBILE World Cup, PMWC)’을 25일 개최한다. 2025 PMWC는 8월 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300만 달러(약 41억원)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지역별 프로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팀 등 총 24개팀이 참가한다. 국내 프로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PMPS)’ 등에서 활약 중인 팀 가운데는 디알엑스(DRX)와 농심 레드포스가 2025 PMWC에 출전한다. 디알엑스는 PMPS 2025 시즌 1의 우승팀 자격으로, 농심 레드포스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PUBG MOBILE RIVALS CUP, PMRC) 2025 시즌 1’의 우승을 통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2025 PMWC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로 시작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24개 팀을 8팀씩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그룹당 총 12개의 매치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8
카카오의 사회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가 ‘돕는 AI 컨퍼런스 2025’의 참가자 모집을 28일부터 시작했다. ‘돕는 AI 컨퍼런스 2025’는 카카오임팩트가 주최하는 국내 최초 임팩트 기술 컨퍼런스로 내달 25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네이티브 소셜 임팩트’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AI가 사회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례를 공유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 임팩트 컨퍼런스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컨퍼런스 in 컨퍼런스 형태로 진행된다. 기술 전문가, 사회혁신가, 학계, 정책입안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돕는 기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5일 자정까지 ‘돕는 AI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트랙별로 140명씩 총 560명의 참가자를 추첨으로 선정한다. 결과는 내달 8일에 신청자 이메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틀간 열리는 총 11개 세션에서는 AI 기술이 사회에 기여한 사례가 폭넓게 소개된다. 첫날에는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의 ‘
경기도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인중개사와 함께 현장 중심의 예방 사업을 추진하는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가 제도화됐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제385회 본회의에서 유영일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제도화해 공인중개사와 협력으로 계약 단계부터 전세사기 피해를 사전 차단하는 현장 중심의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전세피해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형 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추진 ▲‘안전전세 관리단’의 구성·운영 ▲공인중개사 자율참여 기반의 ‘경기 안전전세 길목 지킴이 운동’ 추진 등이다. ‘경기 안전전세 길목 지킴이 운동’은 개업공인중개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세계약 과정에서 거래의 위험요인을 안내하고 임차인에게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을 실천하는 공공협력 캠페인이다. 또한 ‘안전전세 관리단’은 경기도와 시군, 공인중개사가 협력해 운영하는 현장 중심의 예방조직이다. 전세계약 과정에서 사기 의심 거래를 조기에 감지하고, 공인중개사와 함께
수원시 장안구는 "이일희 구청장이 지난 23일, 관계 공무원들과 정자시장 상인회(회장 임은지)를 방문하여 시장 내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시장 방문객과 상인들을 위해 추진 중인 주차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찾아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장안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공영주차장 면수를 확장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공사에 착수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일희 구청장은 “이번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상인들과 방문객 모두가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들으면서 시장의 불편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파주시가 23일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위원회’를 열고 신규 신청자 2명에 대한 자활지원을 최종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파주시로부터 자활지원을 받고 있는 성매매 피해자 등은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성매매피해자가 조례에 따라 자활지원을 신청하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활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지원 대상으로 결정된 피해자에게는 최대 2년간 생활비,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이 포함된 총 5천20만원의 지원이 제공되며,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경우에는 매월 10만 원의 추가 생계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신규 대상자 선정은 최근 개정된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에 따라 지원 대상이 확대된 데 따른 결정이다. 지난 18일부터 시행 중인 개정 조례는 당초 '조례 시행일 1년 전부터 조례 시행일까지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확인된 사람'으로 한정했던 지원 대상 관련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조례 제정 이후 피해자들도 지원 대상이 됐다. 이번에 신규 대상자로 결정된 2명의 여성이 조례 개정의 첫 수혜자다. 제도권 밖으로 밀려났던 탈성매매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기반이
수원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풍수해 관련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을 긴급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가 투입한 방역소독 차량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평군 산사태 피해지역 등 12개소에서 집중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쳤다.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감염병 매개체 증식을 막기 위해 수인성·모기매개감염병 등 풍수해 관련 감염병 예방 방역을 진행한 것. 방역팀은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사태 지역까지 방역특장차를 이용해 소독 작업을 펼쳤으며, 또 방역약품을 활용해 감염 매개체 서식처를 집중 방역소독했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산사태 피해지역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간이 많았지만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위생환경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방역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