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가스 사고 위험이 높은 고령층과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장치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올해 총 3050세대를 대상으로 도비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타이머콕과 일산화탄소(CO) 경보기를 무상 보급한다고 밝혔다. 타이머콕은 일정 시간 동안 일정 온도 이상이 유지될 경우 가스레인지 중간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장치이며, CO경보기는 가스보일러 배기가스 누출시 이를 감지해 경보를 울리는 장치다. 지원 대상은 타이머콕의 경우 도내 55세 이상 고령자, 기초연금 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치매가정, 다자녀가구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조건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세대다. CO경보기는 이들 가구에 더해 경로당과 주민복지시설 등 가스 사고 위험이 높은 취약시설도 포함된다. 사업 신청은 2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로, 해당 시·군 에너지 관련 부서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을 통해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
국가 핵심산업인 반도체 산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담은 특별법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특별법)’을 포함한 법률공포안 18건과 대통령령안 10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지난달 29일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통과된 반도체특별법은 △대통령 소속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설치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및 기반 시설 조성·지원 △전력·용수·도로망 등 관련 산업기반 확충 △예비타당성조사 우선 선정 및 면제 절차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가운데 반도체산업특위는 그동안 개별 사업·예산으로 분산돼 있던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을 총괄해 ‘K-반도체’의 초격차를 유지·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앞으로 하위법령 등을 마련해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특별법을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반도체 관련 연구개발(R&D) 인력과 관련한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적용’ 조항의 경우 국회 법안 심의 과정에서 여야 간 이견 등으로 이번 법안에서는 빠졌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중심의 AI 수요 폭발로 생산이 전년
KT가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국립생태원의 환경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경남 양산 원동습지에 KT의 통신 기술에 기반한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원동습지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적으로 KT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습지 현장에 적용한 첫 사례다. KT와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8월 기후 변화로 급감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생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운영되는 자동기상관측장비는 저전력·원격 통신이 가능해 기온, 강수량, 습도 등 주요 기상 요소를 상시 관측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축적된 기상 데이터는 국립생태원이 습지 생태 변화 분석과 습지생물다양성 관련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로 원동습지에는 생태계 연구에 필요한 기상환경 정보를 지속해서 관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KT는 국립생태원, 양산시와 협력해 생태계 교란종 제거, 보호종 서식환경 개선 등 현장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KT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기관과 협력해 기후 변화 대응과 생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재정경제부 제2차관에 허장 한국수출입은행 ESG 위원회 위원장, 우주항공청장에는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을 임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인사를 발표했다. 허장 신임 차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와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및 개발금융국장 등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강 대변인은 “풍부한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국제경제를 총괄하는 2차관 업무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출신 오태석 신임 우주항공청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거쳤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부교수 등을 맡아 관련 분야를 연구한 경험이 있다. 강 대변인은 “오태석 신임 청장은 과기정통부 차관 재임 시절 누리호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만큼 과학기술 정책의 전문성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항공우주 강국으로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리급인 국가물관리위원장에는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김좌관 석좌교수는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 이사장 및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운영위원장으로 일하는 등 다양한 환경운동 경험이 있다. 강 대변인은 “지역 간 물 갈등 해소, 4대
녹십자홀딩스의 손자회사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977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4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개선이 본격화되며 ‘고수익 체질’로의 전환 성과가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은 병·의원 및 약국을 대상으로 한 주력 플랫폼 사업의 수익 구조 최적화다. 병·의원 부문은 수탁 서비스 수익성 정상화와 대리점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약국 부문 역시 주력 서비스인 ‘유팜’을 중심으로 고부가 서비스 확대와 처방·조제 건수 증가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강화했다. 회사는 객단가 인상과 수수료 체계 개선 등 본업의 질적 성장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유비케어는 2025년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확실한 실적 반등의 전환점’으로 삼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 8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주력 EMR 사업을 중심으로 고수익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고부가가치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스타벅스 코리아(에스씨케이컴퍼니)가 소비자에게 증정한 가습기 가운데 △STH-600G △STH-600P 등 2개 모델 전량에 대해 오늘부터 자발적 리콜(회수 및 보상조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되는 대상 제품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비자에게 증정된 제품으로 총 39만3548대 전체 물량이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가습기 전지 화재사고를 파악한 후,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국표원에 제품사고 발생을 보고하고 조치 계획을 협의했다. 회사는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다. 국표원은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의 안내에 따라 리콜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리콜 관련 문의는 스타벅스 코리아 고객센터에서 응대하며, 리콜 대상 제품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쿠팡이 지난해 11월 확인된 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16만5천여건 계정이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유출 정보는 고객이 직접 입력한 주소록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3개 항목이다. 쿠팡은 해당 사실이 확인된 즉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유출 사실을 해당 고객들에게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다만 결제 및 로그인 정보, 공동현관 비밀번호, 이메일, 주문목록은 유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쿠팡 측은 “이번에 통지된 유출 건은 새롭게 발생한 건이 아니라 지난해 11월 유출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팡은 추가 유출이 확인된 이후 해당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내부 모니터링을 한층 더 강화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 운영 중”이라며 “현재까지 2차 피해 의심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이번에 추가로 유출이 확인된 고객들에게도 기존과 같은 구매이용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쿠팡은 앞선 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에 보안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비정상 접근 경로 차단을 끝냈으며, 내부 모니터링 강화 및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전날 중앙위원회를 통과한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에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 다만 조국혁신당과의 합당과 관련해서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 가결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당원주권정당’으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며 "1인 1표제는 단순히 표의 등가성을 맞추는 것을 넘어 우리 당이 더 깊고 넓은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원의 뜻은 당 운영에 더욱 세밀하게 반영될 것이며, 당원들의 빛나는 집단지성은 당의 역량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이는 고 이해찬 전 총리께서 염원하셨던 ‘민주적 국민 정당’의 정신을 계승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합당과 관련해선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제안해 주고 있다"며 "제안해 주신 대로 일정을 잡아 진행하겠다. 많은 관심과 활발한 토론을 부탁한다. 국회의원과의 토론회를 통해 경청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회 전 과정을 생중계하는 것이 맞고 그 과정을 당원들께서 지켜봐야 한다. 전 과정을 공개하는 것을 꺼린다니 비공개를 원한다면,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9(NEOK002)의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ABL209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뮤신1(MUC1)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Topoisomerase I inhibitor)를 결합한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다. 비임상 연구에서 단일항체 ADC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상호 보완적인 두 항원을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EGFR 또는 MUC1 중 하나만을 표적으로 하는 경쟁 물질 대비 향상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네옥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에 설립한 이중항체 ADC 임상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ABL209와 또 다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인 ABL206(NEOK001)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ABL206의 임상 1상 IND는 2026년 1월 16일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네옥바이오는 두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을 2026년 중반에 시작해 2027년에 초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