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과 현대 홈쇼핑이 가전제품을 판매하면서 실제보다 값을 할인해서 판매하는 것처럼 시청자를 속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6일 “비싼 가격을 ‘정상가’로 제시한 후 시청자로 하여금 실제보다 더 많은 가격 혜택을 받는 것처럼 느끼도록 오해시켰다. 이에 GS홈쇼핑에는 ‘경고’, 현대홈쇼핑에는 ‘주의’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경고’는 감점 2점, ‘주의’는 감점 1점을 당하는 중징계에 해당한다. 최고 수위의 징계는 ‘시청자 사과’로 경고는 이 다음이다. GS홈쇼핑이 판매한 ‘정상가’ 229만원짜리의 실제 온라인 판매가는 160만~200만원이었고, 현대홈쇼핑이 판매한 ‘정상가’ 254만 9000원의 LED TV(47인치)의 실제 온라인 판매가는 130만~190만 원이며 27인치 TV 등을 사은품 제공하는 방식으로 판매를 했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다른 홈쇼핑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55)이 지난 3일 오후 9시경 경기도 하성시 궁평항에서 어선을 타고 중국으로 도피하려다가 해경에 붙잡혔다. 인천 해경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실저축은행 고위간부가 밀항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행동안선책의 행적을 추적해온 끝에 현장에서 김 회장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 당시 김 회장은 5만원권 240장(1200만원)과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간편한 점퍼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밀항 시도 당일 미래저축행 명의의 우리은행 계좌에서 203억원의 영업자금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회장이 인출한 200억원 중 수표 70억원은 다시 입금하고 현금 130억원은 지인들에게 10억원씩 쪼개서 보관하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30년 전 '가짜 서울대 법대생' 사건의 장본인으로 80년대 초 대학가가 혼란하던 틈을 타서 서울대 법대 복학생을 사칭하며 동아리 회장을 맡고 법대 학장 주례로 결혼식을 올리도 하는 등 사기 행각을 벌이다 졸업 직전 들통났었다.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7일 김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솔로몬. 한국, 미래, 한주저축은행이 6일 오전 6시에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추가 투입될 혈세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가 조축은행 구조조정을 위해 마련한 저축은행 특별계정이 이미 바닥을 드러낸 데다 대형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막대한 추가자금 투입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4개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인해 예금보험공사는 앞으로 6조원의 자금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 사태를 불러온 것은 부도덕한 저축은행 경영자와 감독에 소홀한 정부에 있는데도 국민에게 그 부담이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영업정치 결정이 내려진 4개의 저축은행의 비리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한편,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55)에 대해서는 7일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휴일 나들이객들이 몰린 에버랜드 전시관, 지구마을에서 불이 난 시간은 오후 2시 반쯤. 불이 안 곳은 세계 각국의 인형 모형물이 있어 어린 아이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들은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관람객 200여 명이 긴급대피를 해야 했다. 오늘 불은 25분 만에 진화됐지만 연기와 재가 바람에 날려 건물 밖 나들이객들도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불이 나자 에버랜드 측은 사진 촬영을 저지하는 등 화재 소식이 알려지는 것을 막는데 급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에버랜드는 불이 난 지구마을을 제외한 모든 시설은 정상 가동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부 강은영(가명) 씨는 어버이날 선물로 상품권을 준비했다. 결혼하고 나서 몇 번 옷이나 가방 등을 드렸지만 맘에 안 들어 하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아예 현금으로 선물을 하기로 한 것이다. 대한민국 주부 커뮤니티 MIZ가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주부회원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어떤 선물을 하는 것이 좋을까`라는 질문에 `현금 및 상품권`이 7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현금 및 상품권`을 선택한 이유로는 "실용적이다",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위험이 적다"등으로 조사됐다. 건강보조식품은 2위로 꼽아 꾸준한 인기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등산복과 등산 장비(6%), 효도여행이나 디너쇼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월6일 일본 소방 당국은 "도쿄 북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츠쿠바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30~50채 가량의 주택이 파손됐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현재 일본 당국은 도쿄를 비롯 동북부 지방에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 토네이도로 인해 30여명이 부상으로 당하고 30~50채 가량의 주택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NHK등 일본 주요 방송은 지붕이 날아간 주택과 발코니가 파손된 아파트 모습을 반복 방송하고 있다. 도쿄전력회사 대변인은 "토네이도로 인해 츠쿠바 지역 2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일본 기상청은 동부 지역에 다시 강풍이 불고 번개가 칠 것을 우려해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
한국전력이 지난달 이사회에서 전기요금을 평균 13.1%인상하는 방안을 의결해 지식경제부에 통보했다. 지경부 검토 결과 인상 요인이 있다고 판단되면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한 뒤 전기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요금 인상 폭과 시기 등을 결정하게 된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8월과 12월에도 전기요금을 4.5%. 4.9% 인상 바 있다.
지난해 1.2차 저축은행 구조조적으로 홍역을 치렀던 저축은행업계가 다시 올해도 큰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5000만 원 이상 예금자들과 후순위채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해 사회적 혼란도 예상된다. 3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적기시정초치가 유예된 S저축은행, H저축은행, M저축은행과 또 다른 H저축은행의 생사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검사를 실시한 결과 S저축은행과 M저축은행, H저축은행과 그 계열사 일부 등 3개 이상 대형 저축은행이 자본건전성을 확보하지 못해 영업정치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4개 적기시정조치 유예 저축은행 중 또 다른 H저축은행은 이번 살생부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조치가 유예된 저축은행 4곳의 총 자산 규모는 21조원(계열사 포함)으로 전체의 35%에 달하고 고객도 100만 명에 이른다. 한편 퇴출 저축은행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명단에 오른 저축은행들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퇴출 기준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자구노력을 추진해왔으나 감독당국이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
보험 불완정판매의 온상으로 지목된 홈쇼핑 보험 판매채널과 보험광고 행위에 대해 메스를 가할 방침이다. 홈쇼핑 채널이나 보험광고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료 인상이나 인하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홈쇼핑 채널은 불완전판매 소지가 높은 절판 마케팅을 암암리에 시행하는 등 문제가 끊이질 않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판매 자격증이 없이 사람이 유명인사라는 이유로 보험 상품을 직접 설명하면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면서 “자격증이 있는 사람을 위주로 보험 상품 설명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홈쇼핑채널이나 광고를 통해 각종 고가 경품을 동원해 미끼상품을 뿌려 보험 상품을 판촉 하는 행위도 앞으로는 엄격히 금지될 예정이다.
가공식품 물가가 오를 전망이다. 스타벅스가 커피 값을 올린데 이어 CJ제일제당도 김치, 즉석밥 등 핵심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하면서 다른 업체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타벅스는 7일부터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32본 제품 값을 300원 씩 올리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냉면, 소시지, 우동 등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대형마트에 김치, 맛살, 햇반 값을 12~15% 정도 올리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F&B 등은 지난달 이미 이부제품 출고가를 올렸고 오뚜기는 판매 증진을 위해 적용했던 할인율을 낮췄다. 따라서 제품 가격을 인상을 보류했거나 충분히 올리지 못했던 업체들이 대거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격인상을 추진했다가 정부눈치를 보느라 보류했던 주류업체도 들썩이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맥주 출고가를 각각 9.6%~7.4% 올리려다가 당분간 보류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위스키 1위인 디아지오코리아 역시 지난 3월 출고가를 최대 6.5% 인상하려다 같은 길을 걸었다. 이 외에도 음료, 두부, 콩나물, 시리얼 등도 값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롯데칠성, 풀무원식품, 농심켈로그 등도 지난해 말부
앞으로는 출퇴근 버스에서도 “여기는 제 자리예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국민들의 출․퇴근 정기이용권버스를 금년 하반기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기이용권버스는 정기이용권(1개월 이상)을 구매한 승객을 대상으로 국토해양부 장관이 정하는 출․퇴근 시간대(1일 4회 이하)에만 좌석제로 운행하는 버스이다. 출․퇴근 운행시간대는 출발시간을 기준으로 출근 3시간(6~9시), 퇴근 5시간(17~22시)으로 3일자로 결정․고시 됐다. 국토해양부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운송수요에 대응할 수 있고, 자가용 이용자 흡수 등 새로운 버스이용 수요가 창출되어 대도시 교통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정기이용권버스 도입을 검토해 왔으며, 금년에는 2~3개 노선을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애플에서 최근 아이폰4의 판매가를 인하해 차기작인 아이폰5의 출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온바오닷컴은 2일 중국 언론을 인용, 애플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4 8GB 제품의 판매가를 기존의 3,988위안(71만 3,000원)에서 3,688위안(66만원)으로 300위안(5만 4,000원) 인하했다고 전했다. 애플에서는 그간 신제품을 출시한 후, 기존 제품의 가격을 인하해왔지만 이번처럼 기존 제품의 가격을 스스로 인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실례로 아이패드2의 가격은 지난 3월 뉴아이패드가 출시된 후, 700위안(12만 4,000원) 인하했다. 일부 전문가는 “최근 팍스콘에서 대규모 인원을 채용해 아이폰5의 6월 출시설이 제기됐는데 아이폰4의 가격 인하 역시 아이폰5 출시를 염두에 두고 가격을 인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건설사 가운데 워크아웃(법정관리 포함) 상태인 건설사는 현재 22개 사다. 그러나 작년 실적을 토대로 올 상반기 신용평가가 끝나게 되는 시점에서는 더 많은 중견 건설사들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상황에 처해 있다. 건설사들의 경영악화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진행됐다. 주택사업 비중이 80%에 달한 풍림산업을 비롯해서 동문건설, 월드건설, 동일토건, 중앙건설, 신도종합건설, 우림건설 등이 일제히 워크아웃 됐다. 주택개발을 위해 빌렸던 부동산 파이낸싱(PF) 대출도 미분양이 쌓이면서 업체들의 발목을 잡는 도화선이 됐다. 플랜트 등 해외 사업이 호조를 이뤄 주택부문의 적자를 만회하고는 있는 대형건설사들과 달리 중견 건설사들은 다른 수익원이 없고 택지 비에 자금이 묶여 있어 꼼짝달짝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워크아웃대상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적자를 만회할 다른 방법이 없는 만큼 워크아웃관리는 정해진 코스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KDB캐피탈은 5월 2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영기(金寧基)前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77년 한국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인사, 조사, 경영전략, 기업금융 등 은행 업무 전반을 두루 섭렵하였으며, 기획관리본부장 재임시 산업은행 민영화 및 지주체제 전환의 밑그림을 그린 기획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 5월부터 동행 수석부행장을 역임하면서, 2년 연속 당기순익 1조원(2010년 1조 457억원, 2011년 1조 4,124억원)을 돌파하였으며, KDB다이렉트 출시를 통해 수신기반을 대폭 확충하는 등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어, KDB캐피탈 사장으로서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4.11 국회의원 선거결과는 예상을 뒤엎었다. 교육감선거와 서울시장선거 승리에 도취된 야권지도부는 권력이 손안에 떨어진 것처럼 기세등등했다. 위축된 여권은 100석도 못 건질 것이라는 비관 속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당명까지 바꾸었다. 선거결과는 여권이 152석으로 과반을 간신히 넘었다. 절묘한 숫자다. 과반은 넘되 방심할 수 없는 숫자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졌고 정당별 투표에서도 뒤지고 있어 향후 대선을 낙관할 수 없게 하고 있다. 한 마디로 좌우견제에 뛰어난 국민의 승리다. 모든 예상을 뒤엎고 여야 좌우 누구도 방심할 수 없게 하는 투표결과!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미래의 희망을 본다. 첫째로 이번 선거결과는 교육감선거와 서울시장선거에 연승하면서 오만과 독선에 빠진 야권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꾸짖음이다. 국민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다수당이 되면 한미FTA를 폐기한다고 했다가, 문제가 되자 MB한미FTA는 문제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내세우면서 재협상하겠다고 말바꾸기하고, 중국과 북한의 무력증강이 한반도와 서해에 먹구름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서도 안보는 안중에도 없이 해군기지 건설을 무산시키겠다고 하고, 재벌을 개혁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