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 밀항하려다 적발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55)이 지난 3일 오후 9시경 경기도 하성시 궁평항에서 어선을 타고 중국으로 도피하려다가 해경에 붙잡혔다. 인천 해경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실저축은행 고위간부가 밀항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행동안선책의 행적을 추적해온 끝에 현장에서 김 회장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 당시 김 회장은 5만원권 240장(1200만원)과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간편한 점퍼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밀항 시도 당일 미래저축행 명의의 우리은행 계좌에서 203억원의 영업자금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회장이 인출한 200억원 중 수표 70억원은 다시 입금하고 현금 130억원은 지인들에게 10억원씩 쪼개서 보관하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30년 전 ''가짜 서울대 법대생'' 사건의 장본인으로 80년대 초 대학가가 혼란하던 틈을 타서 서울대 법대 복학생을 사칭하며 동아리 회장을 맡고 법대 학장 주례로 결혼식을 올리도 하는 등 사기 행각을 벌이다 졸업 직전 들통났었다.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7일 김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김미애 "외국인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 차단...역차별 해소" 대표발의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외국인의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국민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7일 대표 발의했다. 우선,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을 의무 적용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상호주의 적용 여부가 실질적으로 제도화되어 있지 않아 사실상 사문화된 상태다. 개정안은 대한민국 국민의 부동산 취득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외국의 경우, 동일하게 우리나라 내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상대국의 허용 범위 내에서만 거래를 허용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외국인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토지를 취득하려 할 경우, 사전에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내국인은 대출 규제 등 다양한 제약을 받지만 외국인은 비교적 손쉽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어 형평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 왔다. 김미애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은 대출규제와 허가제도에 따라 부동산 거래가 제한되는 반면, 외국인은 상대적으로 거래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며 “이 법안은 자국민 역차별을 바로잡고, 국민의 주거 안정을 지키기 위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