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이 9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18일 새벽 4시부터 총파업을 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시는 노사 양측에 중재노력을 하고 있으나 파업이 현실화되면 비상수송 대책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버스노조는 14일 산하 62개 지부 조합원 1만6379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여부를 물었고 1만5482명이 투표에 참여해 1만4974명(91.4%)이 파업을 지지했다. 이에 따라 1997년 이후 15년 만에 서울버스의 총파업사태가 예상된다. 입금협상을 벌여온 버스노동조합과 노조는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임금동결을 주장하는 조합과 9.5%의 인상을 요구 중인 노조는 서울시의 감차 계획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사 양측의 입장차가 커서 16일로 예정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협상에서 절충점을 찾을지는 불분명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GS칼텍스주유소, 롯데시네마, 유명 미용실 등에 여행상품 경품 응모권을 배포하고 적시 이용이나 환급을 거부한 레이디투어와 제주티켓에 시행조치와 과징금 3200만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위는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이벤트 당첨상술 관련 상담건수가 2010년 277건에서 지난해 837건으로 3배 이상 늘어나 소비자피해주의보도 발령했다. 소비자 민원은 경품응모권(스크래치복권)뿐 아니라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한 당첨 이벤트에도 제기됐으며 상품 종류는 무료 여행권, 무료콘도, 피부 관리, 홍삼 등 다양했다. 레이디투어와 제주티켓은 사용상 제한을 두고 저가의 제주도 여행상품을 기획해 놓고 실제 여행상품 대가임에도 제세공과금만 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거짓 과장광고를 했다. 레이디투어는 2008년 12~2010년 8월 기간 동안 여행상품 경품당첨자 수를 5260명으로 기획해 놓고 실제 451배나 많은 237만장의 당첨권을 내놓았다. 제주투어는 경품당첨자 350명의 715배인 25만장의 당첨권을 시중에 유포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두 회사의 상술에 속아 돈을 입금한 소비자는 4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
앞으로 소비자를 현옥하는 상품은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총 말라해 공시하는 금융감독원판 컨슈머리포트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은행과 보험, 카드사 등은 자체적으로 설립한 협회를 통해 금리와 수수료, 수익률 등 상품 정보를 자율 공시해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은 현혹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일부 금융회사의 꼼수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컨슈머 리포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미국 소비자보호협회가 발행하는 월간지를 벤치마킹한 컨슈머 리포트를 발간해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각종 상품 정보를 취합해 공시해오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과 보험, 증권, 여신업체 등 각종 금융 업종별로 설립된 협회와 개별 금융회사에 금리와 수수료, 금리 결정방법, 중도해지 조건, 보상범위, 금융회사의 안정성과 소비자 보호 여부 등에 관한 정보를 요청했다.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비트플렉스 앞 광장. 오전부터 내린 비에도 5000여 명이 줄을 서있는 진풍경이 연출했다. 15일 새벽 0시(한국 시간)를 가해 전 세계에서 동시 출시되는 게임 ‘디아블로3’ 한정판을 구매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었다. 9만9000원에 판매되는 한정판은 패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과 클래식 프리매칭 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이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혼전동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질문에 41%가 ‘절대 안 된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잘 모르겠다’가 38%, ‘서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도 21%나 됐다. ‘혼전임신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8%가 ‘그래도 순서가 있는 법! 절대 안 된다’라고 답해 아직까지는 보수적인 인식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아이는 혼수니까 상관없다’가 29%, ‘잘 모르겠다’는 23% 순으로 나타났다. 연예인들의 혼전임신 소식이 언론을 통해 자주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44%가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고 답했다. ‘사랑에 책임지는 모습이 보기 좋다&rsq
산란기를 앞둔 지금이 꽃게의 맛이 가장 좋은 때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제철 웰빙 수산물로 꽃게와 바지락을 선정할 정도로 꽃게에는 타우린이 아주 풍부해 최고의 봄철식품으로 꼽힌다. 꽃게에 풍부한 타우린은 떨어진 간 기능을 개선시키고 담즙분비 촉진작용이 뛰어나 나른하기 쉬운 봄철, 현대인들의 떨어진 입맛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강남구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은 요즘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이 제철 꽃게맛을 보고자 찾아들기 때문이다. 간장게장의 원조 격인 32년 전통의 ㈜프로간장게장 서애숙 대표는 “제대로 된 꽃게맛은 봄철이 제격이다”면서 “꽃게 중에서도 암게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맛이 일품이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봄철에 엄선한 암 꽃게만을 선별하여 급속 냉동하여 1년 내내 손님들의 상에 올리고 있어 해외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고 있다. 1980년 오픈한 (주)프로간장게장 신사점은 5개 층 전 층을 리뉴얼하고 한식세계화에 앞장서고자 일본 아카사카점을 시작으로 오사카지점도 오픈했다.
과학저널 Scientific American 5월호에 발표된 ‘Real Males Eat Yogurt(진짜 남자는 요구르트를 먹는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기사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Erdmanrhk Alm의 연구팀에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요구르트 유산균이 남성성을 강화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내용이다. 실험의 본래목적은 요구르트가 노화와 체중증가 예방에 대한 연구였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요구르트를 먹인 쥐는 “비단처럼 윤기가 나는 고급스러운 털을 갖게 되었고, 특히 수컷 쥐들은 고환 무게가 5~15% 이상 무거워지고 밖으로 튀어나와서 으스대며 걷는 것처럼 보였다. 짝짓기 실험에서도 요구르트를 먹인 수컷은 파트너를 더 빨리 수정시켰고 더 많은 새끼를 낳았다. 요구르트를 먹은 암컷도 한 배에 새끼를 더 많이 뱄고 젖도 잘 뗐다”고 발표하였다. 이 결과는 사람의 생식력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요구르트 섭취와 정액 질의 관계에 대한 실험을 진행 중인 하버드 영양역학자 Chavarro는 지금까지의 연구결과가
MBC에서는 국내외 방송, 신문, 통신 등에서 해당분야 만 2년 이상 근무한 경력기자를 모집한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며 남자의 경우 군필자 또는 면제자의 경우 지원가능하다. 채용조건은 1년 근무 후 정규직으로 임용되며 급여는 회사 내규에 따라 책정된다. 원서접수는 5월 12일(토) 09:00~ 5월 20일(일) 18:00이며 이메일recruit@mbc.co.kr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입사지원서, 본인작성 기사 2개 또는 방송리포트 2꼭지 (방송리포트의 경우 동영상 파일(.AVI))을 하나의 파일로 압축하여 보내면된다. 방송리포트의 경우 1꼭지당 5분이내, 100Mb 이내로 제한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05. 23. (수) 18:00, 채용홈페이지(recruit.imbc.com)에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recruit@mbc.co.kr 또는 789-2237(인사부)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최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화물차 자고 등을 계기로 버스, 택시, 화불 등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운전 중 DMB시청을 금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령과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령을 개정하고 운송사업자에게는 이를 지도, 감독할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다. 법령 개정 전까지는 운송사업자에 대한 사업개선 명령, 운수업체 특별안전점검 등을 통해 DMB시청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교통안전공단과 제작사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차량 제작 시DMB설치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서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량운행 중 운전자 위험행동 실태조사를 한 결과 '운전 중 DMB시청을 금지하는 것이 교통사고 예장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운전자는 93.6%에 달했다'고 밝혔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 에두아르두 세브린(30)이 미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블룸버그는 미국 국세청이 지난 4월 30일에 발간한 미국 국적을 포기한 시민권자 명단에 세브린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세브린은 브라질 태생이며 현재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다. 외신은 세브린이 미국 국적을 포기한 이유는 세금문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세브린은 자신이 공동으로 창업한 페이스북이 이달 대규모 IPO를 앞두고 있어 세금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이번 IPO로 미국 인터넷기업 역대최대인 118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세브린은 페이스북 지분을 4%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휴 온스 페이스북(whoownsfacebook.com)에 따르면 그의자산가치는 38억4000만달러에 이른다. 세브린은 2004년 하버드 기숙사에서 마크 저커버그를 도와 페이스북 서비스를 만들었다.
지방자치단체가 대형 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등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의무휴무제를 시행한지 두 달 째로 접어들었지만 할인점 쇼핑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적잖은 혼란을 겪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 마트 3사 점포 367곳 중 절반에 가까운 154개 점포가 한꺼번에 문을 닫았다. 롯데슈퍼, GS슈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SSM 매장도 30~40% 직영 가맹점 점포가 영업을 하지 않았다. 이날 전국 54개 ‘농협하나로클럽’과 1800여개 ‘농협하나로마트’는 일부 점포를 제외한 대부분 점포가 정상으로 영업을 하면서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 농수산물 매출 비중이 51%이상인 경우 대형마트가 아닌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로 ‘유통산업발전법’에 의해 의무휴무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또의무휴무제 실시 자치구인데도 복합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킴스클럽마트 10여 개 점포도 정상적으로 운영해 형평성 논란을 부채질했다.
8일 어버이날, ‘광화문 피켓남’이 화제를 모았다. 한 남성이 광화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면서 시민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모은 것이다. 이날 피켓시위를 한 남성은 개그맨 한상진의 아들 한재성씨로 그는 “데뷔 30주년을 맞는 아버지를 축하하고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자 이와 같은 시위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3년째 아버지 한상진의 노래도 홍보하고 있다. 개그맨 한상진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는 KBS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객석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만담꾼이다. 한재성씨는 지난 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올해는 (아버지인) 개그맨 한상진이 데뷔 30주년이지만 아무도 축하해주지 않는다”며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의 위치에서 30년간 했다면 내 아버지가 아니라 누구라도 축하받을 만하다”며 “대한민국 모든 자식들이 함께 축하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언급, 감동의 1인 시위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과 타르 등의 성분은 우리 몸속 혈관을 수축시키고, 신축성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혈관에 염증 등을 일으켜 동맥경화를 초래한다. 이렇게 혈액순환이 어려워지면 남성들의 발기부전이 유발될 위험이 높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비뇨기과 박민구 교수와 고려대 구로병원 문두건 교수팀이 지난 4월 국제학술지(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급성흡연은 주로 혈관 수축 작용을 통해 발기력 저하를 가져오는 반면, 만성흡연인 경우는 혈관에 대한 영향뿐만 아니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 저하를 통해 음경 해면체의 구조적 변화를 일으켜 발기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만성흡연군의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치를 40%정도 저하시켰고 이로 인해 음경해면체의 조직학적, 구조적 변화까지 야기 시켰고,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청소년의 경우 흡연을 하게 되면 성기와 근육의 발달에 지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2011년 상반기 흡연실태’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흡연률은 39.0%로 2010년에 비해 3.6% 줄어들었지만 연령대별 흡연률을 살펴보면 30대51.2%로 나타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던 SUV 차가 작년 연말 대비 20%이상 판매가 늘고 전달에 비해 매물 량도 평균 5~10%정도 증가했다. 5월 들어 중고차 거래 순위를 보면 상위 10위권 내에 싼타페CM, 뉴코란도, 그랜드카니발까지 SUV 차종이 대거 진입해 눈길을 끈다. 특히, 싼타페CM의 경우 신형 싼타페 출시로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중고차 거래량 3위를 차지할 만큼 매매가 활발하다. 후속모델 출시로 구입한지 1년 내외의 신차급 싼타페 중고차 역시 구형 이미지로 인한 중고차 시세 하락 우려로 빠른 처분이 급증하는 추세다. 싼타페 신형 효과는 SUV 중고차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쳐 특히 단종된 구형 SUV 모델들의 시세 하락과 판매처분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는 2009~2010년식 싼타페CM의 중고차 시세는 1600~2200만원 선으로 쌍용의 뉴코란도는 2005년 식 600~800만 원 대에 판매되고 있다. 기아 그랜드 카니발은 2008년식 기준으로 1700~1800만 원, 2010년식 뉴스포티지는 1600만 원 대에 시세가 형성되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1000만 원 대 SUV 모델인 것으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55)이 무려 6년간 채무불이행자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의 저축은행 대주주 적격성 관리에 큰 구멍이 났다는 비판이 높은 이유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회장은 1999년 9월부터 대한주택보증이 건설사인 태산에 세 차례 보증서를 발급했을 때 태산의 대주주 자격으로 세 차례 연대보증을 섰고, 태산이 파산하자 대한주택보증은 김 회장을 상대로 대신 빚을 갚으라는 소송을 냈었다. 2006년 법원 판결에 따라 김 회장은 채무불이행자가 됐고 현재까지 원금 58억 원과 이자 106억 원등 총 164억 원의 채무불이행이 상태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에는 법원 확정 판결에 따라 채무불이행자로 은행연합회에 등록하게 됐지만 김 회장은 2000년 10월 14일 미래저축은행 지분을 최초로 취득할 당시, 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적격성 심사를 운 좋게 피해갔다. 2010년 9월 대주주 정기 적격성 심사제도가 도입된 뒤에도 규제를 피해갔다. 대주주 자격 유지조건 ‘최근 5년간 채무불이행 등으로 건전한 신용질서를 해친 사실이 없어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되긴 했지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