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소비자를 현옥하는 상품은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총 말라해 공시하는 금융감독원판 컨슈머리포트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은행과 보험, 카드사 등은 자체적으로 설립한 협회를 통해 금리와 수수료, 수익률 등 상품 정보를 자율 공시해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은 현혹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일부 금융회사의 꼼수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컨슈머 리포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미국 소비자보호협회가 발행하는 월간지를 벤치마킹한 컨슈머 리포트를 발간해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각종 상품 정보를 취합해 공시해오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과 보험, 증권, 여신업체 등 각종 금융 업종별로 설립된 협회와 개별 금융회사에 금리와 수수료, 금리 결정방법, 중도해지 조건, 보상범위, 금융회사의 안정성과 소비자 보호 여부 등에 관한 정보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