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4℃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1.4℃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4.2℃
  • 박무광주 4.5℃
  • 맑음부산 5.0℃
  • 맑음고창 -0.7℃
  • 구름많음제주 10.4℃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0.5℃
  • 맑음강진군 3.4℃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2026년 02월 28일 토요일

메뉴

경제


국민 절반 이상 “우리 경제 가장 어려웠던 때는 ‘IMF 외환위기’”

10명 중 6명 “‘IMF 외환위기’가 내 삶에 부정적 영향 미쳤다”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한국경제의 가장 큰 어려운 시기로 ‘IMF 외환위기’를 꼽았다.


또한 10명 중 6명 정도는 외환위기가 자신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14일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은 ‘IMF 외환위기’ 발생 20년을 맞아 외환위기가 국민들의 인식과 삶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표준오차 ±3.1%p)를 실시한 결과 57.4%가 지난 50년간 한국경제의 가장 어려운 시기로 ‘IMF 외환위기’를 지목했다고 밝혔다.


국민들은 ▲외환보유고 관리·부실은행 감독 실패 등 정책적 요인(36.6%) ▲정경유착의 경제구조 등 시스템적 요인(32.8%) 등이 외환위기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일자리 문제 및 소득격차’ 등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사회적 문제를 심화시켰으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비정규직 문제(88.8%)’라고 판단했다.


관련해서 응답자의 59.7%는 IMF 외환위기‘가 본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인식했다.


응답자의 39.7%는 ‘본인, 부모, 형제 등의 실직 및 부도를 경험했다’고 했고, 64.4%는 ‘경제위기에 따른 심리적 위축’을 느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었던 데는 국민들의 힘이 컸다고 평가했다.


응답자들은 IMF 관리체제를 조기 졸업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금모으기 운동 등 국민단합(54.4%) ▲구조조정 및 개혁 노력(15.2%) 등을 꼽았다.


또한 ‘IMF 외환위기’ 발생 20년을 맞이한 지금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는 경제적 측면에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성 강화(31.1%) 사회적 측면에서는 ▲부정부패 척결을 통한 신뢰 구축(32.7%) ▲저출산 및 고령화 대책 마련(32.5%)이라고 응답햇다.


임원혁 KDI글로벌경제연구실장은 “국민들이 외환위기 극복의 원동력으로 ‘금모으기 운동 등 국민 단합’을 ‘구조조정 및 개혁 노력’보다 더 높게 평가한 것에 주목한다”며 “포용적 성장을 통해 사회응집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새벽배송 택배노동자 또 사망···과로사 방치한 쿠팡 규탄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가 올해 1월 6일 새벽 2시경 야간배송 중 쓰러져 한 달가량 병원에서 투병 끝에 지난 4일 사망했다. 작년 쿠팡 물류센터와 캠프에서 8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로사대책위와 택배노조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쿠팡의 클렌징과 SLA 즉, 높은 서비스 기준에 미달할 경우, 구역회수와 고용불안 때문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보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과로사의 대표적 사례인 ‘심근경색’이었다”며 “제보와 대리점 근무표를 종합하면 고인은 주5일 수준의 교대제 없는 고정 야간노동, 고정된 구역이 아닌 여러 구역들을 번갈아가며 백업하는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고인은 쉬는 날에도 카톡을 통해 배송 관리 업무를 여러 번 수행했다”면서 “쓰러진 당일에는 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업무를 넘어 배송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과로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쿠팡CLS에 고인의 노동시간과 노동강도에 대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