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공항지원(지원장 문성필)이 2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점검 및 단속에 나섰다. 특별점검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부정유통을 방지하고 합리적인 원산지 표시를 통해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나서는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거짓표시 등의 위반 여부를 집중 검검하게 된다. 대상품목은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소비가 많은 굴비(조기), 명태, 문어, 돔류, 오징어, 갈치 등과, 수입량이 증가한 고등어, 참돔, 방어, 가리비, 대상업소는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 통신판매 업체 등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5년 이내에 2회 이상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500만 원 이상 1억 5천만 원 이하의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총 782개소를 적발,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44개소는 수사 후 검찰
선천성 무피브리노겐혈증선천성(무섬유소원혈증)을 앓고 있는 산모가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상염색체 열성 소인으로 유전되는 이 질환은, 혈액 응고인자 I번인 섬유소원(fibrinogen)이 선천적으로 부족하거나 없는 혈액질환이다. 인구 100만 명 중 1~2명이 앓는 것으로 알려진다. 증상은 환자의 75%에서 유아기 때부터 출혈이 동반된다. 출혈의 정도와 빈도는 경한 정도에서 중증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출혈은 구토 및 분만 시에 과다하게 출혈이 생기고 피부조직의 혈종 등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12월 28일 새벽 2시 31분, 이대서울병원에서 출혈 없이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남아를 출산한 정 모씨(29)는 "분만을 앞두고 인터넷 카페 등에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던 중 이대서울병원 박미혜 교수에 대한 좋은 평가를 보고 (이대서울병원) 분만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천성 무피브리노겐혈증을 앓고 있다 보니 출산일이 다가오면서 많은 불안감을 느꼈다"면서 "교수님께서 제 마음을 세세하게 신경 써 주고 불안하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씨는 입원 5시간 만에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
뇌동맥류는 전조 증상이 없고 파열될 경우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해 적절하게 치료하면 예후가 좋고 일상생활로 복귀도 가능하다. 뇌동맥류란, 뇌동맥 벽의 일부분이 약해지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꽈리를 만드는 질환인데 꽈리가 만들어지면서 뇌 혈류가 꽈리 안으로 들어가게 돼 동맥류가 점점 커지거나 파열되는 질환이다. 대부분 건강검진을 통해 알게 되는 동맥류는 드물게 동맥류가 시신경 주변으로 발생해 시야 장애나 안구운동 장애로 복시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 파열 수준의 동맥류에서는 극심한 두통과 의식 저하, 구토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발생하는 위치가 혈관이 분지하는 부분이라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혈류의 방향이 급격히 전환하는 과정에서 혈관벽이 자극을 받아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대서울병원 신경외과 조동영 교수는 뇌동맥류는 여성에서 남성 3배에 달하는 발병률을 보아 호르몬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가족력과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 흡연 유무가 뇌동맥류 발병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검진 뇌동맥류가 발견되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크게
이대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실시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 부문 A등급을 받았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하, 응급의료법)’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중 상위 30%에 포함돼 최고등급인 A등급을 부여받았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최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것도 그동안 이대서울병원이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기 때문”이라며 “시설과 인력,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코로나19 중증환자는 물론 일반 응급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30대 남성의 탈모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체가 전국의 20~50대 성인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인 두피관리 실태조사를 보면, 응답자 중 62.3%는 헤어 및 두피 관련해서 고민이 있다고 응답했다. 요즘같이 겨울철에는 건조해진 날씨로 두피에 각질이 생기면서 탈모가 더욱 심해진다. 탈모를 방지하려면 헤어 및 두피 관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머릿속이 휑해질 정도로 탈모가 진행된 경우 두피관리만 받는다고 좋아질까? 이재성 원장(강남 미켈란 모발클리닉)은 두피관리와 함께 모발이식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볼 것을 조언했다. 20년 넘게 모발 이식 시술을 해오고 있는 이 원장은 “직장인들이 시술을 결심하는데 가장 고민하는 것이 바로 비용과 주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이라며 “요즘에는 절개하지 않고 뒷부분의 모발을 모낭단위로 채취해서 이식하는 방법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시간당 500 모낭을 채취하고, 긴 머리를 채취하는 펀치 기계를 직접 개발해서 특허까지 취득한 이 원장은 “기존 띠절개 방식은 수술 후 통증도 많고 회복기간이 많이 걸렸으나 이 방법으로 시술하게 되면 회복이 빠르고 비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인사]농업정책보험금융원 발령일 : 2022.1.1. 2급 승진, 전보 ▷ 보험2부장 이공섭 전보 ▷ 투자지원부장 이상기 ▷ 투자심사부장 김자영
허가받지 않은 성분을 임의로 사용해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2개 제약사 관련자와 법인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수사 결과, A사는 2017년 4월부터, B사는 2016년 6월부터 올해 4월경까지 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원료와 제조방법을 임의로 변경해 의약품을 제조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제조기록서 등 관련 서류를 거짓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허가 원료 추가 사용과 원료 사용량 임의 변경, 일부 제조공정 임의 변경 등이 적발된 것인데, A사 관련 의약품은 자사 25개와 수탁제조 59개 등 총 84개 품목이며, B사 관련 의약품은 자사 6개와 수탁제조 3개 등 9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불법으로 의약품을 제조‧판매해 국민 건강과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기만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특히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을 고의로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수사·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커피는 왕실과 지배계층, 외국인을 중심으로 상류층만 즐기는 문화였으나 현재에 이르러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로 자리 잡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소비량은 353잔으로 세계 평균 소비량 132잔의 약2.7배 수준에 이르고 있다. 세계 커피 소비량을 크게 상회하는 한국인의 과분한 커피사랑, 여기서 ‘건강한 커피’라는 질문으로 유산균발효커피를 연구해서 개발한 ㈜농업회사법인 마이크로바이옴(대표 김웅기)이 마이크로바이옴 R&D 전문 대표기업 ㈜마이크로바이옴(대표 변지영),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센터장 윤복근)과 건강한 웰빙 커피를 제조·유통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및 업무 협약(MOU)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커피는 기본적으로 사용 생두와 로스팅 방법, 사용하는 물에 따라 맛과 풍미가 달라진다. 유산균발효커피는 최상급의 아라비카 생두를 사용, 본래 생두 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으로 열에 쉽게 파괴되는 클로로겐산의 단점을 보완하는데 주의했다. 특허 받은 크리스탈 백수정을 사용한 로스팅 기술은 저온 로스팅으로 본래 생두가 갖고 있는 클로로겐산 함유량을
‘사시’는 눈동자가 바르게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곳을 보는 눈의 장애로, 한 쪽 눈이 정면을 볼 때 다른 쪽 눈이 바깥으로 나가면 외사시, 안으로 몰리면 내사시, 위나 아래로 어긋나면 상사시에 해당한다. 원인은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고는 있으나 명확하지는 않다. 뇌나 신경, 눈의 근육, 신경과 근육사이 움직임의 전달과정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고, 일부 사시환자들에선 이런 원인들이 밝혀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간헐외사시나 영아내사시 등은 명확한 원인을 제시하기 힘들다. 어린 사시 환자를 둔 보호자들 중에는 자신의 잘못으로 자녀가 사시에 걸린 건 아닌지 우려하나 보호자의 잘못으로 사시가 되는 건 아니다. 다만, 모든 질환이 그렇듯 사시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임기환 안과 교수는 "아이의 두 눈동자가 똑바르게 한 곳을 보지 않고 밖으로 나가거나, 안으로 몰리거나, 위아래로 어긋나는 경우, 고개를 습관적으로 기울이거나 돌린다면 사시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한 쪽 눈을 계속해서 감거나 밝은 곳에서 심하게 눈부심을 느낀다면 간헐외사시 초기 의심 증상일 수 있으므로, 아이에게서 비정상적 움직임이
배우 최윤슬이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윤슬은 영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2년 제정되어 매년 음악, TV,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등 각종 문화·연예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는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국내 종합예술 시상식이라 할 정도로 역사가 깊다. 영화 ‘죽이러 간다’에서 주인공 홍선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최윤슬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화장품 회사 회장 자리까지 오르는 성공한 여성 CEO로 미스터리 한 색깔을 가진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1월 개봉된 영화 ‘죽이러 간다’ 는 네 여자의 생생한 대화와 디테일한 묘사가 돋보이는 블랙코미디로, 2021년 시네퀘스트 영화제와 오스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해외 평단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또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아들의 이름으로’에서 최윤슬은 일식집 가매 윤 사장 역으로 열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윤슬은 “영화부문 우수상을
이대서울병원이 1,000번째 분만을 달성했다. 지난 7일 모아센터에서는 쌍둥이가 태어났다. 1,000번째와 1,001번째로 첫째는 아들, 둘째는 딸이다. 산모는 전치태반 및 다태아 분만으로 출혈이 예상되는 고위험 산모로 산전관리 기간에 타 병원에서 이대서울병원을 전원됐으며 현재 회복 중이다. 이대병원 모아센터는 1,000번째 분만을 달성하고 이를 축하하는 행사도 가졌다. 올해 1월초 500번째 분만을 달성한지 11개월 만에 1,000번째 분만을 달성해 의미도 남달랐다. 박미혜 모아센터장은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이대서울병원이 빠른 시간 내 분만 1,000회 달성해 기쁘다"며 "모아센터 전담 병동은 전담 의료진이나 산모 및 보호자만 출입할 수 있어 감염예방과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고위험 산모와 미숙아(이른둥이) 증가 등 과거와 다른 출산환경에 맞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담 병동은 1인실, 2인실, 신생아실로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
국내 의료진이 위식도 역류질환에 관한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10명 중 한 명에서 발견되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만성적이고 재발을 잘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질환의 임상 표현형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진료 지침은 총 22개의 권고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주제마다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 분석을 시행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에게 적합한 진료 지침을 근거중심의학 방법론(evidence based-medicine)에 기반해 개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위식도역류질환이 다양한 아형이 존재해 이들 아형을 감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이다. 또 전형적인 위식도역류질환 이외에 ‘역류 과민성(reflux hypersensitivity)’이나 위식도 역류와는 무관한 ‘기능성 가슴 쓰림(functional heartburn)’도 역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나 치료법이 다르다. 이번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한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 소화불량증과 같은 기능성 위장질환, 위암 내시경 치료 분야의 전문가로, 내과 학회 최초 여성 이사로 진료지침 이사를 역임했다. 또 대한소화기
김희동 전남도의회 의원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M이코노미뉴스 창립 16주년 기념 및 시상식에서 ‘우수 광역의원상’을 수상했다. ‘우수 광역의원 의정대상’은 성숙한 민심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올바른 정치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기획됐다. 수상자는 기자의 추천을 받아 편집위원들의 검증을 거친 이후 편집보도국 심사위원회에서 입법 활동 및 조례안에 대한 정량·정성 평가, 사회공헌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김 의원은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과 특히 ‘전라남도 고령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조례’, ‘전라남도 먹거리 기본조례안’ 등을 제정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의정활동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외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우수 국회의원 의정대상’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 지자체장상’은 김순호 구례군수가, ‘우수 광역의원상’은 김 의원 외에 김우석·강태형 경기도의원이, ‘우수 시의원상’은 정민기 전남 광양시의원이, ‘풀뿌리상’은 송순례 전남 해남군의원 및 이종진 경북 상
이원성 경기도 체육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M이코노미뉴스 창립 16주년 기념 및 시상식에서 ‘혁신 경영인상’을 수상했다. ‘혁신 경영인상’ 시상식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성숙한 기업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기획됐다. 수상자는 기자의 추천을 받아 편집위원들의 검증을 거친 이후 편집보도국 심사위원회에서 경영활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이 회장은 민선 1대 경기도체육회장으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지방체육회의 법인화 법률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해 법인전환을 완료시킨 공로가 큰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외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우수 국회의원 의정대상’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 지자체장상’은 김순호 구례군수가, ‘우수 광역의원상’은 강태형·김우석 경기도의원과 김희동 전남도의원이, ‘우수 시의원상’은 정민기 전남 광양시의원이, ‘풀뿌리상’은 송순례 전남 해남군의원 및 이종진 경북 상주 모동면장과 박동순 경기 양평 청운면장이 받았다.
가정에서 세면대에 부딪쳐 다치는 사고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세면대 관련 안전사고를 보면 총 693건으로 매년 200건 이상 발생했다. 성인의 경우 세면대에 몸을 기대거나 걸터앉다가 세면대가 파손돼 다친 사고가 많았고, 어린이는 세면대에 얼굴을 부딪치거나 세면대에서 추락한 안전사고가 많았다. 연령 별로는, 10세 미만의 안전사고가 245건으로 36.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20대’ 122건(17.6%), ‘10대’ 109건(15.7%), ‘30대’ 68건(9.8%) 등의 순이었다. 특히 안전사고가 많은 어린이(0~14세)를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미취학 아동(0~6세)의 경우 88.9%(208건 중 185건)가 세면대에 신체를 부딪히거나 세면대에서 추락한 사고였다. 반면 취학 아동(7~14세)은 세면대가 깨지면서 피부가 베이거나 찢어지는 ‘파열·파손·꺾여짐’, ‘예리함·마감처리 불량’ 등의 위해사례가 70.0% (110건 중 77건)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 442건(63.8%), ‘여성’ 251건(36.2%)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안전사고가 약 1.8배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