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월드IT쇼(WIS 2026)’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AI 기반 모바일 혁신, 그리고 전장·오디오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총망라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미래 기술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특히 하만(Harman) 인수 10주년과 JBL 브랜드 8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와 맞물려 더욱 의미가 크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 ‘3D 플레이트(3D Plate)’가 적용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설치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별도의 장비 없이도 깊이감 있는 3D 공간을 구현하는 이 디스플레이는 AI 기반 ‘팬큐레이터’와 연동돼 전시존 안내 기능도 수행한다. 초미세 RGB 소자를 정밀 제어해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한 ‘마이크로 RGB’ 역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모바일 전시존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AI’의 진화된 기능이 집중 조명됐다. 관람객들은 2억 화소 카메라와 10배 줌 망원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격렬한 움직임에서도 수평을 유지하는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마약 총책’ 박왕열이 국내 송환 두 달 만인 22일 구속 기소됐다. 수사당국은 확인된 범죄 외에도 추가 여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국내로 마약을 밀수·유통해 온 것으로 드러난 박왕열은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에 의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1차 구속 기소됐다. 이번 기소는 대한민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임시 인도’가 승인된 범죄사실에 한해 우선으로 이뤄진 것이다. 합수본에 따르면 박왕열은 2019년 1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필리핀·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필로폰을 포함한 대량의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확인된 필로폰 밀수량만 약 4.1kg에 달하며, 엑스터시·케타민·LSD·합성대마 등 다양한 마약류도 함께 취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유통 규모는 약 60억~130억원대로 추산된다. 특히 박왕열은 필리핀 교도소에서 스마트폰과 텔레그램 계정을 이용해 국내 조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리며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국내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좌표를 알려주는 ‘던지기’ 방식으로 판매하거나, 서울·부산·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