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 김정관 장관이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1차 인도태평양 에너지안보 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카자와 료세이(赤澤 亮正)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글로벌 공급망 및 통상 협력 방안 등 산업·통상 전반에 대한 양국 간 주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은 긴박한 국제정세 속에서 공급망, 에너지안보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부-경제산업성 간 정례적 소통채널인 ‘한·일 산업통상 정책대화’를 신설해 통상협력, 경제안보, 공급망, 철강, 광물자원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의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측은 한국과 일본이 글로벌 LNG 주요 수입국인 만큼 LNG 수급 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가스공사와 일본 에너지 기업 JERA는 14일 LNG 스왑 등의 내용이 포함된 ‘LNG 수급 협력을 위한 협약서(Operation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앞으로 LNG 수급 위기 상황 발생 시 양국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빠른 시일에 LNG
지난달 24일 미국의회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한 편의 텔레비전 원맨쇼였다. 연설 도중 막 폐막된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하키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갑작스럽게 애국심과 박수를 강요하는 듯해 뭔가 부자연스럽다. 전 세계가 불안한 시선으로 연설을 지켜보고 있을 터인데, 역시 미국은 다른 나라들을 거의 의식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 이전에는 이런 파격된 연설도 미국적인 것이려니 너그럽게 받아들였을 것 같은데, 관세로 팍팍해진 세계인들은 이런 연설을 어떻게 바라볼까 궁금하다. 트럼프 정부가 전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지난 2월 20일 미 연방 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고 무효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나자, 다른 법률인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각국에 10%의 관세를 24일부터 부과 하겠다고 밝혔다가 다시 5%를 더 올렸다. 미 대법원은 상호관세의 인용법인 국제비상경제권한법 (IEEPA)에 의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및 멕시코, 캐나다, 중국 등에 대한 ‘펜타닐 관세’ 부과는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대법관 9명 가운데 6명이 위법에 손을 들어줬다, 이는 충분히 예상됐던 바다. 대법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SNS 설전을 벌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날 발탁한 것은 윤석열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한동훈 전 대표의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인터뷰를 인용해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정치검사의 선봉이었고, 윤석열 정권 시절 황태자였던 자의 자아도취성 발언”이라고 한 전 대표를 직격했다. 조 대표는 “법무부 장관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윤석열이 ‘발탁’했지, 국민이 선출한 적이 없다”며 “윤석열과 한동훈의 관계는 ‘오야붕’과 ‘꼬붕’ 관계였을 뿐”이라고 비판 글을 올렸다. 이어 “윤석열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걸 안 후에야 비로소 탄핵에 찬성했던 자가 이에 와서 세치 혀로 국민을 속이려 한다"며 "역시 ‘조선제일 혀’”라고 적었다. 조 대표는 또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조작수사를 벌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 한동훈은 법무부 장관으로 ‘이재명은 대규모 비리의 정점’이라고 강조하며 구속 필요성을 국회에서 역설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키고 나면 자신이 대통령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한동훈은 당시 자신의 국회 발언이 여전히 옳다고 생각하는지 국민 앞에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의정부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병용 예비후보의 선거캠프를 깜짝 방문해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민주당 원팀’ 결의를 다졌다. 박 의원은 지지자 100여 명의 환호 속에 “의정부의 난관 극복을 위해 민주당의 하나 된 힘이 절실하다”며 필승의 의지를 전했다. 안 예비후보는 현 시정의 재정 및 행정 위기를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완벽한 공조를 통해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등 지역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의정부의 ‘천지개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3대 위기(재정파탄·행정단절·인간관계 파괴) 극복'을 기치로 내걸고,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재정 및 경제 회복과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쾌속 교통망 5대 플랜, 행정 및 공동체 회복 등을 내걸고 있다. 먼저, '재정 및 경제 회복'으로 현 시정의 예산 운영을 '재정 파탄'으로 규정하고, 삭감된 민생 예산 복원과 재정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과천경마공원(한국마사회 본사) 및 친환경 에코 홀스파크 유치를 통해 강력한 세입 확충을 도모하겠다고 선언했다. 중단된 주요 현안 사업을 재가동하여 지역 경제 엔진을 다시 가동
최근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도래로 우주항공 산업 전반에서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회와 정부, 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인력 양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9일 국회에서는 김현 국회의원(과방위 간사)과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우주항공 분야 인력양성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가파른 산업 성장세에 비해 부족한 국내 인력 양성 체계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 우주 인재 3만 명 양성 목표...“시스템적 접근 필요”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력 확대를 넘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인재 양성 정책이 필요합니다."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우주공공팀 연구위원은 우주 산업이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설명과 함께, 우주경제 확장에 따라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는 새로운 인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우주 산업은 연평균 약 9% 성장하는 고성장 산업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의 발사체와 위성 중심 산업을 넘어 위성 데이터 서비스,
‘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폴란드 국립원자핵연구센터가 해커의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발견해 차단했다는 소식, 인터폴이 72개국과 공동으로 ‘시너지아 작전’을 통해 사이버 범죄 조직 수만 개의 IP 주소 차단 및 서버를 압수했다는 소식,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AI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10배 확대를 추진한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폴란드 국립원자핵연구센터, 사이버 공격 차단 발표 폴란드 국립원자핵연구센터(NCBJ)는 이달 12일 해커들이 자사의 IT 인프라를 공격했으나 피해 발생 전에 탐지·차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구소는 성명을 통해 위협을 조기에 감지하도록 설계된 보안 시스템과 내부 절차 덕분에 침해를 막을 수 있었으며, IT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해 시스템 무결성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NCBJ는 폴란드의 주요 핵 연구기관으로 원자력 발전 프로그램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며,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과 중성자 연구에 활용되는 폴란드 유일의 원자로 ‘마리아(MARIA)’를 운영하고 있다. 야쿠브 쿠페츠키(Jakub Kupecki) 소장은 이
최근 국내에서 미술관·박물관 열풍이 불고 있다. 세계 유수의 미술관, 박물관은 이미 관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콘텐츠로 역할하여 왔다. The Art Newspaper 자료에 의하면, 2024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순위 1위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874만명), 2위는 이탈리아의 바티칸 박물관(683만명), 3위는 영국의 대영박물관(648만명)으로, 유럽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박물관이면서 방문객 수 상위에 위치한다. 1990년대~2000년대 초반 여행사 근무 이후, 필자는 지금까지 파리 방문에서 루브르박물관을 대략 10~20회 방문 했을 것이다. 그만큼 파리 투어에서 루브르박물관은 필수 코스로 여겨진다는 의미다. 유럽의 대표적인 미술관은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시녀들과 고야의 옷 입은 마하 등을 소장한 스페인의 프라도미술관,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과 카라바조의 메두사의 머리 등을 소장한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크림트의 키스를 감상할 수 있는 벨베데레 궁전 오스트리아 미술관 등 인지도가 높은 곳이 많다. 자크 루이 다비드의 소크 라테스의 죽음과 빈센트 반 고흐의 싸이프러스 나무 등을 볼 수 있는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도 유명하다. 프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11일 발표한 2026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층의 고용률이 43.6%로 전년도 같은 달과 대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도 4.1%로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0.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의 실업률은 6.8%로 전년도 같은 달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의 고용과 실업지표가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새로운 처방 1월달 취업자도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9만8000명이 감소돼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6% 하락했으며 공공 행정과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분야의 취업자 수도 4만1000명이 감소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떨어졌다. 취업자 지표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고용률과 실업률은 미국과 비교해서 양호하 지 못하고 일본과 비교하면 현격하게 나쁘다. 작년 12월 고용률은 한국 69.6%, 미국 71.7%로 나타났으며 일본의 고용률 80.6%와 비교하면 10%포인트나 낮았다. 작년 기준 실업률은 한국과 미국 4.1%로 같았으나 청년층 실업률은 한국 6.2%, 미국 9.2%로 미국이 더 높았다. 하지만 1월 청년층 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