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총책’ 박왕열이 국내 송환 두 달 만인 22일 구속 기소됐다. 수사당국은 확인된 범죄 외에도 추가 여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국내로 마약을 밀수·유통해 온 것으로 드러난 박왕열은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에 의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1차 구속 기소됐다. 이번 기소는 대한민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임시 인도’가 승인된 범죄사실에 한해 우선으로 이뤄진 것이다. 합수본에 따르면 박왕열은 2019년 1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필리핀·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필로폰을 포함한 대량의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확인된 필로폰 밀수량만 약 4.1kg에 달하며, 엑스터시·케타민·LSD·합성대마 등 다양한 마약류도 함께 취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유통 규모는 약 60억~130억원대로 추산된다. 특히 박왕열은 필리핀 교도소에서 스마트폰과 텔레그램 계정을 이용해 국내 조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리며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국내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좌표를 알려주는 ‘던지기’ 방식으로 판매하거나, 서울·부산·대구
22일 오전 9시40분께 경기 화성시 효행구 정남면 의약품 제조 공장에 불이 났다. "공장에 불이 났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기소방은 오전 10시4분 인근 공장 연소 확대 우려에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투입한 소방력은 장비 28대와 소방관 80명이며, 아직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195㎡, 1층짜리 철골조 건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21일(현지시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여전히 한반도에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정치적 편의주의가 조건을 앞질러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주한미군의 규모보다 역량이 중요하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 내 사드 체계를 빼내 중동에 재배치한 것이 대북 억지력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민주당 소속 개리 피터스 의원의 질문에 “어떤 사드 시스템도 옮기지 않았다. 사드는 여전히 한반도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탄약을 보내고 있고, 일부는 이동을 위해 대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요격미사일 등 일부 탄약의 이동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미군 고위 관계자가 공개석상에서 한국 배치 사드 체계의 반출이 없었다고 직접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9일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한국에 배치된 사드 시스템 일부가 이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중동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브런슨 사령관은 “이전에 레이더를 전방 이동시킨 조치가 있었고, 이는 ‘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