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온몸으로 저항으로 부상이 염려돼 중단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오전 8시 25분쯤 서울구치소에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다.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방법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했다"며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여 오전 9시 40분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이날은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기한 만료일이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소환 조사 요구에 불응하자 지난 1일 처음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수의를 입지 않고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완강히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이 또 중단되자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에는 "범죄자와 경찰의 부상 위험 때문에 체포를 중단하는 게 말이 되느냐, 마취총이나 테이저건을 이용해 제압해야 한다", "일반인 범죄자가 구치소에서 저런 난동을 부려도 경찰을 포기하고 마느냐, 최고형 유력한 내란범에게 아직도 특혜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가 2026 싼타페·투싼 모델의 새로운 구성과 블랙 익스테리어를 추가해 선보인다. 현대차가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싼타페와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싼타페', '2026 투싼'을 출시하고, 소형 SUV 코나에는 신규 디자인 패키지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를 추가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형 싼타페와 투싼은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싼타페는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안전 및 편의사양인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등을 기본화했다. 2026 싼타페는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등을 기본화했다. 여기에 기존 프레스티지 플러스 트림에 △디지털 키 2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천연가죽 시트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을 추가한 'H-픽' 트림을 추가했다. 또 라디에이터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범퍼 몰딩 등에 검은 색상을 적용한 '블랙 익스테리어'가 새롭게 운영된다. 2026 싼타페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3606만~4484만원, 하이브리드 2WD 3964만~4807만원, 하이브리드 4WD 4284만~5127만원으로 가격대 폭이 넓다. 아울러 2026 투싼은 기본 트림인 모던에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포함) △1열 열선시트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애프터블로우 등 선호도 높은 편의·안전품목을 기본적용했다. 싼타페와 마찬가지로 H-픽 트림을 추가했으며, 블랙 익스테리어도 지원한다. 블랙 컬러의 전∙후면 범퍼,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19인치 전용 휠, DLO(Day Light Opening) 몰딩,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을 적용했다. 2026 투싼의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2805만~3407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3270만~3861만원, N 라인 3491만~3925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6 싼타페와 2026 투싼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중심으로 한층 더 강화된 상품성을 자랑한다"며 "싼타페, 투싼, 코나에 새롭게 추가된 블랙 익스테리어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세대의 꿈을 응원하고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기프트카 플레이온(Gift-car PLAY ON)'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해 전 세계 서비스형 인프라(Infrastructure as a Service, IaaS) 시장이 전년 대비 22.5% 성장해 총 1718억 달러(한화 약 238조 2866억원)에 이를 것으로 발표했다. 아마존이 IaaS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리바바, 화웨이가 그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 기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가트너(Gartner)는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딥 싱(Hardeep Singh)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유연성 향상, 복원력 강화, 성능 최적화를 지속해서 추구하면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그들은 다양한 AI 플랫폼을 활용하고, 기존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IT 인프라를 혁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기업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한 환경에 배포하고, 데이터와 운영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데이터 레지던시와 데이터 주권에 대한 유연성 요구가 커지면서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석을 살펴 보면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빠르게 진화하는 AI 특화 IaaS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AI 인프라, 역량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AI가 IaaS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향후 주요 매출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딥 싱 수석 애널리스트는 “하이퍼스케일러가 아닌 기업이나 서비스형 GPU(GPUaaS) 공급업체에서 출시한 AI 특화 서비스형 인프라(IaaS)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유연하며, 고성능의 온디맨드 컴퓨팅을 지원해 용량 수요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IaaS 시장에서는 상위 5개 공급업체가 전체 시장의 82.1%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37.7%의 시장 점유율과 648억 달러의 매출로 1위를 유지하며 꾸준히 전 세계 Iaa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모두 20%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소폭 증가시키며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알리바바와 화웨이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으나, 시장 점유율은 소폭 감소했다. 한편 가트너 고객은 ‘시장 점유율: 2024년 전 세계 기업용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시장 점유율 분석: 2024년 전 세계 서비스형 인프라’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에 이어 지난 3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함평읍 지역에는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민주당 전남도당, 군부대 장병, 해남과 구례지역 등 전남 도내 사회단체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도 이날 민주당 주요 당직자들 30여명과 함께 피해가 발생한 함평읍 주택가와 전통시장 지역에서 가재도구 세척, 상가 내 토사 제거, 폐기물 처리 등 수해복구 활동을 하며 지역 주민들을 도왔다. 함평읍 지역은 지난 3일, 17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함평천지 전통시장 41개 점포 전체와 골목형 상점가 27개 점포 전체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봉사활동을 펼친 이개호 의원은 “상가들의 경우 피해가 발생한 상품들은 전혀 보상을 받지 못해 현장에서 느끼는 주민들의 피해가 훨씬 심각해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은 물론, 사회단체와 개인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수재의연금과 자원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이개호 의원은 지난 4일,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 등과 함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수재의연금 우선지원, 풍수해보험 의무가입과 보험료 지원, 풍수해보험 상품개발 등을 촉구했다.
어제(6일)부터 중부와 남부 지방에 영향을 주던 비구름이 물러나면서, 오늘(7일) 절기상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임에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린 뒤라 습도가 높아서 더 후텁지근하면서 서울 한낮의 기온은 32도, 대구는 33도까지 크게 오른다. 간밤에는 서울과 제주 등 곳곳에서 열대야도 나타났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밤 무더위가 지속된 가운데, 제주 서귀포는 3주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까지는 대기 불안정과 기류 수렴으로 내륙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서쪽 지방부터 하늘이 점차 맑아지겠다. 동해안 지방은 저녁까지 5~30mm의 비가, 제주도는 내일까지 최고 60~80mm의 비가 더 오겠다. 현재 서울 26.4도, 인천과 청주 26.1도, 목포 27.8도, 제주 28.7도 등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중부 지방도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인 8일은 무더위 속 동해안 지방에 소나기가 예상되며, 주말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한 2조 283억원을 기록(연결기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8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올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1조 552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한 542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톡비즈 광고의 2분기 매출은 32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6% 늘었는데,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으로 광고주들이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종류와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어 중장기적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2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선물하기를 통해 나에게 선물하는 자기구매 건수가 증가한 덕분이다. 커머스의 올해 2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4348억원이다. 모빌리티는 주차와 퀵 서비스 사업 확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페이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11% 감소한 78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9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다.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뮤직과 스토리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한 5175억원, 2187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2% 감소한 1조 8424억원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1859억원, 영업이익률은 9.2%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AI 분야에서는 인프라부터 언어모델까지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하반기에 전국민 모두가 일상에서도 AI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곧 진행될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톡과 연결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앞서 이달 5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APEC 2025 코리아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및 기업 전시’에 참여,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 ‘Kanana-1.5-v-3b’와 AI 가드레일 모델 ‘Kanana Safeguard’ 등 2종을 소개했다.
국내 증시는 단기 반등에 성공했으나 외국인 수급과 거래대금도 둔화 흐름을 보이는 동시에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실적 모멘텀 약화, 국내 정치 이슈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금 현물 기반의 환노출 ETF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7일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이슈 분석을 기반으로 국내 증시에 대해 강한 자금 유입 없이 지수가 오르는 흐름은 지속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그 이유로 매크로 환경이 만만치 않고, 미국에선 경기 둔화 우려 요소를 들었다. 미 고용보고서 충격에 이어 ISM 서비스업 PMI 부진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만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도 강해지고 있으나 불안 심리가 깔려 있다는 점에서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실적 모멘텀도 약하다. 최근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일부 종목이 지수 수익률 방어에 기여하는 모습이 종종 연출되기도 했다. 다만 이를 주된 대응 전략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 상장 기업 전체로 보면 서프라이즈 비율은 높지 않다. 더불어 국내에선 이달에 불확실성을 키울 국내외 이벤트도 다수 예정돼 있다. 국내에선 임시국회 개회로 노란봉투법, 2차 상법개정안, 세제 개편안 등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고,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가 본격적으로 발효된다. 미국과 일부 교역국들 간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반도체, 의약품 등 품목관세 부담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외에 미중 무역 협상과 한미 정상회담과 중동 지역의 가자지구를 둘러싼 긴장 고조 역시 지정학 리스크 요인으로 주목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박기훈 연구원은 "시장 방향성이 불확실하고 대내외 이벤트가 산재된 현 시점에서는 변동성 완화와 리스크 관리 목적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데, 금이 유의미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단기 매매보다는 안정성을 중시한 접근인 만큼 금 선물보다는 현물 기반 투자가 적합하다. 또한 달러 약세 흐름을 전망하고 있어 환헤지보다 환노출 구조의 국내 상장 금 ETF를 활용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차량 5종을 공동 개발해 오는 2028년 출시하기로 했다. 7일 현대차는 GM과 공동 개발할 첫 5개 차량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두 기업은 지난해 9월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소형 픽업·소형 승용·소형 스포츠유틸리티 SUV 4종, 또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GM과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하면 연간 80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지속가능한 제조 방식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소 저감 강판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와 GM은 “5종의 신차 개발 비용을 공동 분담함으로써 플랫폼 비용을 사실상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급망과 물류 분야에서도 상당한 효율이 있을 것이고 모두에게 장기적인 재정적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다. 신형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성능과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픈AI가 비슷한 규모의 언어모델과 비교할 때 더욱 강력한 성능을 담은 최신 오픈 웨이트 언어모델 ‘gpt-oss-120b’와 ‘gpt-oss-20b’를 출시했다. 이는 추론 작업에서 성능이 뛰어나고 도구 사용 기능 측면에서도 강력하며, 소비자 하드웨어에서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최적화시킨 모델이다. 두 모델은 인프라 비용 추가 없이 온디바이스 사용 사례, 로컬 추론, 또는 빠른 반복 작업에 적합하다. 또 강력한 ‘보안’도 주목되고 있다. 오픈AI가 오픈 모델에 대해 더욱 보안을 중요하시는 방침에 따라 gpt-oss 모델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내부 안전 벤치마크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오픈AI의 이러한 방법론은 외부 전문가의 검토를 마쳤으며 보안 표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gpt-oss 모델은 GPT‑2 이후 오픈AI에서 공개한 최초의 오픈 웨이트 언어 모델이다. gpt-oss-120b는 토큰당 51억개의 파라미터를, gpt-oss-20b는 토큰당 36억개의 파라미터를 활성화해 추론 속도를 더욱 향상시켰다. gpt-oss-120b와 gpt-oss-20b를 코딩, 경쟁 수학, 의료, 에이전트 도구 사용에서의 기능을 각각 o3, o3‑mini, o4-mini 등 오픈AI의 다른 추론 모델과 비교 측정했다. 이 측정 결과에서 gpt-oss-120b는 오픈AI o3‑mini보다 성능이 뛰어났으며, 경쟁 코딩(Codeforces), 일반 문제 해결(MMLU 및 HLE), 도구 호출(TauBench)에서 자사의 o4-mini와 비슷하거나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또 의료 관련 쿼리(HealthBench)와 경쟁 수학(AIME 2024&2025)에서 o4-mini보다 나은 결과를 보였다. gpt-oss-20b는 작은 규모이지만 같은 평가에서 오픈AI o3‑mini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경쟁 수학과 의료에서는 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오픈AI는 오픈 웨이트 모델에 대해 생물학 및 사이버 보안 데이터를 중심으로 모델을 파인 튜닝, 다양한 보안 위험에서 공격 가능한 방식을 사전 파악해 각 영역에 대한 영역별 거부 불가 버전을 만들었다. 이번 두 모델은 모두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gpt-oss-120B 모델은 80GB 메모리를, gpt-oss-20b는 단 16GB 메모리를 최소사양으로 제시했다. 두 언어모델은 엔비디아(NVIDIA), AMD, 초고속 AI 추론 전문기업 세레브라스(Cerebras), AI 칩 설계사 그로크(Groq) 등 업계 최고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시스템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AI는 “회사는 기존 API 제공에 오픈 모델을 추가해 다양한 사용 사례에서 첨단 리서치, 혁신 촉진, 더 안전하고 투명한 AI 개발을 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 세계 모두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구축하고 혁신하고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0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2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홈쇼핑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2천741억원이었다. 현대홈쇼핑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837억원, 782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3.2%, 15.4% 감소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 따라 가전 등 고단가 상품을 축소하고 뷰티와 패션잡화, 식품 위주로 편성 및 판매를 확대하는 등 상품 운영 효율화를 통해 홈쇼핑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연결 기준으로는 건설경기 위축과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종속회사들의 업황이 부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어린이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3회 친환경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5세부터 13세까지 아동이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6일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해 구성의 지체로 의원의 자격 징계에 관한 심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국회법’ 개정안 발의 추진 의사를 밝혔다. 신장식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월 29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통과됐다”며 “「국회법」 제44조 및 제46조에 따라 의원의 자격심사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위하여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를 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 의원은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1년 2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윤리특위를 구성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상임위가 구성될 때 윤리특위 구성도 완료했어야 마땅하지만, 비상설 특위이기 때문에 강제성이 없어 이제야 구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늦장 구성에 더해 교섭단체만의 폐쇄적 구성을 강행했다. 통과된 결의안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더불어민주당 6인, 국민의힘 6인 등 위원장 포함 총 12인으로 구성된다”며 “구성조차 합의가 어려웠는데 양당만으로 윤리심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의원 징계안 29건은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17명, 개혁신당 1명에 관한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이 가장 많으며, 양당이 97%를 차지한다. 이런 상황에서 양당만으로 위원을 구성하면 심사의 공정성에 대한 불신이 가중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솜방망이 형식적 심사를 하거나 정반대로 적대적 대립이 격해져 실질적 심사를 진행하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윤리심사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윤리특위 구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13대 국회부터 20대 국회 전반기까지 윤리특위는 15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양당만으로 구성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비상설화된 20대 국회 후반기는 18인으로 구성했으며 양당 외에 바른미래당이 있었다. 21대 국회에 이르러 12인으로 줄었고, 후반기에 비교섭단체를 제외했다”며 “20대 국회에서 국회법을 개정(2018.7.17) 해 윤리특별위원회를 비상설화 하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특히 “국회의원은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하며,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유지해야 한다. 제13대 국회에서 「국회의원 윤리강령」 (1991.2.7) 및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1991.5.8)을 제정해 의원이 지향해야 할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국회법을 개정(1991.5.31.)해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한 것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윤리특위 구성의 취지를 달성하고 윤리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비상설화 이전으로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해 구성의 지체로 의원의 자격 징계에 관한 심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의석수 비율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법에 명시해 구성원칙에 국민의 뜻을 반영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는 “징계는 각 당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양당이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교착되는 상황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리특위 상설화는 2019년 11월, 당시 3당 원내대표가 이미 합의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 21대 국회부터 상설화하기로 했지만, 정국이 얼어붙으면서 합의가 무산됐다. 22대 국회는 달라야 한다. 우리 스스로 윤리의식을 제고헤야 한다. 그 출발은 윤리특위 상설화와 구성의 원칙 법제화가 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삼성전자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 참가한다. 게임스컴 2025는 독일 현지시간으로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게임스컴은 1400여개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로 약 34만명이 방문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게임사와 협업해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갤럭시 Z 폴드7’ 등 최신 제품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회사는 ‘#LetsPlayWithSamsung’ 슬로건 아래 다양한 게임 타이틀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PC,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원삼성(One Samsung)’ 통합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독일 현지시간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쾰른 중심부에 있는 Dock2 행사장에서 이용자 체험 행사인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The World of #PlayGalaxy)’를 진행한다. Dock2는 게임스컴 전시장인 쾰른 메세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이며, 삼성전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전시장과 Dock2 간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래핑된 셔틀버스는 관람객이 탑승한 순간부터 ‘게임의 세계’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전시관은 입장과 동시에 ‘플레이어 ID’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관람객은 실제 게임 속 세계에 들어온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Dock2 현장에서는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통해 갤럭시의 강력한 성능과 대화면, 생생한 디스플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함께 넷마블의 신작 ‘몬길: STAR DIVE’도 전시된다. ‘몬길: STAR DIVE’는 PC·모바일 멀티 플랫폼 기반의 수집형 액션 RPG로 갤럭시 Z 폴드7을 펼쳤을 때의 8.0형(203.1mm) 대화면에 최적화된 UI를 통해 몰입감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Odyssey 3D)’를 통해서도 PC버전의 ‘몬길: STAR DIVE’를 3D 환경에서 고품질 연출 화면과 실시간 전투 액션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오디세이 3D’는 시선 추적(Eye Tracking)과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을 탑재해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넷마블과 협업을 통해 게임의 캐릭터와 배경, 장면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조정된 3D 입체감을 적용하는 등 오디세이 3D의 기술 특성에 맞게 최적화되도록 지원했다. Dock2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코스플레이어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미니게임을 통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Dock2에서는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픈형 체험 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한편, 22일에는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 등과 함께 진행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각 파트너사의 전문가들이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떻게 협업하고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모바일 게임 토너먼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