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Pearl Abyss)가 올해 2분기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227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 회사는 13일 실적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매출은 전 분기대비 4.9%,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적자 전환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2%를 차지했다. ‘검은사막’은 2분기 아침의 나라 ‘검은사당 동해도편’ 우두머리에 신규 난이도를 추가하고, 거점전과 점령전을 개선하며 인기를 끌었다. 검은사막 콘솔은 PS5와 Xbox X|S 버전을 선보이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한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구축했다. 이밖에 ‘이브 온라인’은 ‘Legion’ 확장팩 출시와 함께 이브 팬패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기대작 ‘붉은사막’은 올해 5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PAX EAST)’에 이어, 6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에 신규 퀘스트라인 데모를 최초로 공개하며 호평을 받았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게임스컴’과 ‘팍스 웨스트’,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신작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가 지난 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8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체질 개선 노력으로 비이자이익과 주요 건전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8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이같이 밝혔다. 2분기만 보면 전년 동기(347억원) 대비 96.3% 증가한 6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말 케이뱅크의 고객은 1,413만명이었고 현재 1,450만명을 넘어섰다. 상반기에만 140만명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됐다. 특히 지난 5월 청소년(만14세~17세) 전용 금융 서비스 ‘알파카드(선불카드)’를 새로 출시하며, 10대 신규 고객 유입이 늘고 있다.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출시한 연 최대 7.2% 금리의 단기 적금 ‘궁금한적금 시즌3’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15만 좌를 돌파하는 등 개인 수신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말 여신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한 17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도 개인사업자 대출이 올해 2분기에만 잔액이 약 2,700억 원 증가하며, 전체 여신 잔액 증가의 60% 이상을 차지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낮은 금리와 넉넉한 한도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버팀목 역할을 하며 올 6월 말 잔액 약 3,000억원에 달했다. 2분기 케이뱅크의 이자이익은 1,033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와 가상자산예치금 이용료율 상향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286억원)과 비교해 19.7% 줄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채권 운용수익과 플랫폼광고 수익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169억원) 대비 16.2% 증가했다. 플랫폼광고 수익은 올해 초 출시한 앱테크 ‘용돈받기’ 서비스가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가 100만명을 확보할 정도로 인기를 끌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했다. 케이뱅크의 2분기 중저신용대출 신규취급액 비중은 38.2%로, 전 분기보다 11.9%포인트 상승했다. 중저신용대출 평균잔액 비중은 34.4%를 기록해 규제비율(30%)을 웃돌았다. 케이뱅크는 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등 모든 개인사업자 대출 라인업을 갖췄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담보물건을 다양화하는 등 고도화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을 확대해 사장님 보증서대출의 지역도 넓힐 예정이다.
엔에이치엔(NHN)은 2분기 매출이 6049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9%, 전 분기 대비 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0%, 전 분기 대비 20.7%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또 내년부터 적용될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은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 전 분기 대비 3.9% 감소한 1149억원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가 증가했다. 특히 ‘한게임포커클래식’은 신규 경쟁 콘텐츠 ‘챌린지 배틀’ 도입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6%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일본 게임 사업의 대표작 ‘컴파스’와 현지 유명 만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간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9% 증가했다. ‘결제’ 부문은 NHN KCP의 해외 주요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7.8%, 전 분기 대비 6.6% 증가한 3094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는 주력인 쿠폰 사업 매출이 대형 브랜드와의 성공적인 협업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5% 성장했고,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의 거래대금도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하는 등 매 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1045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1분기의 일회성 매출의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로는 1.1% 감소했다. NHN두레이는 공공·금융 부문 신규 고객사의 지속적인 확대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7% 증가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기타’ 부문은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에서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 과정이 지속된 가운데, 전년 동기대비 25.0%, 전 분기 대비 7.7% 감소한 965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NHN링크는 스포츠, 공연, 전시 부문의 티켓 판매가 고루 증가하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1.6% 증가했다. 게임 사업에서 NHN은 올해 하반기에 한게임 출시 25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매력을 담은 다양한 연계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 웹보드게임 선두주자로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 ‘어비스디아’는 이달 중 일본시장에 정식 출시하며, 향후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 ‘다키스트데이즈’는 오픈 베타에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 고도화를 통해 연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최애의아이’ IP를 활용한 쓰리매치 퍼즐 신작 ‘프로젝트 STAR’는 애니메이션 3기 방영 일정에 맞춰 내년 상반기로 출시 일정을 조정했다. NHN페이코는 사업 효율화를 통해 상반기 누적 손익이 전년 동기대비 52% 개선됐다. 향후 페이코는 사업체질 개선과 손익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핵심 서비스에 집중하며 매출 성장세를 가속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한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에서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 내년 1분기까지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 7000장 이상을 확보 및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정부의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정부 AI 사업 참여도 확정돼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다각도로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NHN은 적극적인 주주가치 증대 일환으로, 2028년까지 적용될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매년 직전 연도 연결기준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의 1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책정하고, 확보된 재원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당사 핵심 사업인 게임, 결제, 기술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고르게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과 함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새롭게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늘(13일)은 오전에 서울을 비롯해 경기 남부와 인천, 경기 북부 서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에 호우 특보가 발령됐다. 이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4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부터 내일(14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에 최대 200mm 이상, 강원 중북부 내륙에 최대 150mm 이상, 충남 북부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현재 강한 비구름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20~30mm의 세찬 비를 뿌리고 있다.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오늘 오전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다가 오늘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에 많게는 200㎜ 이상, 서울과 강원에 최고 150㎜의 비가 예상되고 충남 북부에는 100㎜의 비가 내리겠다. 중부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고 50mm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김건희는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반응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자 국가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환영의 의사를 밝혔고 국민의힘에선 “특검의 수사가 법과 규정에 따라 정당하게, 정상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악의 화수분 김건희 구속은 인과응보이자 자업자득”이라고 했다. 진보당은 “김건희 왕국’은 끝났다. 다음은 국민의힘”이라고 경고했다. 사회민주당 역시 “김건희 구속, 신속한 검찰개혁·사법개혁·정치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에서 “법원이 내린 상식적인 결정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까지, 김건희 씨가 구속영장에서 빠져나갈 길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다. 김 씨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혹만 16가지에 달한다”며 “전 대통령의 부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법치의 그물을 빠져나갈 수 있으리라 여겼다면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누구도 권력을 통한 비위와 부패를 다시 꿈꿀 수 없도록, 김건희 씨의 죄상을 낱낱이 밝히고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면서 “정의는 더 이상 미뤄질 수 없다. 특검은 엄정히 수사하고 신속히 기소하여 김건희 씨에 얽힌 의혹의 진상을 국민 앞에 밝혀주기 바란다”고 했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역시 이날 “악의 화수분이자 마리앙투아네트도 울고 갈 김건희의 구속은 인과응보이자 자업자득”이라면서 “정의는 때로 지연될 수 있으나, 반드시 살아있음을 역사는 오늘 다시 증명했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김건희만의 구속만으로는 결코 정의가 완성되지 않는다”며 “김건희라는 일개 바늘 도둑을 대한민국 전체를 농락한 소도둑으로 키우는데 앞장선 검찰과 정치권력은 물론 그 옆에서 기생하며 사익을 챙긴 부역자들까지 모조리 역사와 현실의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고권력자인 남편 뒤에서 호가호위하며, 법 위에 군림했던 ‘V0’ 특급 범죄자의 최후”라며 “김건희는 국가제도와 법치를 통째로 파탄낸 주범”이라고 일갈했다. 특히 “주요 사정기관들은 김건희 이름 석자 앞에 굴복했다. 불법계엄, 거부권 남발, 야당·노조죽이기 등 윤석열식 폭정 또한 ‘김건희 방탄’과 무관하지 않다”며 “김건희에 빌붙은 사기꾼들이 정부·여당의 인사·공천을 좌우하고, 국정을 쥐락펴락했다. 그렇게 김건희는 대한민국을 놓고 ‘패밀리 비즈니스’를 즐기며 온갖 사치품과 부를 늘렸던 권력의 정점이었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김건희 왕국’은 끝났다. 다음은 국민의힘이다. 윤석열-김건희를 철옹성처럼 지켰던 충직한 내란공범들이 장악한 국민의힘은 쇄신이 불가능한 좀비정당이 됐다”면서 “친윤 극우 선동가 전한길에 휘둘리고 윤석열 복귀를 선언한 김문수와 친윤이 밀어주는 장동혁이 당대표 1·2위를 달리는 당에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윤석열-김건희와 운명을 함께한 국민의힘 해체의 시간”이라면서 “파죽지세로 내란세력을 남김없이 청산하자. 그것이 민주주의와 법치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검찰독재 피해자들에 대한 사면·복권 등 명예회복 조치에 이어, 가해자 주범 중 하나인 ‘아무것도 아닌 사람’ 김건희가 구속됐다”며 “가해자를 단죄하고 피해자는 회복하는 순리에 따라,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김건희는 권력을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동원했고, 국정을 이권사업으로 전락시켰다”며 “두 범죄자는 마치 ‘아무것도 아닌 일’ 마냥 권력이 취할 수 있는 모든 불법행위를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사상 초유 사태의 배경에는 검찰의 패악, 사법의 동조, 극단의 정치가 자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검찰은 윤석열이 검사 재임시절부터 김건희에 제기된 혐의를 특정하고도 면죄부를 줘, 두 부부가 활개 치도록 판을 깔아줬다. 작금의 상황을 만든 최대의 책임은 검찰집단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윤석열-김건희는 자신들의 방탄을 위해, 거대 양당이 분점한 정치양극화에 기대어 극우세력과 이권을 주고받으며 내란도 서슴지 않았다”며 “검찰의 폭주에 날개를 달아 준 사법의 특권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는 “반드시 ‘특권의 삼각축’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다시는 윤석열-김건희와 같은 권력, 이들과 한 몸처럼 움직이는 정치세력이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검찰개혁, 사법개혁, 정치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특검의 수사가 법과 규정에 따라 정당하게, 정상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 구속으로 헌정사 처음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속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묻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인 김예성씨가 12일 베트남에서 귀국하자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씨를 곧바로 체포했다. 특검팀은 김씨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귀국과 동시에 체포했고 김씨는 공항 내 입국재심실(조사실)에서 법무부의 추가 조사를 받았다. 오후 6시 15분쯤 특검팀 수사관에게 양팔을 묶인 채 수갑을 차고 나타난 김씨는 “그 어떤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일에 연루된 바 없다”며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받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의 ‘김 여사와 친분을 이용해 투자받은 적 없다는 입장은 여전한지’, ‘김 여사와 2018년 인연이 끊긴 뒤 접촉한 적이 없는지’, ‘경제 공동체 관계를 인정하는지’, ‘특검 측에서 연락받은 게 있는지’ 등 질문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김씨는 김 여사 모친인 최은순 씨와도 교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땅 매입 과정에서 350억 원 잔고증명서를 위조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씨는 최 씨 지시를 받고 직접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한편, 김씨는 이 사건을 계기로 김 여사 일가와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져 특검팀에 최대한 협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가 베트남과 조선 산업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HD현대는 12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럼(Tô Lâm) 베트남 당서기장 주관으로 실시된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베트남 조선업이 국내 조선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밸류체인 강화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HD현대베트남조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프로젝트 기간을 50년에서 70년으로 연장하는 등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베트남은 HD현대 조선 사업의 중요한 축이자 최고의 파트너”라며 “HD현대베트남조선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양국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HD한국조선해양은 베트남 최대 국영 해운사 ‘베트남해양공사’(VIMC)와 조선업 발전과 선대 현대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성준 대표는 한국 대표 연사로 나서 양국 조선 협력의 현재 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HD현대는 1996년 베트남 국영공사와 합작법인 HD현대베트남조선을 설립해,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성장시켰다. 약 100만㎡ 규모 부지에 도크 2기, 1.3km 안벽, 선각·의장·도장공장 등 첨단 시설을 갖춘 이 조선소는 국내 조선사의 대표적인 해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희건설이 일명 ‘김건희 목걸이’ 의혹에 대해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서희건설 측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구입해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검팀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된 뒤 브리핑을 열고 이렇게 전했다. 특검팀은 "어제 뇌물공여 혐의로 서희건설을 압수수색했다"며 "서희건설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서희건설이 김 여사에게 제공했다가 돌려받아 보관해온 목걸이를 임의제출 형태로 압수했고 이날 법원 심사에서 이를 모조품과 함께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 측과 관계자들의 일련의 움직임을 수사 방해, 증거 인멸 행위로 규정하고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가 20년 홍콩에서 산 가품이라고 주장해왔다. 해당 목걸이는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 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착용한 것으로 처음에는 재산 신고 내역에서 뺐다는 의혹이 일었고 최근에는 뇌물 의혹까지 번졌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직원이 대선 직후 같은 제품을 구매한 사실을 파악하고 서희건설 본사를압수수색 했다.
숙박앱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광고성 할인쿠폰으로 고객을 유인한 뒤 쿠폰 사용을 강제로 중단해 모텔 등 입점업체에 손해를 끼쳐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야놀자(현 놀유니버스)와 여기어때컴퍼니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야놀자 5억4000만원, 여기어때 10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17년부터 '광고성 쿠폰'을 입점업체인 모텔에 판매한 뒤 소비자가 사용하지 않은 쿠폰을 일방적으로 소멸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앱 상단에 더 많이 노출되는 광고를 업체에 판매하면서, 소비자의 구매까지 유도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합한 결합형 광고상품을 진행했다. 야놀자는 '내 주변쿠폰 광고'를 입점업체가 사면 '선착순 쿠폰'이라는 광고 카테고리에 객실을 노출하고, 총 광고비의 10∼25%에 해당하는 할인쿠폰을 소비자에게 1개월간 지급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야놀자는 계약기간 1개월 종료 후 미사용 쿠폰을 마음대로 없앤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어때는 발급된 쿠폰 유효기간을 단 ‘하루’로 설정해 당일 사용하지 않은 쿠폰을 소멸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놀유니버스(구 야놀자플랫폼)는 "거래상 지위를 남용했다는 것과 전혀 무관한 이슈로, 제휴점은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자의적으로 광고 상품을 구매했다"며 "광고 노출로 놀유니버스의 의무는 종료되며 플랫폼이 쿠폰 전량 사용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공정위 제재를 반박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리워드형 쿠폰'과 같은 광고상품을 숙박업소가 사면 앱 화면 상단에 노출하고, 광고비의 최대 29%에 해당하는 할인쿠폰을 소비자에게 줬다. 문제는 광고성 할인쿠폰이 모두 소진되지 않았을 때 불거졌다.통상 입점업체가 매출 손해를 감수하며 발급하는 쿠폰의 할인율이나 사용 기간은 입점업체 스스로 정할 수 있는데, 두 플랫폼은 '결합 상품'을 판매하며 사용기간 자율성을 차단한 셈이다. 소멸시킨 쿠폰의 총액은 야놀자 12억원, 여기어때 359억원으로 추산됐다. 공정위는 특히 여기어때는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로 판단해 공정거래법상 최고액인 10억원을 부과했다. 여기어때는 "여행 플랫폼과 숙박업계의 상생 방안을 고민하며 공정위 주문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플랫폼과 제휴점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민중심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를 출범식을 가졌다. 사개특위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출범식 및 1차회의에서 대법관의 증원과 추천 방식을 변경하는 내용의 사법 개혁안을 추석 전까지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대법관 증원 규모는 3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혜련 위원장은 “현재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는 바닥 수준”이라며 “여론조사에서 ‘사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를 넘고, 법원 신뢰도는 10점 만점에 3.8점에 불과하다. 이는 사법부의 존재 이유가 위협받고 있다는 심각한 경고”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대표는 “대법관 증원은 사법개혁 일환이기에 앞서 국민 염원과 상식”이라며 “사법개혁 특위가 추석 전에 개혁을 완수한다는 역사적 사명감으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특위에는 김기표·김남희·김상욱·염태영·박지혜·조인철 의원과 성창익 변호사, 김재윤 건국대 로스쿨 교수가 참여했다. 이건태 의원은 간사를 맡았다.
12일 국회에서는 정부(대통령)와 한국은행의 입장이 상반되는 가운데 ‘원화기반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가 열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이던 시절부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제안하며 금융주권 차원의 정책 개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최재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발제에 이어 김영식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류혁선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이병목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 이정두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을 진행했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김영환 의원은 인사말에서 “달러 기반, 미국 국채 기반 스테이블 코인 등 여러 코인이 국내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지급결제 시스템에서 파급력은 어떨지, 우리 결제시장과 자본시장에 연계해 제도적인 보완점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한국은행 등 여러 기관과 제도적 문제점을 검토하며 공론화하는 자리로 오늘 토론회 이후에도 모두를 위한 제도 마련에 꾸준히 논의하고 지속해서 함께 모색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먼저 최재원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의 경제학 : 경제 파급교화와 정책적 함의’에 대해 발표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으로 수요 중 90%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상화폐 거래용 수요로 쓰이고 있으며, 신속하고 수수료가 저렴해 국제 송금 및 지급 결제가 가능하다. 최재원 교수는 “현재 글로벌 수요의 99% 이상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는 블록체인 생태계 시너지 창출, 해외송금 및 결제 수수로 절감, 미국의 채권 수요 증가 등에서 매력적”이라면서도 “반대로 원화는 초과수요가 없어 채권 수요 유발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역외 자금 흐름 추적 불가, 금융안정성 훼손 우려, 은행의 신용창출 기능 위축, 정부의 주조차익 세수 감소 등의 경제적 비용 우려가 있다. 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수요가 없으며, 제도화의 명분과 실익이 비교적 약한 만큼 공급자들의 경쟁적 시장진입 가능성에 따라 금융 및 거시 안정성 리스크가 증가한다. 또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되면 통화정책의 실행력 악화와 함께 물가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은 국내 도입이 꼭 필요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 인프라가 되는 만큼 제도화 접근방식의 차별성이 필요하다”며 “금융안정성·소비자보호 문제 방지와 주조차익의 공공성 논의, 자금세탁·불법송금·외환과리 문제 해결, 역외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비 등이 있어야 한다”며 발표를 마쳤다. 이어 첫째 지정토론에서 김영식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몇 가지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첫째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원화 국제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원화 자체의 안전성 및 신뢰성이 높아져야 하며, 통화의 디지털화만으로 이를 근본적으로 제고하기는 어렵다. 둘째로 달러 스테이블코인 확산에서 국내 통화주권을 지키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필요서에 대해 근본적으로 통화주권은 양호한 통화정책에 따른 통화가치 안정에 달린 문제일뿐 스테이블코인 유무에 따라 위협받는 것이 아니다. 셋째로 스테이블코인은 준비자산을 100% 또는 그 이상 충분히 보유해 금융안정에 위협은 없는지에 대해 스테이블코인이 충분한 준비자산으로 뒷받침되어도 가치의 변동, 코인런 발생 가능성, 준비자산 가격 급락 위험, 공시 투명성 등과 관련해 리스크가 크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지갑 소유자 정보가 거래소 등록 시 본인 동의 없이는 소유자 정보 확인이 불가능하고, 화폐의 단일성 요건에 위배되며, 리스크가 있는 준비자산을 많이 보유하면 코인런 발생시 즉시 상환 가능 능력의 하락, 규제 회피 등의 위험이 있다. 김영식 교수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는 토큰화의 혁신 잠재력을 살리고 미래 디지털화폐 수요를 뒷받침하지만 잠재 리스크 감소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디지털 무기명증서가 아닌 중앙은행 청산기반 기명증서 중심 구축, 사용자·발행자 인센티브 필요, 규제·감독체계 철저, 중앙은행 중심 인·허가 및 관리·감독 체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의 대안은 범용 CBDC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디지털화폐로서 내재 위험 없이 블록체인·토큰화의 혁신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병목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은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해 특화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어 디지털 패권 환경에 적합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한은은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가져올 통화정책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목 국장은 세 가지 문제점을 짚었다. 첫째는 외환규제 우려로 블록체인을 통한 제도권 이전은 현행 틀 밖에서 있는 만큼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할 때 통제 불가능 우려가 있다는 것, 둘째, 비은행 대기업이 국채를 발행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그동안 금지한 금산분리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 셋째, 스테이블코인은 중앙은행의 통제를 위한 규제 밖에 있어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등이다. 이 국장은 “한은은 스테이블코인 도입의 안정성에 대한 문제도 짚어봐야 하는 만큼 충분한 테시트를 통해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또 디지털자산에 대한 입법 등 제도 마련이 우선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의 장점을 살리는 게 좋겠다”며 발표를 마쳤다. 이정두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테이블 코인의 동일기능·동일규제 및 글로벌 스탠다드에 기반한 제도화 필요’에 대해 설명했다. 이정두 연구위원은 “가상자산은 가치변동성과 합리적 가치평가기준의 부재로 화폐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자산으로 전락했다”며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핵심은 가치안정성 유지에 대한 책임 확보와 상환가능성의 보장에 있다”고 말했다. 해외 사례를 보면 일본은 과거 몇 차례 가상자산거래소 해킹으로 비교적 조기에 규제체계를 정비했고, 스테이블코인 바랭인을 은행, 자금이동업자, 신탁회사로 제한하고, 거래업자는 ‘자금결제수단 등 거래업자’로 정의해 ‘암호자산교환업자’와 구분하는 등 제도를 만들었다. 미국의 지니어스(Genius Act) 스테이블코인도 발행잔액 100% 이상의 준비자산 확보, 검증 및 공시, 자본금·유동성·위험관리 요건 등에 대한 주 감독기관의 규정을 마련했다. 이정두 선임연구위원은 “통화준거형 스테이블코인은 개별 은행이 각자 화폐를 발행하던 자유은행시대에 발행된 은행권과 유사하다”며 “감독제도의 부재는 불법거래 등 다양한 리스크를 유발하는 만큼 감독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류혁선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의 경제학-경제 파급효과와 정책적 함의’에 대한 내용으로 짧게 의견을 피력했다. 먼저 ‘롯데쇼핑이 디지털 결제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 중으로 확인되는데, 실사용 기반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 분야는 어떤 영역이고 어떤 방식일까’, 두 번째는 ‘민간 스테이블코인과 CBDC의 각각 구조적 한계에 따라 두 가지 병행 운용이 실제 정책적 대안이 될 수 있는지’였다. 이어 “미국 제도화 도입을 현실적인 시각에서 해석하면서도 한국의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문제를 짚고 넘어가면서 더욱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며 발표를 마쳤다.
GS25가 운동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직접 기획, 개발한 하이볼을 선보인다. GS25는 오는 13일 격투기 선수 추성훈 하이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2종(유자·우메)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은 추성훈이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시음, 라벨 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은 사케 브랜드 '아키'(AKI)의 대표 상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유자와 우메(매실) 두 가지 맛으로 구성, 도수 4%의 저도주로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즐기기 좋다. 최근 GS25 하이볼 트렌드를 살펴보면, 기존 위스키 기반의 하이볼에서 새로운 주종을 활용한 믹솔로지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출시한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은 와인 기반의 상품으로 안성재 셰프가 직접 맛평가와 모델로도 참여해 큰 화제를 모으며 현재 판매 1등을 달리고 있다. 이번 쌀을 기반으로 한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역시 고객의 다양한 주류 취향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애주가와 추성훈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 하이볼의 입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하이볼 상품을 선보이며,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차별화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산 돼지고기가 몽골에 있는 GS25 편의점 도시락 원료로 수출된다. 제주양돈농협은 지난 8일 몽골 현지 GS25 육가공공장에서 LS 트레이딩, 몽골 GS25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제주양돈농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산 돼지고기 브랜드 '제주도니' 상품을 몽골 내 GS25 편의점 도시락 원료로 정기 수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