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갑)이 선출됐다. 김병기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함께 출마한 서영교(60·서울 중랑갑) 의원을 제치고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진행된 소속 의원 투표 80%를 합산한 결과, 김 의원은 과반수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부족한 저를 원내대표로 선출해줘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부끄럽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정원 인사처장 출신으로, 2016년 민주당 인재 영입 18호로 정치에 입문해 20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에 출마해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내리 3선을 지냈다. 그는 국정원 출신으로, 26년간 정보기관에 몸담았던 이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2016년 20대 총선을 통해 서울 동작갑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한 그는 이후 3선에 성공하며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라면값 2천원’ 언급 이후 13일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주재 식품·외식 물가 간담회에서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식품기업들의 가격 인상은 비상계엄 이후 환율 폭등 등 경제 여건이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식품·외식 업계 및 전문가와 함께하는 '밥상 물가안정 경청 간담회'를 주재했다. 김명철 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같이 설명하면서 식품업계가 지난해 원자재 가격 폭등, 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으나,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왔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또 저율관세할당(TRQ)으로 수입하는 대두 등 일부 원재료의 수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할당관세 품목과 적용 기간을 늘려달라고 간담회에서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겸 윤홍근 한국외식산업협회 회장은 배달 수수료 부담이 너무 큰 것이 가장 문제라면서 공공 배달앱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말했다. 진현정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도 외식 물가와 관련해 자영업자의 높은 배달 비용 부담이 음식 가격으로 전가되는 구조로 외식 물가의 구조적 상승을 유발한다고 분석했다. 진 교수는 배달앱 전체 수수료에 일정한 상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공공 배달앱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김 총리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배달 중개 수수료와 관련해 "적정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입법을 포함한 고민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의회에서 조금 더 적극적이고 선차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리 후보자는 “유통 과정이 불분명하거나 불투명한 품목들에 대해서는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며 최근 가격을 연속적으로 올린 식품·외식 기업들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는 또 "생활 물가 문제는 여야도 없고 대선의 승패도 없고 보수 진보가 없는 문제"라며 "바로 여야가 협력해 머리를 맞대고 풀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선거 사무를 방해하고 사전투표 관리관을 협박한 혐의로 고발당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지난 9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선관위는 황 전 총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선관위는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관위의 정당한 선거사무를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사전투표관리관으로 위촉된 지방공무원을 협박한 부정선거 주장단체 부정선거부패방지대와 해당 단체를 설립·운영한 대표자 황교안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5월 27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선관위는 황 전 총리의 '부정선거 음모론' 선동이 선을 넘었다는 판단에 대통령 후보에 대한 첫 고발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선거부패방지대는 황 전 총리가 부정선거 척결을 위해 설립한 단체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는 단체다. 한편, 이들은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간 득표율 차이 △배춧잎 투표지 △일장기 투표지 등을 부정선거 근거로 주장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경제단체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기업 중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은 경제이고, 그 경제의 중심에는 기업이 있다”며 “정부는 기업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시장 안정과 주가 상승은 긍정적 신호”라며 “경제 정상화와 산업 회복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전 10시부터 점심시간을 포함해 약 2시간 20분간 도시락 오찬을 겸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민생경제 회복,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통상 대응 등 폭넓은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 간, 내부 구성원 간 공정한 경쟁 질서 확립이 중요하다”며 “특혜나 불공정 관행으로는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에 비해 제도적 불신은 줄었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통상 분야에 대해선 “보호무역과 공급망 재편이라는 격변기 속에서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유연하고 실용적인 전략을 펴나갈 것”이라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한미 간 관세 문제에 조속한 해법을 찾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규제와 관련해선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조속히 정비하겠다”면서도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생명과 안전 관련 규제는 오히려 더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는 민생 경제에 방점을 두고 움직이겠다”며 “경제단체와 기업인들이 중심이 되어 주길 바란다. 쓴소리도 마다하지 말고 조언을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현 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조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미중 통상 갈등과 같은 외부 리스크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다. 경제단체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윤진식 무역협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자리했다.
강남 은마아파트에서 작업자 2명이 하수관 공사 중 매몰됐다. 강남 구청에 따르면 현재 2명 모두 구조된 소방 당국에 구조된 가운데, 이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급식소에서 빵을 섭취한 뒤 집단식중독이 충북, 세종, 전북 등지에서 확인됐다. 지난달 14일 충북 청주의 진천의 집단 급식소에서 발생한 이후 세종, 전북 등지에서도 추가 발생한 것이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시설 집단발생 사례가 현재까지 총 4건으로 확인됐고, 유증상자는 총 208명으로 늘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식품과 환자들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문제의 제품인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이들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것이다. 당국은 이후 세종과 부안에서도 해당 제품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추가 식중독 사례 2건을 발견했다. 이들 2곳 급식소에서 각각 지난달 16일과 15일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가 제공됐다. 현재까지 확인 된 유증상자는 청주 120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부안 35명이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지수 선물과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후 9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1.45%, S&P500 선물은 1.63%, 나스닥 선물은 1.84% 각각 급락하고 있다.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31% 급락한 10만38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8.75% 폭락한 25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6.09% 급락한 2.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제유가는 6%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5.91% 급등한 배럴당 71.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5.48% 급등한 배럴당 73.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전역에 가해진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선제 타격으로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사망했다고 이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국영 TV를 인용,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혁명수비대 살라미 장군과 최소 4명의 고위 당국자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사망설이 제기됐던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살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안보 소식통을 인용,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혹독한 반격'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란을 공습한 직후 이란의 보복에 대비해 이스라엘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국제유가가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폭격 소식에 2022년 3월 이후 최고 급등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에 선제 공격을 가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래로 원유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국제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는 이날 오전 아시아 장 마감 후 뉴욕 증시에서 배럴당 약 7% 상승한 74.17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루 상승폭을 기록하게 된다. 이밖에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인 WTI는 7.4% 상승한 74.4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미국이 중동에 주재하는 자국 군 관계자들의 가족들에게 출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하면서 유가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러한 소식에 대해 외신들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향후 임기 동안 국정을 원활히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국민 10명 중 7명 수준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70%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4%, 의견 유보는 6%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8%가 ‘잘할 것’이라고 응답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5%가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로 21%인 국민의힘 보다 25%포인트(p) 앞서며 두 배 이상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5%, 조국혁신당은 4%, 진보당은 1% 순으로 집계됐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의힘이 13일 “‘정치보복은 없다’고 선언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거대한 정치 사정으로 돌아왔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결국 3대 특검법을 공포하고, 특별검사를 지명했다”면서 “대선후보 시절 ‘정치보복은 없다’고 공언했던 약속은, 정반대의 현실로 돌아왔다. 국민의 기대였던 ‘민생 최우선’은 사라지고 대대적인 정치보복 수사로 첫 국정의 방향타가 꺾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특검이라면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이 대통령은 민주당과 조국당이 추천한 인사를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지적했다. 함인경 대변인은 “지명된 3대 특검의 인선은, 수사의 공정성보다 정치적 목적이 우선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의중’에 따라 마음에 들지 않는 정치 세력을 쳐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례 없는 규모의 특검으로, ‘민생’을 챙길 수나 있겠나”라고 힐난했다. 함 대변인은 “정치보복이 아닌 국민 통합의 길을 가겠다는 약속이 진심이었다면, 지금이라도 이런 의도된 특검을 멈추고 민생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허언에 그치지 말고 ‘민생’을 챙겨달라. 국민이 이 정부에 원하는 것은 ‘삶의 안정’”이라고 덧붙엿다.
서울의 거리와 골목, 명소와 추억을 노래한 서울과 관련된 수많은 가요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주)방송문화미디어텍이 주관·주최하는 추억의 서울 가요축제인 ‘노래에 담긴 서울’이 14일(토요일) 오후 4시~6시까지 관악구 신림동 도림천 수변 무대에서 열린다. 서울의 지명이나 거리, 공간을 소재로 만들어진 노래는 무려 2천여 곡에 달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 많은 곡 중에서도 일반인에게 친근한 대표곡 26곡을 선정해 유명 언더그라운드 가수 13명을 초대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노래로 들려준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제1부, 절망과 눈물의 서울, 제2부 희망과 웃음의 서울, 제3부 오늘은 내가 아버지 되어 등 3부로 나뉘어 단순한 노래 공연을 넘어서 각기 다른 시대의 서울을 표현하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장으로 펼칠 예정이다. 출연 가수로는 1987년 노래 '당신은 아시나요"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이명주 외에도 풍부한 가창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12명(이하령, 연정, 유화, 화자, 리화, 니은, 진태령, 이태강, 이루네, 구재영, 김기석, 그룹 프로스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품은 기억과 멜로디를 되새기면서 세대가 다른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통을 할 수 있는 이번 서울 가요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1533-7279번으로 하면 된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와의 실질적인 소통과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오는 6월 말 공식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단순히 제도 도입 차원을 넘어 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 파트너십 모델을 만들겠다는 백종원 대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상생위원회는 올해 5월 초부터 진행 중인 브랜드별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의 요구와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면서 추진 중이다. 실제로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 3일 홍콩반점 점주들과의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빽다방,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보이피자,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백스비어, 인생설렁탕 등 총 10개 브랜드 참여하에 11차례 간담회를 진행해왔다. 여타 브랜드 점주들과의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백 대표는 모든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점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간 브랜드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달 29일에는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상생위원회 준비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법무법인 ‘덕수’와 함께 본격적인 위원회 설계 및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상생위원회는 더본코리아와 법무법인 ‘덕수’가 공동으로 기획·구성하고 운영하며, 형식적 자문을 넘어 실질적 실행력을 갖춘 협의기구로 기능할 예정이다. 덕수는 소상공인 권익 보호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생위원회의 의사결정 구조 설계 및 가맹점주 협의체·외부 전문가 구성 등을 담당하고 있다. 위원회는 점주의 권익 보호와 본사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생 구조를 목표로 매월 1회 정기회의중심으로 운영된다. 점주로부터 접수된 의견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구조적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특히 정책 변화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심층 논의와 실행 가능성 검토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는 “간담회를 통해 점주님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상생위원회는 이를 반영해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점주님들과 동반 성장하는 혁신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