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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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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홍 농협중앙회 신임 부회장 “현장에서 답을 찾다”

취임 첫 행보로 농업인 실익·현장 안전 동시 점검

 

농협중앙회는 지난 13일 박서홍 신임 부회장이 별도 취임식 대신 농촌 인력난 해소와 겨울철 시설 안전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다고 18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먼저 경기 안성시 고삼농협을 찾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계절근로사업은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지자체가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협이 직접 고용해 필요 농가에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5년 90개 농협에서 2813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했다.

 

박 부회장은 근로자 숙소를 방문해 생활 여건을 살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인력 부족은 농업 경영비 상승에 직결되는 만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농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전국적 확대와 농촌 실익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어, 박 부회장은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해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점검했다. 특히, 지게차 전기충전소와 입·출고장 등 화재 취약 구역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연휴 기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직원 안전과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경영은 박 부회장이 농업경제대표이사 재임 시부터 강조해온 ‘현장 중심 경영’의 연장선으로, 농업인 실익 증진이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즉각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박서홍 부회장은 취임 메시지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 방향으로 △정부 개혁에 적극 동참하고 자체 혁신을 통해 실질적 성과 창출 △농심천심운동 전개를 통한 농업 가치 확산 △목표 손익 달성을 통한 경영안정 기반 강화 △노사 간 격의 없는 소통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제시하고, 동심협력의 자세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박 부회장은 현장 방문 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가 인력 부담 완화와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핵심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근로자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해,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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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 덮친 대구 붕괴 사고…경찰, 현장 영상 담긴 홈캠 확보
지난 10일 대구 북구 관음동 4층짜리 상가건물 2층 천장이 무너져 38명이 다친 사고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경찰이 합동 감식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오늘(11일) 오전 9시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 현장을 감식했다. 감식은 사고가 난 2층 내부를 대상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경찰은 천장 마감재 구조물인 반자를 포함해 이를 지탱하는 와이어 등 건물 내부 전체를 감식하며 구조물 결함 여부 등을 점검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주방용품 판매 업체가 촬영한 홈캠 영상도 확보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와 홈캠에 담긴 영상을 분석해 사고 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업체, 건물 관계자 등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없다. 경찰 관계자는 "천장 마감 시공을 언제 했는지 등은 확인 중"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정당국 관계자는 "마감재를 지탱하던 와이어 같은 구조물이 노후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16분쯤 북구 관음동 지상 4층짜리 건물 2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