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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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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크래프톤, ‘Orak 챌린지’ 글로벌 개최...LMM 전략적 사고의 게임화

AI 게임 실력 평가하는 글로벌 챌린지...우승상금 2만 달러
엔비디아, 오픈AI, AWS 후원...상위권 팀 LLM 기술 논의 기회도

 

크래프톤(Krafton)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기반으로 대형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의 게임 수행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경진대회 ‘Orak 챌린지’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AI가 실제 게임 환경에서 얼마나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검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Orak은 ‘오락’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AI가 게임 속에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행동을 결정하는 전 과정을 수치화하는 체계다.


참가자들은 Orak이 제공하는 실제 상용 게임 환경을 기반으로 한 통합 평가 인프라를 활용해 자신이 개발한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다. 결과는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글로벌 리더보드를 통해 공개된다. 대회는 △스트리트 파이터 Ⅲ(Street Fighter Ⅲ) △슈퍼마리오(Super Mario) △포켓몬(Pokémon) △스타크래프트 Ⅱ(StarCraft Ⅱ) △2048 등 다섯 개의 게임을 활용해 진행된다. 각 게임은 전략적 사고·문제 해결력·효율성 다양한 지표를 통해 AI의 종합적인 게임 플레이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참가팀에게는 대회 기간 LLM 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총 4만5000달러(한화 약 6569만원) 규모의 크레딧이 제공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2만 달러(한화 약 29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상위권 팀은 Orak을 개발한 크래프톤 AI 연구진과 함께 에이전틱(Agentic) LLM 기술 논의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팀은 최대 5명까지 구성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5회까지 모델 제출이 가능하다. 참가 등록은 이달 21일까지이며, 최종 우승자는 내년 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 규정과 참가 방법은 Orak 챌린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에는 NVIDIA(엔비디아), AWS(아마존웹서비스), OpenAI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한편 크래프톤은 Orak 챌린지를 통해 축적된 실전형 의사결정 LLM 연구 경험을 국가 AI 생태계로 확장하고 ‘AI First’ 전략을 기반으로 전사 AI 내재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Orak을 통해 LLM 에이전트 연구의 새로운 평가 기준 제시하고, 게임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크래프톤은 ‘AI First’ 전환에 맞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인게임 AI 적용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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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사고 은폐 시 매출액 3% 과징금 부과 법안 '국회발의'
정보통신망 침해사고를 은폐하거나 신고를 지연한 사업자에 대해 최대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국회에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일에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최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가리지 않고 발생되는 해킹·침해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마련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게 한다. 특히 일부 사업자는 사고 사실을 축소하거나 은폐해 피해가 확산된 사례가 반복되며 기존 과태료 제재만으로는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 중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서버 43대가 악성코드 ‘BPF 도어(BPFDoor)’에 감염된 사실을 인지하고도 정부에 신고하지 않은 채 자체 조치로 은폐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조사단은 KT가 백신을 실행한 기록이 있음에도 관련 로그를 뒤늦게 제출하는 등 정부 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침해사고를 신고하지 않거나 지연한 경우,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제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