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와 교촌에프앤비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될 처지에 놓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도급법을 위반한 현대케피코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교촌에프앤비를 검찰에 고발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한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최근 제30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현대케피코, 교촌에프앤비에 대해서 공정위에 고발조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소관 법률 위조반사건에 대해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 요청할 수 있으며, 공정위는 중기부의 요청을 받으면 의무적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중기부는 양사는 수급사업자들과의 하도급 관계에서 서면을 지연·불완전 발급하거나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협력사의 유통마진을 일방적으로 감소시켰다는 의혹과 혐의를 받는다고 전했다. 현대케피코는 2020년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자동차 부품 제조용 금형 제작을 수급사에 위탁하면서, 필수 기재사항이 포함된 계약서를 작업 시작일 이후 최대 960일이 지나서야 발급했다. 지연 발급된 서면 중 86건과 그 외 12건을 포함한 총 98건에 대해선 납품 시기를 9999년 12월 31일로 기재한
GS25는 SKT와 손잡고 7월부터 T 멤버십 할인 혜택을 새롭게 선보인다. 1일 G25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SKT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FF(Fresh Food) 전 상품을 대상으로 멤버십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휴로 GS25는 KT, LGU+, SKT까지 국내 통신 3사 모두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 한다. 양사는 할인 혜택 대상 품목을 넓히고, T 멤버십 콜라보 상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2023년부터 SKT와 함께 Z세대를 타깃으로 한 '0 day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편의점이 유통 채널을 넘어 진정한 '생활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멤버십 기반 제휴 마케팅 및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가 넷플릭스의 히트작 '오징어 게임'과 세 번째 협업을 맺고 K콘텐츠 알리기에 나선다. GS25는 넷플릭스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지난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에도 참여하며 상품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 6월 30일, 재무성과를 포함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의 성과와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PROGRESS AND INTEGRITY’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매출 2조 원 돌파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 해외명: 라즈클루즈) 병용요법의 미국 FDA, 유럽 EMA 승인 등 R&D 성과 ▲ESG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 등 주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았다. 담겼다. 또한 R&D 강화, 윤리 및 준법 경영, 인재육성, 이사회 운영, 안전보건 등 15개 중요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 조욱제 대표는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 신약 개발, 윤리경영, 인재 성장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GRI(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
이호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전기가 생존 조건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전기를 경제적이면서 깨끗하게 공급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전자생존(電者生存). 전기가 없는 단 한 시간도 우리는 상상하기 어렵다”며 “전기가 생존 조건인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산업 경쟁력의 근간인 전기를 누가 더 저렴하고 깨끗하게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산업의 경쟁 지형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패권 역시 에너지를 둘러싼 국가 간 양보 없는 경쟁의 산물”이라고 했다. 이 차관은 전기시대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시장을 일으켜 국가 경제에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AI의 출현은 전기 중심 사회를 한층 더 가속화하고 고도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리드 패권국가'와 지역단위 전기 자급자족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RE100 산업단지 조성, 에너지신산업 창출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에너지와 산업의 대전환 앞에 눈을 감거나 외면할 수 없는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상품 컨벤션 등으로 건기식 판매에 대한 사전 안내와 홍보를 진행했고 전국 단위로 건기식 특화점 모집을 진행했다며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 판매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1분기 내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하여 판매 시기를 앞당겼다. 이는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CU는 1만 8600여 개가 넘는 국내 최대 점포 수와 차별화된 상품력, 데이터 기반의 영업 전개 등의 강점들을 적극 활용해 건식관련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CU는 지난달부터 전국 단위로 건기식 특화점 모집에 나섰다. 건기식은 일반 상품과 달리 개별 점포마다 일정한 과정을 거쳐 지자체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아야만 상품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그 결과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6000여 점포가 건기식 도입을 희망했으며 전체 점포 중 약 32%에 해당하는 수치다. 건식관련 인허가 취득
JW중외제약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정(성분명 포스타마티닙)’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인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체내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바이러스로 오인해 공격함으로써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멍이나 출혈, 심한 경우 뇌출혈이나 위장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ITP 환자는 9991명이다. 타발리스정은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Spleen Tyrosine Kinase, SYK)를 억제해 대식세포에 의한 혈소판 파괴를 억제하는 경구용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면역 반응을 활성‧억제하는 Fc감마(γ) 수용체 활성화로 인해 SYK를 통해 ITP가 발생하는 과정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ITP 환자에게 나타나는 출혈 증상과 혈소판 감소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특히 타발리스정은 국내 최초 SYK 억제 기전의 ITP 치료제로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타발리스정은 미국 제약사 라이젤 파마슈티컬(Rigel Pharmaceuticals)이 개발했으며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2018년 일본 킷세이제약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6월 한국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며 작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반도체 수출이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자동차 수출도 미국 시장 감소를 다른 지역이 만회하며 선방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6월 총수출은 59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증가하며 역대 6월 최대치를 경신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15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올 1월 감소로 돌아선 뒤, 지난 5월 다시 한 차례 하락했으나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 반도체 수출은 고부가가치 메모리(HBM) 수요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1.6% 늘어난 149억7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2월 잠시 감소했다가 3월부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수출은 2.3% 증가한 63억 달러를 기록, 6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대미 수출은 관세로 감소했지만, 전기차 중심의 EU 수출 확대와 중고차 수출 급증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바이오헬스 수출이 36.5% 급증한 16억6천만 달러
중견기업계가 미국 상호관세와 중동 정세 불안내수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3분기 경기 전망이 어둡게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중견기업 3분기 경기전망지수가 78.0을 기록해 전 분기(80.7) 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중견기업 8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이며,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수치는 작년 이후 이어지고 있는 중견기업 경기심리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업종별로,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76.9로 전 분기(82.6)대비 5.7p 감소했다. 수출전망지수도 반등하지 못하고 흐림을 나타냈다. 중견기업 수출전망지수는 제조업(92.7, 6.9포인트↓)과 비제조업(90.6, 2.4포인트↓) 모두 하락하면서, 전 분기(97.2)보다 5.3포인트 하락한 91.9로 확인됐다. 내수전망지수는 전 분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78.1였다. 제조업(76.1, 0.4포인트↓)이 5분기 연속 하락했지만, 전자부품 업종(1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6월 부산항 제1부두에서 개최된 ‘2025 포트빌리지 부산’ 행사에서 ESG 실명 예방 캠페인을 열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로 부산 시민 1천여 명에게 실명 질환 검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안저 검사 체험과 실명 질환 조기 발견을 통해 부산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4박 5일간 약 1만여 명이 대웅제약 부스를 방문했고, 이 중 1천여 명이 안저 검사를 직접 체험하며 실명 예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트빌리지는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한 대규모 해양 복합문화 행사로, 친환경, 문화예술, ESG 기술, 글로벌 교류가 어우러진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축제다. 올해는 ESG 기업 전시, 항만 지속가능성 포럼, 친환경 부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웅제약은 헬스케어 분야 대표 ESG 기업으로서 이번 행사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실명 예방
삼성SDI는 1일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각 부문 주요 임원과 사업부별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SDI인상’ 수상자, 장기근속자 등이 참석했으며, 시상과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에서 최주선 사장은 “힘든 시기일수록 진정한 역량이 드러난다”며 “우리의 저력과 잠재력을 믿고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머지않아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시장은 늘 변화를 거듭한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성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통찰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사장은 “최근에는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다.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떠올리면 등골이 서늘해지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차별화된 기술 역량 확보, 제조 경쟁력 회복, 극판·조립·팩 기술 정상화, 전자재료 신사업의 성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모두가 이러한 변화에 동참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충분히 해낼 수 있고, 반드시 성취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꿈꾸는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최고 수준의 청정 환경 적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초의 성과로 평가되며, 반도체·바이오 등 초정밀 제조 공정이 필요한 산업에서의 활용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자사 협동로봇 ‘HCR-14’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TÜV SÜD(티유브이슈드)로부터 클린룸 클래스1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협동로봇이 국제 청정도 최고 등급인 클래스1을 획득한 사례는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클린룸은 공기 중 먼지나 입자 등을 철저히 제어하는 환경으로, 오염이 생산 공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반도체나 바이오 산업에서는 필수다. 이처럼 높은 수준의 청정도를 요구하는 산업 현장에 로봇이 투입되기 위해서는 국제 표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 14644-1’ 규정에 따르면, 청정도는 공기 1㎥당 오염 입자의 수에 따라 클래스1에서 클래스9까지로 구분된다. 이 중 클래스1은 직경 0.1㎛의 미세 입자가 1㎥당 10개 이하만 허용되는 가장 까다로운 등급이다. 해당 등급을 통과한 협동로봇은 가동 중에도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다. 이번 인증을 통해 HCR-14는 반도체, 정밀 광
지방소멸과 인구위기에 대응해 비수도권 지역인재와 기업에 정부의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고, 첨단산업 인재 육성을 규모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 1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이 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4개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비수도권 기업과 지역인재에 대한 세액공제는 수도권 대비 50% 늘어나고, 청년내일채움공제와 같은 중소기업 성과보상공제사업 정부 지원도 수도권 대비 20% 더 늘어나게 된다. 더불어 첨단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전문 공공기관 설립도 추진한다. 장 의원이 대표발의한 「첨단산업인재혁신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기존에 공공기관 산하 소규모 센터로 두던 첨단산업 인재혁신 기관을 독립 공공기관인 ‘첨단산업인재혁신진흥원’ 으로 규모화·전문화 시킨다. 현재 비수도권 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 첨단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은 심각한 상황이다. 국회미래연구원에 따르면 일자리를 이유로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전입한 인구 비중은 ‘2021년 기준 48%로 10년 전 대비 16.3%p나 증가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에 따르면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