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송금 의혹 관련 수사를 언급하며 “결국 진실은 밝혀지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북송금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다 해외로 도피한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을 기만하고 사법 정의를 용납한 정치검찰의 대북송금 의혹 조작 사건을 철저히 재수사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정치검찰 조작 수사 진상조사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해 끝까지 파헤쳐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추경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이제 국회가 빠르게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총 30조5000억원 규모로 실효성 있는 경제 회복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소비 진작을 통해 경제 선순환을 이루고 성장 동력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가 제주도의 유명 꽈배기 업체와 협업하여 오랜만에 가족 간식을 내놓았다. 오뚜기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제주 웨이팅 맛집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주담음 백한철 찹쌀꽈배기믹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빵지순례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백한철꽈배기&식빵’과 협업해 34년 경력의 백한철 제과장의 노하우를 담아 꽈배기의 맛과 품질을 높인 제품이다. 오뚜기의 지역 특화 브랜드 ‘제주담음’과 연계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제주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믹스로 완성했다. 국산 찹쌀가루를 더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고, 토핑믹스에는 계피분말을 넣어 향긋하고 달콤한 맛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제품 패키지에는 간편 시나몬롤, 대파 꽈배기 응용 레시피를 넣어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이색적인 간식 메뉴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게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백한철 찹쌀꽈배기믹스'는 백한철 제과장의 노하우를 담아 백한철 찹쌀꽈배기를 홈베이킹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베이킹 믹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가 ‘그래도팜(Tomarrow)’과 함께 ‘Touch to Tomarrow’ 전시를 개최하며 오는 8월 25일까지 오뚜기 복합문화공간 ‘롤리폴리 꼬또’ 1층 cube 전시관에서 열린다. 그래도 팜은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유기농 에어룸 토마토 전문 농업 브랜드다.
현대건설이 핵심 사업지 맞춤형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압구정 재건축 사업지에 맞춤형 컨설팅 ‘A.PT(Apgujeong Private Table) 서비스’를 시작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 특성과 고객 니즈에 맞춘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지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재건축 사업의 복잡한 제도·절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및 단지별 특성과 고객의 개별 라이프 스타일까지 고려한 전문가의 1:1 플래닝을 통해 고객 토털 케어에 나설 계획이다. 첫 번째로 도입된 압구정 재건축 사업지의 ‘A.PT 서비스’는 자산·이주·입주 컨설팅의 세 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각 패키지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컨설턴트가 고객이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시공사 선정부터 준공·입주까지 수년간의 시간이 걸리는 정비사업에서 고객 맞춤형 해결책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자산 컨설팅은 재건축 단계별 가이드, 대체주택 안내 등 고객의 자산관리와 관련된 전 과정에서 지원한다. 상속, 증여, 절세, 자산관리, 대출상담 등 고객의 자산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세무·금융 전문가와 연계해 예비 입주자들을 돕는다. 이주 컨설팅은 철거·공사 기간 동안 옮기게 될 이주단지 추천부터 전문업체 연계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전담 컨설턴트가 고객의 상황에 맞는 임시 거주 주택을 추천하고, 제휴된 이사·보관 업체와 협력해 고객의 이주를 돕는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에서 AI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압구정 고객 맞춤형 부동산 솔루션’ 서비스를 활용한다. 입주 컨설팅은 이사, 입주 청소, 인테리어 등 제휴 업체들과 연계해 고객이 입주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최신 트렌드와 맞춤 상담을 통해 고객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는 홈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담금 납부와 대출 절차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여 고객이 체계적인 입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A.PT 서비스는 압구정 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고객들이 겪는 불편과 고민을 줄이기 위해서 계획된 업계 최초의 시도”라며 “변화하는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최고의 전문가들의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통한 소통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 10명 중 6명이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초반 직무수행에 대해 지지율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4∼26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6.4%,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 인터뷰) 결과 64%가 긍정 평가했고 21%는 부정 평가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수도권·충청·영호남 모두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더 많이 나왔다. 정치 성향이 중도라고 답한 이들 중에도 69%가 ‘잘하고 있다’고 했다. 보수층에선 ‘잘못하고 있다’(47%)가 ‘잘하고 있다’(37%)는 응답보다 많았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추진력·실행력·속도감’(13%), ‘소통’(8%), ‘전반적으로 잘한다’(8%), ‘인사’(6%), ‘직무 능력·유능함’(5%), ‘외교’(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5%), ‘서민·복지’(4%), ‘국민을 위함’(4%), ‘공약 실천’(4%) 순이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무총리로 적합한지에 대해선 43%가 ‘적합하다’, 31%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2주 전 여론(적합 49%, 부적합 23%)과 비교하면 부정적 기류가 늘었으나, 여전히 적합론자가 더 많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로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3%로 같은 기간 2%포인트 상승했고, 조국혁신당·개혁신당은 각각 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영풍이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무효 소송 1심에서 이겼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7일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무효 소송 선고기일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재작년 9월 현대차그룹의 해외법인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신주 104만 5,430주를 발행한 바 있다. 이에 영풍은 지난해 3월, 이 같은 방식의 신주 발행은 위법하다며 신주 발행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당시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기존 주주를 배제하고 제3자에게 신주를 발행할 경영상 목적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반발하면서 법정 싸움까지 번졌다.
대웅제약은 에스테틱 전문 자회사 DNC에스테틱스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국제 미용의학 학술대회 ‘AMUSE 2025(Aesthetic Medicine Updates Seminar and Exhibition)’에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중심으로 복합시술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자카르타 학술 아카데미(Jakarta Science Academy)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등 약 1200명이 참석했다. 대웅제약과 DNC에스테틱스는 ‘에스테틱 산업의 새로운 세대 선도(Move to NEW GEN)’라는 비전으로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나보타를 비롯해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로 구성된 스킨부스터 '페이스템(Facetem)' ▲프리미엄 HA 필러 '디클래시(DCLASSY)' ▲PDO(Polydioxanone)소재 봉합사 '럭스(LUXX)' 등 대웅·DNC에스테틱스의 대표 에스테틱 제품들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출범한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의 통합 마케팅 조직인 ‘KIIMOT(Korea-Indonesia Intergrated Marketing Operation Taskforce)’ 주도로 진행됐다. KIIMOT는 대웅·DNC에스테틱스의 노하우를 집약한 에스테틱 교육 프로그램인 ‘딥(DEEP, Daewoong·DNC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을 기반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의료진 대상 복합시술 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워크숍 및 강의 세션에서는 배경태 잇츠미의원 세종점 원장의 하안면 리프팅·교근 비대 시술 라이브 시연, 정재윤 오아로피부과 노원점 원장의 나보타와 페이스템의 복합시술법 강연 등 한국의 미용성형 전문가들이 인도네시아 의료진들에게 실전 노하우를 전수했다. 배경태 원장은 “효과가 빠르고 오래 지속된다는 게 나보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인도네시아 의료진에 이를 활용한 실전 술기를 전수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정재윤 원장은 “환자 맞춤형 접근의 핵심인 복합시술법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하창우 KIIMOT 에스테틱 사업 본부장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갖춘 대웅·DNC에스테틱스만의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트렌드에 맞춘 복합시술법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딥(DEEP)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현지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7월 나보타를 인도네시아에 정식 출시하고 KIIMOT 주도로 복합시술 중심의 현지 마케팅을 지속해 나보타, 페이스템 등 에스테틱 파이프라인의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23개 지역난방 기업이 영업기밀인 원가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지역난방 요금 고시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냈다. 반면 정부는 열요금(지역난방요금)을 낮추기 위해 민간 사업자에 원가공개를 요구하며, 사실상 요금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다. 26일 집단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나래에너지서비스 등 지역난방 23개사는 27일 열리는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에 낸 ‘집단에너지사업자 의견서’에 “정부가 사업자와의 충분한 논의 없이 요금 규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360만 지역난방 이용 가구 중 절반을 맡고, 민간 기업이 나머지를 책임지는 구조다. 민간 기업들은 지역 내 공장 폐열을 회수하는 등 노력을 통해 원가를 낮춰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 기업 요금을 한난보다 최대 5% 낮추는 내용을 담은 고시 개정을 추진 중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연료비가 급등해 한난의 실적은 악화했지만, 공장 폐열 등을 사용하는 민간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았다. 이러한 이유로 민간 사업자들은 정부가 시장 경제 논리에 맞지 않게 한난을 보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민간 기업들은 정부가 고시 개정을 통해 집단에너지 업계의 폐열 회수 단가, 설비 개발·설치비 등 영업기밀이 담긴 자료를 제출하라는 단서도 달았다며,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난방) 공급권역과 사업자를 정부가 지정하면 이후 사업자는 경쟁 없이 열을 판매하게 된다”면서 “총괄 원가에 따라 한난보다 낮은 열요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한난 요금의 95%까지 가격 하한선을 관철하고 이후 90%까지 열요금을 내린다는 계획을 추진할 전망이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기존에 운영하던 격주 금요일 휴무 정책을 다음 달부터 매주 금요일 쉬는 주 4일제로 전면 도입한다. 카페24에 따르면, 2021년부터 격주 금요일 휴무제를 시행한 카페24는 다음 달부터 주 4일제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근무일은 줄었지만, 월급이 감소하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요일에 근무할 경우에는 대체휴가를 적용했다. 카페24는 지난해 유튜브 쇼핑을 도입해 크리에이터들이 커머스 모델을 구축하고 브랜드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업무 높여왔다. 카페24 관계자는 “기술 발전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이제는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사고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주 4일 근무제를 통해 구성원들이 진정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개인의 창의성 발휘와 조직의 지속적 성장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근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플랫폼 기업은 설문조사에서 "임금이 감소해도 주 4일 근무를 원한다는 응답이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직장인 3576명을 대상으로 주4일제 선호도를 물은 결과 86.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임금이 줄어도 주 4일 근무를 선택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카페24는스튜디오수제가 제작·운영하는 유튜브 예능 ‘또간집’에 유튜브 쇼핑 기능을 지원하며 유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간집'은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맛집 탐방 콘텐츠이다.
미국이 자동차 부품에 대해 기존 25% 관세를 부과하던 품목 외에 새로운 부품들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은 24일(현지시간), 자동차 부품의 수입 시 적용되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새로운 품목을 추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제조업체들은 7월 1일부터 상무부에 관세 적용 요청을 제출할 수 있으며, 상무부는 접수 후 60일 이내에 부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으로는 매년 1월, 4월, 7월, 10월 네 차례에 걸쳐 업계 의견이 수렴될 예정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26일에 발표한 포고문에 따라 상무부에 제시한 지침의 일환이다. 현재까지는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및 전자부품 등이 25%의 추가 관세 대상이며, 향후 포함될 품목이 확대될 경우 미국 내 조립업체나 한국 등 수출업체들의 원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 자동차 부품 업계는 미국 내 수출 비중이 높아, 이번 조치에 따른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부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지난 6월 12일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쓰이는 철강이 추가 관세 품목에 포함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도 영향을 받았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철강 관세 확대를 요청함에 따라 상무부가 이를 수용한 결과로, 이번 자동차 부품 확대 역시 같은 흐름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에서 ‘2025 서남아 테크 세미나’를 열고 비스포크 AI 가전의 최신 기술과 비전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테크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 인플루언서 등이 대거 참석해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AI 기반의 ‘스마트 홈’ 경험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9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비스포크 AI 냉장고’ ▲AI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상냉동·하냉장 냉장고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세탁과 건조가 하나로 결합된 ‘비스포크 AI 콤보’ ▲AI 기술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 ‘비스포크 AI 통버블 세탁기’ 등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비스포크 AI 냉장고’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빅스비 음성 명령과 스마트싱스 연동으로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싱스 에너지 기능으로 전력 소모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녹스 보안 대시보드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행사에서는 ‘AI 홈’ 개념을 시연하며,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고(Easy), 시간·에너지 절약(Save), 가족 케어(Care), 보안(Secured)을 모두 아우르는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가 수면 패턴에 맞춰 자동으로 실내 환경을 조정하는 시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예를 들어,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링이 수면 상태를 감지하면 에어컨이 숙면 온도로 전환되는 ‘굿슬립’ 모드가 가동되고, 스마트 조명이 자동으로 꺼진다. (해당 기능은 스마트싱스 앱에서 자동화 루틴 설정이 필요하다.) 또한 ▲집 안 기기 상태를 3D로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맵뷰(Map View)’ ▲세탁물의 무게·재질을 AI가 스스로 분석해 최적의 코스를 선택하는 ‘AI 맞춤 코스’ ▲전력 소비를 줄여주는 ‘AI 절약 모드’ 등 혁신적인 기능들이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남아 행사를 포함해 올해 북미, 유럽,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테크 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하며 비스포크 AI 가전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