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보통신(ICT) 수출은 2013년보다 2.6% 증가한 1738억 8000만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1700억달러를 돌파했다.이중 수입은 8.3% 증가한 875억 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863억 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ICT산업이 사상 첫 1700억달러 돌파는 물론 전체 산업 수출(5731억달러)의 30.3% 비중을 점유하는 등 우리나라 수출과 수지 흑자 달성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휴대폰 수출이 증가했으며, 디스플레이 패널 및 디지털TV 수출은 감소했다.반도체는 626억 5000만달러를 수출했다. 국내업체의 미세공정, 3D 낸드 등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모바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휴대폰은 264억 4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상반기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급성장..
'관피아' 척결방안으로 거론돼온 '김영란법'이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김영란법은 김영란 前국민권익위원장이 주도해 만든 '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으로, 핵심내용은 부정청탁금지, 금품 등 수수 금지,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이다. 부정청탁금지는 공직자가 수행하는 직무에 대하여 제3자를 통해 부정청탁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위반 시에는 과태료를 제재하게 된다. 이해당사자가 제3자를 통해 부정청탁을 하는 경우는 1천만원,제3자가 공직자에게 직간접적으로 부정청탁을 하는 경우는 2천만원이하, 제3자인 공직자가 다른 공직자에게 부정청탁을 하는 경우는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특정 직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에게 법령을 위반하게 하거나 지위 또는 권한을 남용하게 하는 등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청탁 또는..
직장인 2명 중 1명은 ‘사고 없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남녀 직장인 507명을 대상으로 ‘2015년 기대되는 일’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남녀 직장인 2명중 1명(47.9%)이 2015년은 ‘안전사고 감소로 사고 없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고용 증가로 취업난이 해소되면 좋겠다(31.2%), 전셋값 안정 등 부동산 대책이 마련되면 좋겠다(30.4%), 내수경기 활성화로 체감경기가 좋아졌으면 좋겠다(19.7%)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2015년에 기대하는 염원을 담은 희망 키워드로는 ‘행복한’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고 없는’, ‘즐거운’, ‘안전한’ 등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지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300여 명의 희생자를 낳은 세월호 참사가..
국민안전처는 7일 서울시, ㈜롯데월드, 그리고 대학교수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제2롯데월드 안전대책을 논의하였다.이번 회의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제2롯데월드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이날 회의에서 롯데 측에서는 제2롯데월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 신설을 추진하고 앞으로 제2롯데월드의 안전성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취합해서 신속하고 투명하게 국민과 언론에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제2롯데월드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룹차원의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 마련 사고대응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현재 롯데 측이 한국건축학회에 의..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윤두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7일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첫해로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시키고 도약시킬지에 대한 대책과 국정운영 방안과 남북관계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년 회견의 최대 관심사는 ‘정윤회 동향문건 파문’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어떤 국정쇄신 방안을 내놓을 것인지와 내각과 청와대 개편을 포함한 인적 쇄신 여부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구상과 ‘통일대박론’을 밝힌 바 있다...
프랑스가 테러 공격으로 큰 충격에 휩싸였다. 7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11구역에 있는 시사만화 주간지인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무장 괴한 4명이 들어와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고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경찰관 2명이 포함됐으며 부상 중 6명이 현재 중퇴상태에 빠져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검은색 옷을 입고 복면을 한 괴한들이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러시아제 칼라시니코프 소총과 로켓포로 무장하고 잡지사에 난입했다. 이들은 건물 침입하기 전부터 소총을 사격하기 시작했고 잡지사 편집국에 침입한 뒤 약 5분간 50여 발을 난사한 뒤 뒷문으로 빠져나갔다. 테러범들은 잡지사에서 나온 뒤 리샤르 루누아르 대로에서 차량 운전자를 위협해 차량을 탈취한..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7일 "지난해 제2기 출범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기간의 인사, 예산, 정책 등에서 서울시장의 권한을 악용하여 대선을 위한 전초기지로 악용하고 있어 서울시정이 농단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특히 인사정책은 지방자치를 위기로 몰아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공직 주요보직에 자신이 직간접으로 관계하였던 희망제작소, 아름다운 가게, 참여연대 및 측근 지인들을 대거 공직사회에 영입하고 있다"며 낙하산 보은 인사 중단과 재발방지 약속은 물론 감사원과 국회에 각각 감사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국민안전에 종사하는 최일선 현장 근무자에 대한 처우가 개선된다. 정부는 6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경찰특공대와 해군(UDT/SSU) 등에 대한 수당을 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과 ‘지방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경찰특공대 소속 경찰공무원에게는 현재 계급별로 월 4만원에서 6만 5000원까지 지급하던 특수직무수당을 계급구분 없이 동일하게 8만원으로 인상한다. 위험근무수당을 지급받는 특전사, 해병대(신속대응부대), 해군(UDT/SSU) 등에 근무하는 군인이 통상적인 부대훈련이 아닌 재난구조, 대테러 대응 등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야외출동을 하는 경우에는 1일 8000원의 가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월 8만원의 화재진화수당을 받는 소방공무원이 인명구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6일(화) ‘13년 당뇨병 평가결과와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동네의원 3,110개소를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하고, 그 중 3,010개 의원에 약 34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발표하였다. 진료 잘하는 동네의원은 ‘11년 첫 평가 이후 꾸준히 늘어, ’13년 3,110개소로 2,541개소 대비 22.39% 증가했다.당뇨병은 뇌졸중을 비롯한 심각한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13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순위 5위(통계청, 2014)로 높고, ‘13년 유병률은 11.0%(국민건강영양조사, 2014) 이다. 따라서, 꾸준한 약 복용 및 주기적인 검사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심사평가원은 2011년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3년 7월부터 2014년 6월..
직장인들이 2015년 새해 계획 중 가장 이루고 싶은 1순위는 ‘다이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523명을 대상으로 2015년 새해 목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복수응답) 남녀(남성 24.2%, 여성 37.3%_전체 31.5%) 모두 다이어트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연애/결혼(23.4%), 이직(20.8%)을, 여성은 이직(25.0%)과 저축(25.0%)을 새해 목표로 택했다. 이외에도 △여행(18.7%), △내 집 마련(11.8%), △외국어 실력 향상(11.0%), △취미생활(운동/음악/레저) 시작(11.0%) 등을 꼽은 이들도 있었다. 매년 결심하지만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단골 목표(*복수응답)’ 역시 ‘다이어트’가 44.1%로 1위에 꼽혔다. 이어 ‘저축’이 17.1%로 2위에, ‘연애/결혼’이 16.1%로 3위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가족이 자살로 사망한 경우 느끼는 심적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자살 사망자 유가족지원사업인 힐링프로그램 ‘마음 안아주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인천광역시의 자살자는 868명에 이르고 있다. 가족의 자살 사망에 따른 자살 유가족은 5천명~1만명으로 추정되는데, 한 명의 자살자가 발생할 경우 심각하게 영향을 받는 사람(자살 유가족)이 6명~12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자살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유가족 관리대상이 2%에 그치고 있어 현재 인천광역자살예방센터에 등록된 관리 유가족이 102명에 불과하다. 더구나, 자살 유가족 유입 경로는 1577-0199를 통한 자의신청과 지역 및 행정기관에서 의뢰받는 경우가 전부인 상황이어서 자살 유가족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에볼라 대응을 위해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긴급구호대 의료진 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상황이 발생해 독일로 후송됐다. 정부는 2일 시에라리온 에볼라 대응을 위해 파견된 긴급구호대 1진(총 10명)중 1명이 지난해 12월30일 오전(한국시간)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정부는 WHO측과의 협력을 통해 오는 3일 오전(한국시간) 의료대원을 독일로 후송 한 후,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기간(통상 21일)동안 감염여부를 면밀히 관찰했다. 관찰치료를 담당한독일 베를린샤리테 전문병원 측은 이 의심환자는 채혈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히고, 정확한 감영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6~10일을 더 관찰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의료대원은 우리 긴급구호대 근무지인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