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목) CJ EM 센터(서울 상암동)를 방문해 영화 ‘국제시장’ 제작 관계자와 영화산업 종사자의 근로조건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간담회를 열었다. 고용노동부는 1월부터 문화콘텐츠 산업의 고용질서 확립을 위해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이번 간담회를 통해 표준근로계약서 작성 등 모범적인 제작사례를 확산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윤제균 감독 등 현장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했다.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청년이 안심할 수 있는 고용생태계가 문화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고, 국민들도 질 좋은 문화콘텐츠를 즐기게 되는 선순환을 이루게 된다”며 다른 현장에도 표준근로계약서 작성이 확산되도록 제작 관계자의 협조를 요청하면서 영화관 시설 근무자(검표, 판매직 등)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30일, 2014년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2014년 KT 연결기준 매출은 무선, 미디어, 금융 분야에서 성장했으나 유선과 상품수익 하락 등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한 23조 4,215억원을 기록했다. 또 상반기 명예퇴직에 따른 비용 등으로 2,91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금년부터 명예퇴직에 따른 인건비 개선효과 및 비용구조 혁신 노력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어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KT는 2014년이 경쟁력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는 해였다면, 2015년은 그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실적을 보여주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5년 KT는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차세대 미디어, IoT 등 통신 기반 융합형 GiGA 서비스의 본격 사업화, ▲고객 중심의 경영..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서울시내에 폭설, 수해, 지진 등 자연재해와 화재, 사고 등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상황 안내, 시민행동요령, 재난 처리현황 및 교통 통제정보 등 재난·재해 관련 안내 메시지를 발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에서 플러스친구 찾기 또는 ID검색으로 ‘서울시’를 검색한 뒤 서울시와 친구를 맺으면 된다. 평상시에는 재난 예방법은 물론, 황사 및 폭염 대비 등 다양한 생활안전 정보를 알려준다.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의 미디어다음 내에 새로 생기는 ‘서울시 재난 특집 페이지’와 스마트폰 다음앱을 통해서도 동일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재난 특집 페이지에는 시민 참여형 위치기반의 지도 ‘커뮤니티맵’이 운영될 예정이다. 예컨대, 폭설 시 커뮤니티맵을 통해 제설한 곳을 서울시가 안내하고 시민이 주..
경찰이 자전거·오토바이·스마트폰 절도와 같이 국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빈번하게 겪지만 다른 강력범죄에 가려 상대적으로 수사가 소홀했던 국민 생활주변 범죄에 초점을 두고 형사활동을 펼친다. 경찰청은 28일 국민 생활주변 범죄 근절과 피해자 보호·피해품 회수에 일선 형사활동의 초점을 맞추는 형사운영체계 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2월 초 전국 50개 경찰서에 ‘생활범죄수사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1급지 50개 경찰서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총 889명을 단계별로 증원하면서 전국 경찰관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 동안 경찰의 형사활동은 주로 살인·강도 등 강력사건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생활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미한 절도 등 범죄는 수사에 다소 소홀했던 점이 있었다. 경찰은 생활범죄수사팀이 사건의 경중에 관계없이 사..
올해 직장인들이 돌려받게 될 연말정산 환급금이 지난해에 비해 6만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최근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795명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환급금 기대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들에게 작년에 받은 연말정산 환급금과 올해 돌려받게 될 예상 금액이 얼마인지 개방형으로 질문했다.그러자 직장인들은 작년보다 평균 5만 9천원 가량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설문 참가자들을 기혼자와 미혼자 그룹으로 분류해 집계해 보면, 기혼직장인들이 올해 받게 될 연말정산 환급금은 평균 31만7천여원으로 작년에 돌려받은 환급금인 44만2천여원 보다 12만4천원 가량을 덜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기혼 직장인에 비해 싱글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환급금..
택시기사가 2년 내 승차거부로 3차례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와 함께 자격이 취소된다. 사업자는 면허취소 처분을 받게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택시 운전자가 승차거부로 처음 적발되면 과태료 20만원을 내고 2번째는 자격정지 30일과 과태료 40만원 처분을 받는다. 3번째 위반시에는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자격을 취소한다. 택시회사는 소속 기사의 승차거부가 3차례 발생하면 면허취소 처분을 받는다.또 택시 운전자는 합승, 부당요금 부과, 카드결제 거부 등에 대해서도 3회 위반 기준으로 자격정지 20일과 60만원의 과태료를 처분 받는다. 업체는 사업일부정지 180일에 처한다. 다만 승차거부와 달리 위반횟수 산정기간은 1년이다.
내년부터 20종에 이르는 긴급 신고전화가 112, 119로 통합된다. 긴급출동이 필요하지 않은 각종 민원과 상담전화 등은 110으로 단일화된다. 국민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긴급 신고전화 통합방안’을 최종 확정해 27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모든 신고전화는 긴급 신고와 비긴급 신고로 구분돼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긴급한 범죄신고는 112로 긴급한 재난이나 구조신고는 119로 통합 운영된다. 또 긴급출동이 필요하지 않은 각종 민원이나 상담전화는 110로 단일화해 필요한 기관에 자동 연결되도록 개편된다. 이는 현재 신고전화가 112, 119 뿐만 아니라 122(해양사고), 117(학교폭력) 등 20개가 넘어 국민들이 불편해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안전처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약 80%의 국민이 신고전화의 수가 너무 많고..
금융소비자원 (www.fica.kr, 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현재 생명보험사에서 판매중인 종신보험(주계약)을 대상으로 사업비 부가 수준을 조사한 결과, 사업비를 상대적으로 많이 떼는 보험사는 “메트라이프, AIA, 현대라이프” 이고, 사업비를 상대적으로 적게 떼는 보험사는 “하나, ING, 농협”이며, 인터넷 생보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가장 적게 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비 부가수준을 나타내는 종신보험의 보험료지수가 일반 생보사들이 평균 133.04%인데 비해 인터넷 생보사는 115.25%로 17.79%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종신보험 가입 시 인터넷 생보사에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크게 절약할 수 있으며, 향후 인터넷 생보사 가입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많은 소비자들은 가장이 질병 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
잡코리아(유)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랭킹 순위 선호도, 인지도, 신뢰도 부동의 1위 잡코리아’ , ‘월간 최신 이력서 보유량 1위 615,131’ 등으로 부당하게 광고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가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잡코리아는 ‘랭킹 순위 선호도, 인지도, 신뢰도 부동의 1위’ 등의 문구를 사용하여 자사가 여러 취업 포털 사이트 중 선호도, 인지도, 신뢰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과장 ․ 기만적인 광고를 했다고 밝히며선호도 등과 관련된 여러 설문조사 중 일부 종류와 특정 시기에만 1위를 하였음에도 이러한 근거를 명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선호도 등과 관련된 일부 조사 결과 선정 내역 구 분선정기관내역선정 업체선호도한국대학신문2001년∼2012년 한국대학신문 대..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자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 1만4000여 톤을 시장에 방출한다. 품목별 물량은 명태 4000톤, 고등어 1000톤, 오징어 4000톤, 갈치 600톤, 조기 200톤 등이며, 방출 시기는 1월 26일부터 설 연휴 직전인 2월 17일까지다. 특히 시장 활성화 및 시장 상인에 대한 편의와 소비자물가 안정을 위해 방출 수산물을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시기도 도매시장 등에 본격 방출되는 다음달 2일보다 일주일 앞선 이달 26일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해수부가 방출 수산물에 대한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을 비롯해 수협 바다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GS리테일 등에서 시중가격보다 10~45% 싼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기업가정신 수준은 120개국 중 32위로, 경제규모가 우리보다 작은 루마니아, 불가리아와 유사하고, 콜롬비아·라트비아보다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의 평가와 창조경제의 미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혁신형 창업기회, 기업가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지지 측면 등에서 우리가 창조경제 선진국에 많이 뒤쳐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세계기업가정신발전기구가 발표한 2014년 글로벌기업가정신지수(GEDI)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20개국 중 32위를 기록해 상위 27%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9개국 중 26위로 상위 33%, 2013년 118개국 중 37위로 상위 31%에 속한데 비해 소폭 상승한 결과다. 또 전체 국가를 여덟 개 분위로..
전라남도는 NH농협무역(대표이사 김병원)과 전남산 신선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차별화 전략으로 해외시장을 공동 공략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김병원 대표이사 간 지난 22일 협의에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이날 협의에서 “신선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농식품 가공을 통해 중국 등 해외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해가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산물의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전남지역본부 등과 매월 1회 이상 수출 간담회를 갖고, 농식품 해외 수출입 동향, 국가별 소비시장 및 성향 분석 등 수출 정보를 공유해 공격적 해외 마케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해외시장에서 지역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