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은3일 오후 2시(한국 시간 : 4일 오전 4시) 미국 콜로네이드 보스턴 호텔에서 ‘2015년 아시아 및 세계경제 전망’ 라운드 테이블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미국의 금리인상, 주요국의 경쟁적 양적환화 정책, 중국경제 성장 둔화 등에 따른 대외 리스크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경제학회·한미경제학회와 공동으로 이번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패널에 참여한 오정근 한경연 초빙연구위원은 "통화전쟁과 원유전쟁이 초래할 파장을 어떻게 해쳐갈 것인지가 올해 동아시아 경제에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인상 △일본·유럽의 양적 완화 가속화,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의 탈동조화는 슈퍼달러 초엔저로 대변되는 통화전쟁을 가열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초빙연구위원은 "미국의 금리인..
국산 최고급 럭셔리 세단의 대표주자인 에쿠스가 더욱 강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돌아왔다.현대자동차㈜는 5일(월) 기능과 편의성이 향상된 멀티미디어와 고급 사양으로 무장한 ‘2015년형 에쿠스’를 본격 출시한다. 새롭게 선보인 ‘2015년형 에쿠스’는 내비게이션과 사운드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 선호사양을 하위트림에까지 확대 적용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으며, 반광 크롬 재질의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전 모델에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15년형 에쿠스’에 ▲9.2인치 고급형 2세대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2.0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고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 뒤쪽에 약 3초 이상 머물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전동식 스마트 트렁크 (프리미엄 트림 이상)를 새롭게 적용했으며 ▲프라임 나파 가죽 내장..
여성 10명 중 5명은 결혼을 인생의 필수 요소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알바천국과 공동으로 전국 25세 이상 여성 1,202명을 대상으로 ‘결혼의식’을 조사한 결과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가 43.8%로 1위를 차지했다.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4.8%를 포함하면 여성의 절반가량이 결혼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반대로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40.6%, 10.8%를 차지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여성 역시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20대와 30대 간의 의식 차이다. 20대의 경우 결혼에 대해 66.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30대는 44.2%에 그쳤다. 이는 20대가 상상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과 분단 70주년을 동시에 맞는 역사적인 해"라고 말한 뒤 "지난 70년을 돌아보면 국민 모두가 불굴의 의지로 합심해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선배 세대가 그러했듯이 후손들에게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줄 역사적 책무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며 "이를 위해 우선 경제활력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어렵게 살려낸 경제회복의 불꽃을 크게 살려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을 다져가겠다"며 "그 길을 가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 여러분의 하나 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안보에 대해서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단절과 갈등의 분단70년을 마감하고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이끌어내..
내년도 국가공무원은 올해보다 650명 늘어난4,8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인사혁신처는 30일 내년에 국가 공무원을 4,810명 선발한다고 밝혔다.직급별로 보면 5급(외교관 후보자 포함) 380명, 7급 730명, 9급 3,700명이다. 특히 9급 세무직은 올해 850명에서 내년 1,595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 9급 검찰직과 교정직도 각각 195명과 373명 뽑기로 했다.5급 공채는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접수를 받아 오는 2월7일 1차 시험이 실시된다. 또 7급과 9급 필기시험은 각각 8월29일과 4월18일로 시험접수는 6월초와 2월초에 있을 예정이다.인사처는 7·9급 공채에서 최근 신설된 회계직을 늘리고 방재안전직을 신규로 뽑을 계획이다.또 장애인(7·9급)과 저소득층(9급)의 공직전출 확대를 위해 각각 3%와 2%로 정해진 의무고용 비율을 초과해 258명과 100명 충..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660억달러를 기록했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660억달러로2010년 700억 달러→2011년 591달러→2012년 649달러→2013년 652달러→2014년 660억달러를 기록해3년 연속 650억달러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가장 많은 수주를 기록한 지역은 중동으로 313억5,000만달러였다. 이는 전체수주액의 47.5%를 차지한다.다음은아시아 159억2,000만달러(24.1%), 아프리카·유럽에서 89억5,000만달러(13.6%)의 주수액을 올렸다. 특히 아프리카·유럽과 중남미(67억,000만달러)의 경우 역대 최고수주액을 기록했다.다만, 연초 쿠웨이트와 이라크 등에서 30억~7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플랜트 수주계약이 이뤄지고, 지역·공종 다변화와 국내 기업 간 합작을 하는 등 청신호가 켜지는 듯 했..
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청성뇌간이식술 등 5개 항목에 대해 새로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성뇌간이식술’은 희귀암인 신경섬유종으로 청력을 잃은 환자의 뇌에 전기적 장치를 이식해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수술이다. 2000만원이 소요되는 고가의 수술인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부담이 10분의 1인 2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안구광학단층촬영 검사’는 눈의 망막질환, 시신경 질환, 녹내장의 진단과 치료 효과 판정에 쓰일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 받아 환자 부담이 10만원에서 1만8000원 외래 기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무탐침 정위기법’ 관상동맥우회술에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쓰이는 ‘일시적 혈관 폐쇄용 치료재료’에는 선별급여 방식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무..
내년부터 중소기업의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참여기회가 확대되고, 개발계획 변경에 소요되는 기간도 6개월 정도 단축된다.또한, 경제자유구역청이 담당하고 있는 사무 중에서 폐기물 등 도시관리 성격의 사무는 기초 지자체로 이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참여기업 확대와 계획변경 기간단축 내용을 담은「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이 12월 30일부터 공포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관련 규제완화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활성화하고, 경제자유구역청이 투자유치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자인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자격요건자들의 필요적 출자비율이 100%에서 70%로 완화해, 30% 범위 내에서는 규모는 작지만 투..
앞으로 고속도로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부터는 현금이 없어도 한 장의 신용(체크)카드(후불교통카드 기능 탑재 대상) 만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낼 수 있다. 지금까지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지불할 때는 하이패스를 이용하거나 현금, 선불교통카드(One Card All Pass 포함)만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달 30일부터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도 현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납부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따로 현금을 챙기거나 휴게소 등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해야하는 번거로움과 그에 따른 소요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30일부터는 한국도로공사 구간에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내년에는 민자고속도로에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로이용자의 불..
400여종 잡지의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이 등장했다. 한국잡지협회는 ‘U-매거진’과 ‘K-매거진’을 통해 2015년부터 잡지 콘텐츠를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U-매거진은 최신 잡지기사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서비스는 국내 40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으로 제작부터 배포·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이다. 독자가 U-매거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잡지를 선택하면 최신호에 대한 표지 이미지와 주요내용, 목차를 볼 수 있다. 페이지 내용을 캡처해 갤러리에 보관하거나 캡처한 이미지를 SNS에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보던 페이지를 표시할 수 있는 책갈피 기능도 있으며 과월호를 선택할 수도 있다. 사실 그 동안 주요 잡지사..
2000년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암 발생률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년 생존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우리나라 국민의 2012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을 발표했다.우선 2012년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은 10만 명당 319.5명(남 337.2명, 여 321.3명)으로 전년 대비 처음으로 감소했다.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던 갑상선암, 유방암은 2011년도 발생률의 증가폭과 비교해 둔화됐다.최근 5년간(2008-2012)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8.1%로, 2001-2005년 생존율 53.8% 대비 14.3%p 향상됐다. 1999년 이후 암환자로 2013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경험자(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생존자) 수는 123만487..
정부는 23일 "공무원연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군인연금과 사학연금개편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이날 "2015년 경제정책 방향 참고자료에 군인 사학연금 개혁안 마련 일정 시안이 포함돼 있으나 이는 정부에서 결정된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찬우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배경브리핑에서 "적연금 개혁은 경제혁신3개년계획에 반영돼 오는 2015년까지 마무리를 짓는다고 돼 있다"며 "군인과 사학연금도 공무원연금에 준하는 방식으로 개혁해 내년까지 발표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표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정치권의 반발을 못 이겨 하루 만에 방향을 바꿔 4대 구조개혁의 추동력을 약화시키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