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3일 국무회의 참석을 마지막으로 물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늘 국무회의 참석을 끝으로 장관계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이 장관의 장관직 사퇴의사를 수용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로 해수부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을 때 136일 동안 진도 현장을 지키며 온 몸을 바쳐 사고를 수습하고 헌신하는 모습에 유가족과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공직자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의 사퇴는 내년 1월로 예상되는 개각과 청와대 비서실 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문건 유출사태로 민심이반이 확연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국정운영 쇄신 차원에서 내년 1월1..
문화체육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 사람, 공연장·전시관·도서관 및 축제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그런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기관이 이제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개발한 문화체육자원봉사 매칭 시스템(http://csv.culture.go.kr)이 시범 운영을 마치고 12월 22일(월),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문화체육자원봉사 매칭 시스템은 자원봉사자와 활동처를 간편하게 연결시켜주는 온라인 매칭 시스템으로서, 문화체육자원봉사자들의 활동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전국 229개의 문화원 및 228개의 생활체육회가 ‘시·군·구 지원센터’가 되어 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문화, 체육 분야의 시설 및 단체들은 필요한..
앞으로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발권한 승객은 인천·김포공항에서 항공사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도 바로 출국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항공사 누리집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웹·모바일 발권승객이 인천·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할 경우 출국절차가 훨씬 편리하고 빠르게 이뤄질 수 있는 ‘탑승수속 간소화 서비스’를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제선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은 웹·모바일로 탑승권을 발급 받았더라도 별도로 항공사 발권카운터를 방문해 신원확인 후 종이탑승권을 교환받아야 했다.하지만 앞으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해 좌석배정 등 탑승수속을 완료한 승객은 공항 내 출국장에 설치된 ‘전자 확인시스템’을 통해 간단한 여권 확인만 거치면 되기 때문에 항공사 발권 카운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국토부는 지난 4월 항..
정부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공공ㆍ노동ㆍ교육ㆍ금융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구조개혁을 추진해 경제활력을 높이기로 했다. 부진한 내수를 살려 경제활력을 높이고 구조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내년 경제전망에 대해 정부는 세계경제의 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재정지출 확대 등 정부의 정책 효과로 내수가 개선되면서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는 내수 개선과 담뱃값 인상 등 상승 요인이 확대되지만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자리는 경기회복과 고용창출 노력 등으로 연간 45만명 증가하되, 고용률(15~64세)은 올해보다 0.9%포인트 수준 개선된 66.2%를 기록할 것으..
한국경제연구원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9월)과 같은 3.7%로 발표했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큰 폭의 유가 하락에 따라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 2014년 4/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장률 전망치 3.7%의 근거로는 세계경제 성장전망 약화, 엔저심화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경기하방 위험을 상쇄할 전망이라는 점을 들었다. 한편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7%로 제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제약요인으로는 △국제유가 하락, △국내수요 회복세 부진, △원/달러 환율의 제한적 상승 예상 등을 들었다. 반면 소비자물가 인상의 대표적 요인으로는 담뱃값 인상을 제시했다. 한경연은 “담뱃값을 2,000원 인..
지난해 전체 한국 기업의 매출액이 1년 전보다 1%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3년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영리법인 전체 기업체 수는 50만6000개로 1년 전보다 5.8% 늘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은퇴와 맞물려 창업 진입장벽이 낮은 숙박·음식업체 수(6021개)가 전년보다 15.9% 늘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4인 이하 기업(25만7654개)이 12.2% 늘어 전체 기업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300∼499인 기업은 9.7%, 500∼999인 기업은 4.5%, 1000명 이상 기업은 2.8%씩 일제히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기업 총 매출액은 4131조원으로 2012년보다 1.0% 느는 데 그쳤다. 2012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인 3.6%보다 낮아진 모습이다. 대기업 매출액은 2659조원으로 1년 전보다 0.3% 감소..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 이사장 김진호 (사진)씨가 한국연극협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연극대상 자랑스런 연극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진호 씨는 연극 불모지였던 나주에 1981년 극단 예인방을 창단하고 지금껏한 해도 거르지 않고 34년 동안 130여 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전라도를 대표하는 극단으로 만들어왔다.김씨는 또 1991년 극단 예인방 부설 청소년 연극아카데미 연극교육원을 설립하여 청소년 예술인재 육성에도 큰 힘을 기울여 오고 있다. 김 이사장은 그간지역 예술문화발전을 위해 일해온공로로연희연극상, 전라남도 문화상, 한국예총예술문화상 등대상을 받은 바 있다.김 이사장은 수상자로 선정된 소감에 대해 "용기를 잃지 말고 더 열심히 연극하라는 선배들의 응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랑스런 연극인상의 제목처럼 세월이 흘러 언젠가는..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전력공사, 도로공사, 철도공사 및 가스공사의 계열회사 등에 대한 부당지원행위와 거래상의 지위를 남용한 각종 불이익 제공행위 등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154억4천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아울러 한국전력공사와 철도공사 집단 소속회사의 공시의무 위반에 대해서도 총 530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공기업이 거래상대방인 대기업에게 불이익을 주는 불공정행위를 하는 경우, 그 대기업은 하도급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에게 불이익을 주게 되는 등 연쇄적인 불공정행위를 유발하게 된다.공기업이 계열회사나 퇴직자 재직회사 등 자신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하는 경우, 건실한 민간업체들이 고사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공정위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앞으로 의약품 부작용으로 사망할 경우 복잡한 소송절차 없이 최저임금 월환산액의 5년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망일시보상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정상적인 사용 후 발생한 사망, 장애 등 부작용 피해에 대해 보상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내년까지는 사망일시보상금이 지급된다. 2016년부터는 사망일시보상금과 장애일시보상금 및 장례비를, 2017년부터는 진료비까지 모두 지급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보상범위가 확대된다. ‘사망일시보상금’은 지급 결정 당시 최저임금 월환산액의 5년치에 해당하는 금액이 주어진다. 올해 기준으로 약 6500만원이다. ‘장애일시보상금’은 장애 등급에 따라 1600만원부터 6500만원까지 지급되며 ‘진료비’는 요양급..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www.kbstar.com)은 19일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작은영화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KB영화사랑적금’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3억원을 전달하였다. ‘KB영화사랑적금’은 영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0년 7월 출시한 적금 상품으로, 만기 이자의 1%를 한국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사회공헌형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이 상품에서 적립된 기부금 중 3억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에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작은영화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작은영화관’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문화융성”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우리나라 반도체가 단일 품목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출 규모 6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올해 반도체 수출 규모가 600억 달러를 넘어으며 우리나라 단일 품목으로는 사상 최초라고 발표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반도체가 수출 1위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출 증가율이 9.5%를 기록하면서 무역규모 1조 달러의 조기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의 반도체 수출규모는 615억 달러로 작년보다 7.6% 증가하고 내년엔 올해보다 4.4% 늘어난 642억 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수출은 1994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2000년 200억 달러, 2006년 300억 달러 달성까지 각각 6년, 2010년 500억 달러 달성까지 4년 소요되는 등 급속하게 성장 중이다. 우리나라 전체..
20대이상 성인남녀가 생각하는 겨울철 대표 먹거리로 ‘붕어빵’이 꼽혔다. 특히 여성은 ‘붕어빵’을 남성은 ‘군고구마와 군밤’을 겨울철 대표 먹거리로 뽑아 성별에 따라서는 차이가 드러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성인남녀 865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대표 먹거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57.7%)이 ‘붕어빵’을 1위로 꼽았다. 특히 여성의 61.1%는 붕어빵을, 남성의 47.8%는 군고구마와 군밤을 1위로 꼽았다. 여성은 붕어빵 다음으로 △군고구마군밤(49.1%), △호떡(34.7%), △찐빵(34.1%), △오뎅떡볶이(29.3%)을 꼽았고, 남성은 군고구마군밤 다음으로 △붕어빵(47.5%), △찐빵(39.7%), △오뎅떡볶이(29.2%), △호떡(23.3%) 순으로 답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순위의 차이가 있었지만 1위부터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