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고위직 퇴직공직자가 재취업할 때 취업심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되어 전관예우 폐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관련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안전행정위원회 대안)으로 9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변호사·세무사 등 자격증 소지 퇴직공직자가 법무법인·회계법인 등에 재취업할 시 공직자윤리위의 취업심사 예외 규정을 둠으로써 전관예우와 형평성 논란이 끊임없이 있어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격증을 소지한 퇴직공직자라도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가 퇴직 후 3년 이내 로펌 등에 재취업할 경우 공직자윤리위의 취업심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됐다.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는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과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 3급 이상 국세청 공무원, 일반직 1급 이상 국가공무원 등이 그 대상이다..
대한항공 램프리턴 사건과 관련하여 국토교통부에서는 조사팀(8명)을 구성하고 즉시 조사에 착수하여 현재까지 기장, 사무장, 객실 승무원 등 총 10명에 대하여 사실조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당초, 국토부는 10일까지 조사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승무원 간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탑승객에 대하여 참고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항공사에 탑승객 명단 및 연락처를 요청하였다고 밝혔다.앞으로 승객 인터뷰와 미국 뉴욕공항의 항공기 지상이동 정보 등을 확보하고, 조만간 승객인터뷰 등을 마무리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금주 중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관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국토교통부는 우선 대한항공 램프리턴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항공법 및 항공..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10일사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조 부사장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겨울스포츠인 스키 및 스노보드를 즐기다 안전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매년 비일비재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매시즌마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한 스키장 관련 위해정보 1천221건을 분석한 결과, 1천178건의 안전사고가 슬로프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슬로프에서 발생한 1천178건의 사고 유형을 보면, 혼자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80.5%(948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그외 다른 사람과 충돌한 경우가 8.7%(103건), 스키장비에 의한 사고 5.8%(68건), 펜스․안전망 등 스키장 시설에 충돌 4.7%(55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스키장의 주이용 연령층인 20대와 30대가 각각 37.4%(440건), 22.7%(267건)로 많이 다쳤으며, 10대는 20..
오는 12월11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는 ICT 벤처업계 활성화를 위한 ‘2014 ICT중소·벤처기업 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ICT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사기진작과 업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주요 내용으로는 우수 기업에 대한 정부 포상과 업계 간담회, 전시, 세미나, 비즈니스 상담회, IR 등이다. 특히 국내 통신 3사 및 중견·대기업, 유관기관 등 유효 바이어들과 VC, 엔젤 등 투자자가 참여하여 ICT 중소·벤처기업과의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를 갖는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및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트렌드 소개와 패널토론을 통한 국내 초기 창업기업들의 나갈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모바일 결제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CT 분야에 대한 현황과 전망도 함께 소개된다. 본..
60세로 정년을 연장하는 ‘60세 정년 의무화’ 법안이 통과되어 시행을 1년 여 앞두고 있지만 우리나라 직장인이 체감하는 정년은 그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백기웅, job.findall.co.kr)은 남, 녀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체감정년의 연령을 조사한 결과 평균 48.1세로 나타났다. ‘40세 이상 45세 이하’라는 대답이 26.3%로 가장 많았으며 ‘45세 이상 50세 이하’(21%), ‘50세 이상 55세 이하’(1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직장인들은 평균 61.1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직장인에게 희망 정년의 연령을 묻는 질문에서는 10명중 6명 이상이 ‘60세 이상’(62.4%)이라고 답해 체감정년과 희망정년에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애니메이션 ‘넛잡’,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 등을 만든 제작사와 제작자들이 올해의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방송, 만화,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9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의 대통령표창·대통령상 수상작품으로 레드로버의 ‘넛잡’ 등 7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통령 표창 수출유공 부문 수상자로는 레드로버의 하회진 대표가 선정됐다.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의 200여 개국 상영 및 65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 달성 등 한국 애니메이션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대통령 표창 드라마 부문 수상자로는 케이블TV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 PD가 선정됐다. 집단 창작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올해 가장 히트된 상품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셀카봉을 이야기할 것이다. 셀카봉은 전 세계적인 셀피 열풍에 힘입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셀카봉 관련 특허출원도 올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셀카봉 관련 기술은 2011년부터 국내에 출원되기 시작하였으며, 작년까지 매년 1~2건 정도만 출원되다가 올해는 11월까지 8건 출원되어 최근 3년간 출원건수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셀카봉 특허는 전부 개인에 의해 출원되고 있어 일반 대중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의 경우도 지난 10년간(2004~2013) 셀카봉 출원건수가 미국 13건, 일본 15건에 불과하여, 작년까지는 출원이 활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한편 특허청에 따르면 최초의 셀카..
최근 7년간 소득취약 노인가구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득취약계층에서 노인가구·모자가구·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에서 69%로 급격히 증가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특정 소득취약계층의 소득구조 실태와 정책적 함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소득수준이 열악한 노인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정책도 수혜대상의 특성에 맞게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소득취약 노인가구(2013년 현재 평균연령 75세)가 2006년 72만 가구에서 2013년 148만 가구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취약계층 내에서 노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6년 34%에서 2013년 56%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
향후 10년간 경제활동인구가 358만명 증가하고, 취업자는 322만명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2013~2023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및 시사점’을 보고했다. 이번 보고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5세 이상 인구는 4천209만6천명에서 4천413만5천명으로, 경제활동인구는 2천587만3천명에서 2천945만4천명으로, 취업자는 2천506만6천명에서 2천828만7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지면서 경력단절이 완화되고, 55세 이상 장년층 경제활동참가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력공급(노동력) 측면에서, 15세 이상 인구가 204만명 증가하는데, 연령대로는 50세 이상이 558만명 증가하고, 50세 미만은 354만명 감소해 고령사회의 단면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기범희망나눔이 12월 4일 에스티아 웨딩컨벤션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의 기업인들과 연예인 등 다양한 후원인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어린이심장병, 다문화가정, 농구꿈나무를 후원하는 자로서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해 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기범희망나눔 이한범 회장은 “나눔은 희망이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1년 동안 후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일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한기범 대표는 “두차례의 심장수술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자신도 수술 당시 한국심장재단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었고 그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홍의락(새정치민주연합, 대구 북구 을 지역위원장)의원이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 내년 상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공영 제7홈쇼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12월 4일(목)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제7홈쇼핑 성공을 위한 조건’ 정책토론회에서 중소기업 제품과 국산 농수축산품의 판로확대를 위한 신규 홈쇼핑의 필요성을 역설한 정부에 대해 학계와 소비자단체의 우려와 반론이 만만치 않았다. 정재철 교수(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황근 교수(선문대 언론광고학부)는 ‘신규채널 설립보다는 실효성 있는 규제정책이 필요하다’며 ‘홈쇼핑채널 정책은 유통시장적 관점보다는 유료방송시장 정상화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