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의 낙관적 경기전망과 트럼프케어 하원통과에도 불구하고 유가급락으로 미 주가는 혼탁한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0.03% 소폭 하락했고 S&P500지수는 0.06%, 나스닥은 0.05% 소폭 상승했다. 원유는 OPEC 추가감산 합의 실패 가능성 및 중국 수요둔화 우려 등에 국제유가는 지난해 11월 30일 OPEC 감산결정 이후 최저치인 배럴당 45.49달러로 떨어졌다. 반면 유럽은 주요기업의 실적 호전과 프랑스 대선 TV토론 이후 마크롱 후보의 안정적인 승리가 점쳐짐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은 0.96%, 프랑스는 1.35%, 영국은 0.19%, 이탈리아는 1.98%씩 주가가 올랐다. 이에 외환시장에서도 유로, 엔화대비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와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1달러당 1.0886유로에서 1.09..
대선을 4일 앞둔 오늘(5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선 후보들의 발걸음도 바쁘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전 10시 국회 앞마당에서 진행된 ‘너와 나, 우리는 친구!’에 참여해 장애아 가족과 비장애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어 문 후보는 중앙당사에서 ‘국민이 만든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회의를 거친 뒤 오후 3시 30분에는 경북 포항 중앙상가길을 찾아 유세를 펼친다. 포항 유세 일정을 끝마친 뒤에는 오후 6시 10분 부산광역시 남포동 구 미화당 앞에서 집중유세를 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늘 오전 강원 강릉 주문진수산시장, 속초관광시장, 인제 고려병원 앞 등에서 거점유세를 펼친다. 이후 오후 3시 50분 국회 헌정회관 건물 앞 잔디밭에서 ‘어린이와 대통령 후보 홍준표가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가진다. 행사 이후 홍 후보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며 ‘1강·2중·2약’ 체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이전 5월 첫째 주(1~2일) 전국 성인 1,015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38%, 안철수 20%, 홍준표 16%, 심상정 8%, 유승민 6%, 조원진 0.3%, 없음/의견유보 11%로 나타났다(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15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25%). 지난주와 비교하면 홍준표가 4% 포인트, 유승민과 심상정도 각각 2% 포인트, 1% 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는 지난주 조사에서 6% 포인트 하락, 이번 조사에서는 4% 포인트 추가 하락해..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사전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8.28%로, 총 선거인 4,247만9,710명 중 351만9,147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해 4.13 총선 사전투표 오후 3시 기준 투표율 3.92%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전국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12,27%를 기록했고, 세종이 11.42%, 광주 11.04%, 전북 10.93% 등이 뒤를 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6.84%였다. 다음으로 인천(7.40%), 부산(7.43%), 경기(7.66%), 제주(7.70%) 서울(7.83%) 등 순이었다.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되고, 전국 어디에서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코스피지수가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시작해 2235.18까지 오르면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급등한 배경에는 글로벌 경기 개선과 기업실적 호조, 외국인 순매수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美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는 전망도 코스피지수 상승에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한편 4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11월 4월 27일 2231.47을 기록한 이후 6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 과정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에 게시·전송한 재외선거인 A와 B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각각 5월3일과 4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재외선거인 A 씨는 4월25일 ○○대사관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투표지를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으며, 재외선거인 B는 4월25일 ▲▲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투표지를 촬영해 국내에 거주하는 카카오스토리 모임 친구들에게 공개한 사실이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기간 뿐만 아니라 선거 당일에도 기호 등을 표시한 투표인증샷을 촬영해 SNS..
대선을 코앞에 두고 방송된,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가 사과방송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파문을 그리고 있다. 오늘(4일) 오후 2시 해수부는 SBS 이번 보도와 관련해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SBS는 2일 8뉴스에서 ‘차기정권과 거래? 인양 지연 의혹 조사’ 기사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더민주 문재인 후보측 눈치를 보며 속도를 조절한 것처럼 의혹 보도했다. 보도의 파문은 전국민적 관심사였던 대선후보들간의 마지막 TV토론마저 집어 삼켰다. 기사는 대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을 하루 앞둔 시점에 유력 대선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직급도 권한도 알 수 없는 익명의 해수부 공무원 1명의 인터뷰만 근거로 제시됐고, 다른 객관적인 정황은 제시하지 않았다. 해수부의 반론을 짧게 언급하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2.3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첫 날인 이날 선거인 총 4,247만9,710명 중 101만843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해 4.13 총선 사전투표 1일차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 1.18%보다 1.20%p 높은 것이다. 사전투표는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지역에 관계없이 할 수 있다. 또한 서울역과 용산역, 인천국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이다.
미국 연준이 5월 2~3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연준은 연방기금 유도목표를 0.75~1.00%에서 동결한다고 결정했다. 이와 함께 1/4분기 성장률 둔화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며, 노동시장이 양호하다며 다가올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성명서를 통해 연준은 개인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세가 있으며, 기업투자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한편, 물가상승률 역시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노동시장은 여전히 소비를 뒷받침하면서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대선 사상 첫 사전투표가 오늘(4일) 시작됐다. 5일까지 2틀간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중앙선관위는 전국 읍·면·동에 1개씩 총 3,507개의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며, 특히 서울역·용산역·인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유권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또는 ‘선거정보’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누구나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선부터는 투표 후 자신이 지지한 후보를 표시하는 인증샷이 가능하다...
불기2561(2017)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3일(수) 오전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또 불법홍포와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조계사에서 봉행하는 법요식은 일감스님의 사회로, 도량결계의식, 육법공양, 명고, 명종의식(28타) 순으로 시작해 관불 및 마정수기, 헌촉, 헌향, 헌다, 헌화, 조계사 주지스님의 축원과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봉축사,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봉축메시지, 종정예하의 법어, 발원문 등으로 진행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분열과 갈등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열어야 하..
마지막 TV토론에서는 최근 한미간 이슈로 떠오른 사드배치 비용 부담 쟁점을 피할 수 없었다. 문재인 후보는 모든 후보에게 “결국 사드배치 비용에 대해 미국이 돈을 청구해 왔다”면서 “이쯤되면 국회에서 살펴봐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문 후보께서 말씀하신 게 페이크 뉴스 아닐까 싶다”면서 “그것은 좌파 정권이 들어오면 그렇게 한다는 뜻”이라며 “홍준표 정권이 들어서면 다 해결이 될 문제”라고 답했다. 안철수 후보는 “한미방위조약, 소파협정을 보면 분명히 무기에 대해서는 미군이 비용을 부담하게 돼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능성 점검 차원에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승민 후보는 “이것은 국회비준을 하냐, 방위비 분담금 이야기를 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중요한 것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