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화)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 자리에서 유승민 후보가 바른정당 탈당 사태에 대해 말을 꺼냈다. 유승민 후보는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보수의 개혁정당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국민들께 ‘저런 보수면 우리가 지지할 수 있겠다’ ‘그런 보수 정치 꼭 해보고 싶었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고 운을 땠다. 유 후보는 이어 “오늘 이제 바른정당에서 13분이 당을 떠났다. 참 힘들고 어렵고 외롭지만 저는 실망하지 않겠다”면서 “제가 힘든 것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힘들고 답답한 하루를 살아가고 계시고, 저는 그분들을 위해 ‘왜 우리는 정치를 하는가’ 하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지금이 자유한국당이라는 낡은 보수, 썪은 보수로는 보수는 괴멸하고 말 것”이라며 “따뜻하고 깨끗한 개혁보수 나타나야 한..
수요증가와 공급제한 등에 따라 2017년 한 해 원자재 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은행(WB)은 ‘원자재 시장전망(Commodity Markets Outlook) 4월호’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원자재 시장은 수요증가와 공급제한으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에너지 분야는 유가 및 천연가스가 전기 대비 6%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원유는 수요증가 및 산유국 공급 감축 등으로 전기 대비 8% 상승했다. 비에너지 분야는 지난해 4분기 대비 4% 올랐다. 중국의 부동산·인프라·제도 분야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페루와 중국의 파업, 인니의 계약분쟁 등에 따른 공급제한이 빚어지자 철광석은 전기 대비 21%, 구리와 아연은 11%, 알루미늄은 8%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반면 니켈과 주석은 전기 대비 7%씩..
‘중앙선거방속토론위원회’ 주관 마지막 TV토론이 오늘(2일) 저녁 8시부터 지상파 3사와 YTN· JTBC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인 오늘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가 문재인 후보의 독주 속에 2위 자리를 놓고,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후보자들은 마지막으로 함께 국민 앞에 선다. 오늘(2일) 일정을 최소화하면서 TV토론을 준비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마지막 승부수가 관심을 모은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문·안 양강구도에서 홍준표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안철수 후보가 하락세를 보이며 2위 자리가 치열해졌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이번 주 들어 유세현장에서 ‘적폐청산’을 다시금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오늘(2일) 오전 홍준표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바른정당 후보 13명의 집단탈당..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17.1분기 중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단기순이익(대손준비금 전입전)이 4조3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4천억 원(49.0%)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손준비금 전입 후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 2조3천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원이나 더 증가한 것으로 보여 진다. 올해 1분기 단기순이익 증가요인은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소폭 증가했으며 환율하락 등에 따른 일회성이익 등이 크게 증가해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세부 이익별로 외환·파생관련이익에서 7천억 원, 대출채권 매각이익에서 2천억 원, 투자주식 처분에따른 이연법인세 효과에서 2천억 원 등이 증가했다. 1분기 중 국내은행의 구조적 이익은 5조4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가 석 달 째 10% 이상 상승하는 등 올해 소비자 물가가 2%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9% 올랐다. 올해 소비자 물가는 2%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해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는 1% 내외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하지만 지난해 9월 5개월 만에 1%대 상승률을 회복한 이후 꾸준하게 상승, 올해는 2.%(1월), 1.9%(2월), 2.2%(3월) 등을 기록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유가상승으로 인한 석유류 물가와 서비스 물가 상승이 전제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4월 석유류 물가는 저유가에 따른 기저..
5월 2일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이 탈당을 결정했다. 탈당을 선언한 13명 의원은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의원 등이다. 이들은 탈당 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13인의 탈당 의원들은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좌회견을 열고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안보가 위급하고 중차대한 때 보수 대통합을 요구하는 국민의 염원을 외면할 수 없다”며 “보수를 사랑하고 성원하는 많은 국민들이 ‘보수의 분열은 있을 수 없다’는 준엄한 요구를 했다”라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홍 후보와 함게 보수 세력의 집권을 위해 지난 과거와 서로에 대한 아픈 기억은 다 잊고 대동단결하기 촉구한다”고 전했다. 13인의 탈당 의원들은 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혜화역 인근 대학로에서 진행된 ‘2017 세계 노동절 대회’에서 민주노동은 최저임금 1만원을 강하게 부르짖었다. 이날 열린 노동절 대회는 제127주년 노동절이자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서울 혜화역 인근에서 민주노총 노동자 2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대하게 열렸다. 노동절 대회에는 정의당 심상정,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통령 후보와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등도 참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조 할 권리 보장’ 등 구호를 외치며, 5월 9일에 있을 대선이 적폐를 청산하고 노동의 권리를 실천할 ‘촛불대선’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은 “박근혜 없는 5월이다. 대통령을 쫒아내고..
‘노동절’을 맞은 오늘(1일) 대권후보들은 노동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문재인 후보는 오후 14시께 직접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제127주년 노동절 기념식장을 찾아 ‘대선승리과 노동존중 가치실현을 위한 정책연대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한국노총은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총 조합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35만 1,099명 투표 참여자 가운데 17만여표를 얻은 문재인 후보를 지난 27일 지지선언했다. 한국노총과 문재인 후보는 정책협약서에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균형발전과 사회통합을 추구하고, 노동존중 평등복지통일국가 건설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문재인 후보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폭적인 지지하고, 대선승리를 위해 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이 확정되고 새 정부가 출..
지난 4월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통관 기준 수출액(잠정치)는 510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24.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출액을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2014년 10월 516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 표시 수출은 22.6%나 올라 2011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가운데 9개 품목에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침체기에 빠졌던 선박 수출은 해양가스생산설비와 고정식해양설비 등 해양 플랜트 2척을 포함해 24척을 수출하며 사상 최대인 7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선통신기기·가전·차 부품·섬유 등 4개 품목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근로자의 날이자 황금연휴인 5월 1일 전국적으로 강한 햇볕과 높은 미세먼지 농도에 나들이객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낯 서울과 광주의 기온은 29도까지 오르며 어제만큼 더운 날씨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강한 햇볕에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도 모두 주의해야할 수준까지 오른다. 오전 오존 농도와 자외선 지수는 보통, 약간나쁨 수준이지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에는 오존 농도와 자외선 지수 모두 나쁨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을 이어간다. 오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지만오후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오전 대비 양호한 모습이겠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8일 앞둔 5월 첫째 날, 대선후보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5월1일 ‘노동절’을 맞은 오늘은 ‘노심’ 잡기에 나선다. 먼저 문재인 후보는 한국노총에서 열리는 제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 및 ‘대선승리-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다. 이후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 지지선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다. 홍준표 후보는 제주도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오전 9시 제주도당에서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제주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해 거점 유세를 벌인다. 이후에는 광주전남지역을 찾는다.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다-안철수의 온국민멘토단 임명식’에 참석한 뒤, 오전 11시에는 청계천 전태일 동상앞에서 열리는 ‘청년 전태일이 꿈꿨던 참다운 노동의 미래’ - 청년 전태일과의 만남 기념식에 참석해 노심 잡기에..
대한민국의 문화‧예술계 인사 56人이 29일 오후 2시,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영화 <귀향>을 연출한 조정래 감독과 영화 각본가 및 감독이자 영화 시나리오 작가들을 키우고 있는 이무영 감독, 영화 평론가 전찬일 등 문화와 예술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는 인사 56人이 참석하여 함께 뜻을 모았다. 조정래 감독은 지지선언문에 “인권변호사출신으로 오랜 세월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을 섬겼고 세월호 가족들과 단식투쟁을 함께 하신 문재인 후보의 진정성에 대해 신뢰한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이어 “문재인 후보는 안보 위기 속에서 진정한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나라를 절단 낸 부패세력을 멀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