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선상투표가 5월1일부터 4일까지 선장이 정한 일시에 568척에서 4,0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제18대 대선에서는 선상투표신고인 7,060명 중 6,617명이 투표해 93.7%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선상투표자는 입회인이 참관한 가운데 선박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자신의 주민등록지 관할 시·도선관위에 직접 팩스로 투표지를 전송한다. 시·도선관위는 투표의 비밀 보장을 위해 기표부분이 봉함된 상태로 수신되는 쉴드팩스를 통해 투표지를 수신해 투표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등기우편으로 보내고, 구·시·군선관위가 선거일에 개표한다. 중앙선관위는 선상투표자가 선상투표기간 개시일 전에 국내에 도착한 경우,..
28일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국민의당은 거짓과 왜곡으로 악질적인 네거티브 공세를 하고 있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채용 의혹과 관련해 그간 국민의당이 제기해온 지적에 대해 “특혜 채용 의혹은 모투 터무니없는 거짓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국민의당이 권양숙 여사의 9촌 친척이라고 지목했던 고용정보원 권모 과장은 ‘권 여사의 친척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권씨는 기본사실조차 확인하지 않은 국민의당에 사과를 요구했다”며 전혀 관련도 없는 사람을 권 여사의 친척으로 몰아 비리가 있었던 것처럼 부풀리며 가짜뉴스를 생산·유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4일 국민의당 이용주 공명선거추진단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권재철 초대 고용정보원..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백지화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경영역량 분산으로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회사가 사업 구조적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는데, 지주회사로의 전환은 추가적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바가 별로 없어 이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또한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도 고려됐다. 먼저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계열사의 보유 지분 정리 등이 필요한데 계열사의 보유 지분 정리는 각 회사의 이사회와 주주들의 동의가 필수적이라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이 어렵다. 특히, 금산법과 보험업법이 규정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의 소득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로의 배당은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해외진출 기업의 소득을 국내로 유입시키기 위한 과세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7일 ‘해외유보소득 국내환류를 위한 과세제도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2007년 이후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는 3.7배 증가했지만,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는 1.8배 증가에 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2010년 크게 증가한 이후 꾸준하게 100억 달러를 웃돌랐지만, 해외현지진출기업의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은 최근 5년간 평균 30% 수준에 불과했다. 임동원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
현대자동차 세타2 엔진결함 문제를 공익제보했다가 해고를 당한 직원이 이어 형사처벌까지 받을 위기에 놓였다. 현대자동차는 해당 직원에 대해 ‘영업비밀을 유출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해당 수사는 검찰에서 경찰로 이첩돼 경찰이 현대자동차 해고 직원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해고 직원의 공익제보로 현대자동차가 세타2 엔진결함과 관련해 대규모 리콜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단초가 될 것으로 예상돼 공익제보자에게 가해지는 현대차의 보복에 대해 많은 비판이 일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5일 공익제보자 김모 전 현대차 부장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4대 궁과 종묘를 배경으로 하는 ‘제3회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4월 28일부터 내달 7월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에서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대한제국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의례, 전시, 공연을 선보인다. 축전은 4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50분까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개막제 ‘오늘, 궁을 만나다’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개막제 ‘오늘, 궁을 만나다’는 대한제국 황제 즉위식을 재해석한 무대로 준비된다. 나례와 개막의례로 개막을 선언하는 ‘초엄’, 황제국의 탄생을 하늘에 고하는 제사와 팔일무 공연, 황제의 의복을 입는 의식으로 구성되는 ‘이엄’,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한다는 여민동락의 뜻과 함께 개막을 축..
25일 8시40분부터 JTBC·중앙일보·정치학회 공동주최로 5당 후보 대선후보TV 토론에서 후보들은 ‘일자리창출·전술핵·학제개편’ 등과 관련해 격돌했다. 먼저 후보들이 격돌한 부분은 ‘일자리 창출’이다. 청년실업·양극화 등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 초반부터 ‘일자리’는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였다. 유승민 후보가 먼저 문재인 후보에게 “정부주도로 81만개 일자리를 만드신다고 하시는데, 계산도 제대로 안해보고 재원을 너무 낮게 잡은 것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문재인 후보는 “81만개 가운데 공무원은 17만개, 그리고 나머지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자체 수입을 벌기 때문에 소요가 된다”고 답했다. 이에 유 후보는 “나머지 61만개를 4조 가지고 만든다는 이야기는 약간 힘든 이야기”라며 “9급 공무원 초봉으로 잡아도 2..
24일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지청장 이용민)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지청장 박정웅)은 사회취약계층 여성근로자 67명의 임금 15억 4천8백여만원을 체불한 제조업체(휴대폰케이스 조립) ○○전자 사업주 윤모(남, 57세) 씨를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윤모씨는 근로기준법위반 4건 및 산업안전보건법위반 1건으로 처벌받은 전력 등이 있으며, 경북 구미시 소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원청사로부터 납품대금 전액을 지급받았음에도 사채변제 및 자녀 사업자금 지원 등 개인자금으로 사용했다. 윤모 씨는 주식투자, 아내의 성형수술, 해외 골프여행 등 외유를 즐기면서도 국세 등 체납액은 갚지 않았고, 또한 직원들의 급여에서 공제한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을 횡령해 최근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특히 피해..
타인과 실수로 부딪혔는데 막대한 치료비를 요구한다면? 일상생활 속 일어나는 다양한 사고에 대해 보장하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아십니까. M이코노미 매거진 4월호에 실린'<모르면 손해> 아는 사람만 아는 가성비 甲 보험,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더욱더 쉽게 영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관련 기사는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1931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4일(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정치분야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됐다. 온국민의 집중도가 높은 주말 저녁에 편성되면서,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지만 후보자들은 정책 토론은 뒷전, 진실공방이 주를 이뤘다. 먼저 홍준표 후보에게 성범죄 공범 논란으로 심상정, 유승민, 안철수 후보가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이후심상정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 토론하지 않았고, 안철수 후보는 질문을 하더라도 바라보지 않았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지금으로부터 45년전에 하숙집에서 있었던 사건이고, 친구가 성범죄 기도를 하는데 이를 막지못해 제가 10여년전에 자서전을 통해 고해성사를 했다”면서 “정말 국민여러분들게 죄송하다고 생각하고, 친구를 못막았다는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소연했다. 문재인 후보에게는 이전 토론회와 마찬..
23일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5당 대통령 후보들은 현행 헌법하 대통령 권력에 대한 평가와 집권 후 검찰, 청와대, 국정원 등 개혁을 위한 우선 조치사항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는 “모든 권력기관은 분권 견제장치가 작동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현행 대통령제에 대해서는 “제왕적 대통령이다. 대통령에게 많은 권한이 집중돼 있다”며 권한을 축소하고 견제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정원에 대해서는 국내정치 개입을 금지하도록 할 것이며, 검찰 또한 많은 권력이 집중돼 있다는 사실이 매 정부마다 드러났다며 반드시 개혁해야 할 문제라고 전했다. 또한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검찰 개혁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현행 헌법상 대통령 권한이 강대해서 문제가..
[M이코노미 이민재 기자] 지난 3월 7일~9일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의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각국의 헬기 업체들이 참가하는 ‘2017 HAI Heli-Expo’가 개최됐다. 국제헬리콥터협회(HAI)가 주최한 이번 Heli-Expo는 참가기업만 700여 곳, 60기 이상의 최신형 헬리콥터가 전시된 사상 최대 규모의 엑스포였다. 각종 항공교육과 세미나, 워크숍, 포럼 등이 함께 열리며 2만여명이 넘는 관광객과 바이어가 몰린 ‘2017 Heli-Expo’를 소개한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 기업, 에어버스(Airbus) 승객만 800명 이상을 태울 수 있는 초대형 항공기 A380으로 유명한 에어버스는 미국의 보잉사와 함께 초대형 민항기시장을 양분하고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유럽의 항공기 제조업체다. 미국의 보잉사와 록히드 마틴을 견제하기 위해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