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선재 기자 오늘(17일) 오전 건대 앞 사거리 및 연남동 일대. 각 후보들이 거리에 현수막을 걸고 대선레이스에 가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16일(오늘) 오전 6시20분께 북한이 1발의 불상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한미 합동군사훈련, 미국의 칼빈슨호 한반도행 등 군사압박이 가속화되자 이에 맞선 행위로 보인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제재와 압박정책에 대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강경한 의지를 드러냈단 평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과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에는 한민구 국방부장관, 윤병세 외교구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이후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4월 16일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경기도 안산 곳곳에서 열린다. 세월호 참사 3주기인 오늘(16일) 안산에서는 시청과 단원고 등을 거쳐 합동분향소까지 4km를 행진하는 시민행사와 4·16 가족협의회, 안산시 등이 공동 주관하는 추모제 ‘기억식’도 열린다. 추모제는 오후 3시 안산시 전역에 울리는 추모사이렌과 함께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사와 추모영상,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아울러 희생자들을 기리고 미수습자 9명의 온전한 수습을 기리기 위해 대선 후보들도 추모제에 참석한다. 한편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3주기인 오늘과 내일 선체 위해도·안전도 검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현재 세월호 내부는 단단한 쇠벽을 제외한 샌드위치 패널 벽 대부분이 아래로 주저앉아 있는 상태다...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창업기업이 주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극복과 도약을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중소기업청은 투자·자금 및 수출 등 우수한 지원역량이 검증된 21개 주관기관에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창업기업 1차 모집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규모는 총 1,000개사로 상반기 1차 공고에서 620개사, 하반기 2차 공공서 380개사를 추가 선발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창업기업에는 최대 2년간, 최대 1억 원까지 사업모델(BM) 혁신, 아이템 보강 등 사업화 자금과 주관기관별 특화 프로그램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기존 창업사업화 수혜기업을 대상으로는 유통·수출·투자·제품개선·상장촉진..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15일 시작된 가운데 주요 정당의 후보들이 등록을 마쳤다. 안철수·유승민 후보는 직접 중앙선관위를 찾아 등록했고, 문재인·심상정·홍준표 후보도 오전 대리인을 통해 후보등록을 마쳤다.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역대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첫날인 1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 등 현재까지 총 12명이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등록이 내일 16일(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이미 12명의 대선 후보가 등록해 역대 최다 대선후보 등록 기록을 낼 것으로 점쳐진다...
‘장미대선’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간 한국갤럽은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포본오차±3.1%p)한 결과 문 후보는 지지율 40%, 안 후보는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후보는 4월 첫 째 주 조사보다 지지율이 각각 2%p씩 오르면서 여전히 양강구도를 유지했다. 분야별 주요 이슈를 잘 다룰 것 같은 후보가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에 문 후보는 ‘남북관계(39%)’, ‘위기대처(39%)’, ‘신뢰(35%)’, ‘사회복지(33%)’, ‘공감(30%)’ 등에서 안 후보를 앞섰다. 응답자들은 ‘변화·쇄신’을 가장 잘 실천할 후보로 안 후보를 가장 많이(37%) 꼽았고, ‘경제..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가 1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이번 올림픽에 대한 국민 반응은 매우 냉랭한 것으로 비춰진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림픽 개막 300일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국민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해당 결과를 발표하며 ‘국민 절반이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할 것’이라는 제목을 내놓았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에 긍정적 응답을 보인 비율은 전체 평균 55.1%로 확인됐다. 남·여 성비 간 긍정 전망에서는 여성(56.7%)이 남성(53.4%)보다 조금 더 긍정적 응답을 보였다. 연령대별 긍정 전망에서는 40대 이상 장·노년 층에서 평균 이상의 긍정 전망을 내놓은 반면 10~30대의 긍정 전망은 평균 이하로 저조했다. 그러나 해당 조사 결과를 유심히 들여다보..
직장인들의 건강보험료(이하 건보료)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5년 동안 무려 5.3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평균 건보료도 3.3배 늘었다. 시간이 흐른 만큼 소득이 늘어난 측면도 있지만, 소득증가율 대비 높은 보험료율 증가율이 건보료 상승에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다. 이 기간 동안 직장가입자 건보료율은 90%, 지역가입자는 67% 증가했다. 14일 한국납세자연맹은 “2001년 5조2,408억원이던 건보료 징수액이 2015년에는 7.4배 증가한 38조9,659억원으로 집계됐고, 지역 건보료 징수액도 15년 동안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이 기간 직장인 1인당 평균 건보료 징수액은 66만원에서 247만원으로 3.7배 뛰었고, 지역보험료의 경우에도 세대당 평균 42만원에서 106만원으로 2.5배 늘었다. 특히, 직장인의 건..
13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정당·바른정당·정의당 대선후보들이 첫 TV토론을 벌였다. 첫 TV토론인 만큼 서로를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날카롭게 부딪치는 모습도 보였다. 문재인 VS 안철수, ‘적폐세력’ 논쟁 안철수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왜 저를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비판하시는데, 이는 국민에 대한 모독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저는 국민들을 적폐세력이라고 하는 안 후보님 말씀이 더 국민 모독적 발언 같다”며 “구 여권 세력이 안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사실아니냐”고 답했다. 안 후보는 “저는 분명히 ‘연대없이 끝까지 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응수했다. 홍준표 VS 유승민, ‘진짜보수’ 논쟁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진짜보수 논쟁’을 벌였..
우리나라 총가구 수가 2043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가구증가율은 2044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시작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5년 전 조사 때 예상됐던 가구증가율보다 빠르게 감소하는 것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 2015-2045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가구 수는 2015년 1,901만3,000가구에서 2043년 2,234만1,000가구까지 증가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45년에는 2,231만8,000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5년 전인 2012년 장래가구추계에서는 2015년 총가구 수가 1,870만5,000가구일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보다 약 30만 가구 적게 예측된 것이다. 그러나 가구증가율은 5년 전 조사보다 빠르게 감소했다. 2012년 조사에서 2035년 총가구 수는 2,226만1,000가구로 0.39%의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예측됐지만, 올해 조사에서..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6%로 0.1%p 상향조정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고려해 경제성장률을 수정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와 같고 한국경제연구원(2.5%), 한국개발연구원(KDI, 2.4%), 현대경제연구원(2.3%), LG경제연구원(2.2%)보다는 높은 것이다.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은 수출실적 개선과 소비심리 개선 등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요소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한은은 올해 중 국내경제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및 설비투자의 개선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상품수출은 세계수..
4월 12일 진행된 2017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됐다. 김재원 전 비서관은 4만6천22표를 얻어 47.52%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특히 이번 재보선 투표율이 28.6%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의 잠정 투표율은 53.9%로 2000년 이후 실시된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친박 인사인 김 전 비서관의 당선으로 TK 보수층의 민심이 여전히 확고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나, 해당 지역이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짙은 곳임을 감안하면 이번 재보선 결과가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대해석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