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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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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기지사 본경선 돌입...한준호·추미애·김동연 ‘3파전’ 격돌

-한준호 “53% 싸움”…가산점 변수 속 결선 전략 강조
-추미애, 법사위원장 사임…“검찰개혁 완수, 경선 집중”
-김동연, 예비후보 등록·본격 행보…“민생·성장 성과로 승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이 23일 한준호·추미애·김동연 후보의 3파전 구도로 본격화됐다.

 

한준호 후보는 예비경선 통과 직후 SNS를 통해 “흐름은 이미 만들어졌다”며 상승세를 강조했다. 특히 결선 구도를 염두에 두고 “과반으로는 부족하고 53%를 넘어야 한다”며 “상대 후보의 10% 가산점을 고려하면 세 표가 더 필요하다”고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이는 경선 규정상 여성 후보에게 부여되는 가산점을 감안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 측을 지지하는 염태영 의원은 23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후보가 세 후보 중 인지도는 낮지만 상승세가 뚜렷하다”며 “예비경선에서 2위를 했다고 확신하며 남은 기간 충분히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밝혔다.

 

추미애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제사법위원장직 사임을 공식화하며 본경선 집중 의지를 밝혔다. 그는 “검찰개혁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마지막 소임을 마쳤다”며 “국민이 맡겨준 직을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를 승리로 이끌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재임 기간 682건의 법안을 처리하며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완수했다고 자평했다.

 

김동연 후보는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일찌감치 본경선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도지사 직무는 정지됐으며,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24일 ‘경기도민 1억 만들기’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에는 일제 강제동원 ‘미인정 피해자’ 실태조사와 지원 정책을 추진한 공로로 피해자 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며 역사·인권 분야 성과도 부각되고 있다.
 


민주당은 앞서 5파전으로 치러진 예비경선에서 양기대·권칠승 후보를 제외하고 3명을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했다. 본경선 투표는 다음 달 5~7일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15~17일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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