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시장 진출 모색 과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 TFT’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따라 데이터센터 시장 역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DC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2025년 데이터센터 글로벌 시장 규모는 3859억 달러(약 510조원)을 넘어섰다. 2030년에는 6900억 달러(약 910조원), 2035년에는 1조500억 달러(약 138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기업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에너지 효율형 아키텍터, 모듈형 데이터센터, 고급 냉각 솔류션 등에 집중하고 있다. 지속적인 혁신과 엣지 컴퓨팅을 채택하면서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이 더욱 강화되는 분위기다.
북미에서는 강력한 기술 인프라와 하이퍼스케일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은 규제 지원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과 인도와 같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디지털화, 빠른 5G 배포 및 클라우드 채택 증가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설계, 시공, 전기·기계 등 각 분야에서 데이터센터 특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TFT’를 신설했다.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 TFT’를 통해 국내외 데이터센터 건설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하고, 관련 설계, 기술 및 시공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사업자 및 전문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도 병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양질의 사업을 발굴해 단순 시공을 넘어 투자·개발·운영·관리까지 모든 사업 과정을 아우르는 데이터센터 ‘디벨로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2025년 6월 40MW 규모의 ‘강남 데이터센터(엠피리온 디지털 AI 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현재 전남지역 1호 데이터센터인 최대 60MW 규모의 ‘장성 파인데이터센터’에는 출자자 및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 데이터센터 사업 참여도 모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이번 TFT를 기반으로 시공 역량은 물론, 부지 매입부터 인허가, 운영·관리를 포함한 개발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