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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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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20조 돌파에 반도체 실적 랠리...증시 호신호 받나

4분기 주요 기업 영업이익 전망치 일제히 상향...전기·전자 업종 주도
AI·반도체 호황 속 SK하이닉스 등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 확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깜짝 호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한데 이서 주요 기업들이 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까지 이어진다면 국내 증시에 보다 더 강한 상승압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최근 3개월 내 증권사 3곳 이상의 전망치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93개의 지난해 연결 기준 4분기 영업이익 예상액은 이달 9일을 기준으로 56조5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연합인포맥스가 밝혔다. 이는 3개월 전 47조2908억원 대비 19.48%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업종별 영업이익 전망치 상승률을 보면 기계·장비가 62.39%로 가장 높았고, 전기·전자(47.72%), 제조업(25.88%), 증권(17.13%)이 뒤를 이었다. 반면 화학(-39.27%), 금속(-33.00%), 건설(-30.60%)은 하향 조정됐다.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영업이익 예상치가 3개월 전 9조8857억원에서 17조6770억원으로 78.81% 급증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실제 실적은 상향된 시장 평균 전망치도 큰 폭으로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달 8일에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단일 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을 기록한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의 깜짝 호실적에 반도체 종목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반도체 투 톱 중 하나인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예상치는 15조5902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36.34% 상향됐고, 추후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5% 상승한 3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22% 오른 17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iM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은 3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8조3000억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LG이노텍(33.13%), 삼성전기(28.02%), 이수페타시스(21.95%) 등 반도체 부품 기업에 대한 추정치가 3개월 새 대폭 상향됐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업종 주도로 올해 4분기 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 연달아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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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처법 시행 후 ''최고형' 징역 3년 확정…실형은 37명 중 단 1명
올 상반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경영책임자의 형이 확정된 사업장 37곳 중 실형을 선고받은 곳은 단 1곳 뿐이었다. 고용노동부가 15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관보와 노동부 누리집에 게재했다. 명단에 포함된 충남 서천군의 플라스틱 제조업체 일광폴리머의 부품공장에서는 지난 2022년 3월, 작업장 폭발 사고로 노동자가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지는 재해가 있었다. 이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대표 이모씨는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는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래 경영책임자에게 내려진 판결 중 가장 높은 형량이다. 이번 명단이 공개된 사업장 37곳 중 실형을 선고받은 경영책임자는 이씨가 유일했다. 나머지 중 35명은 징역형 집행유예, 1명은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 2명은 벌금형에 그쳤다. 한 사업장에서는 1.2m 이동식 비계 위에서 안전장비 없이 일하던 노동자가 떨어졌음에도 조치 없이 작업을 계속하다가 결국 다음날 노동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고 있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로 형이 확정·통보된 경우 재해 발생 사업장의 명칭, 재해발생 일시·장소, 재해 내용 및 원인, 해당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