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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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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SKT AI돌봄 ‘케어비아’, AI 미래 혁신분과 대상

‘ICT어워드 코리아 2025’...발달장애인 돌봄현장 개선노력 인정
CCTV와 Vision AI 행동인식 기술 조합, 발달장애인 돌봄 도움

 

SK텔레콤은 자사의 AI 기반 행동인식 돌봄 서비스 ‘케어비아(CareVia, 이하 케어비아)’가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주관 ‘ICT어워드 코리아 2025(ICT AWARD KOREA 2025)’에서 AI 미래혁신 분과 대상(Grand Prix,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CT어워드 코리아’는 매년 국내에서 제작·제공된 ICT 서비스 중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 시상하는 어워드다. 올해는 △앱·웹사이트 △디지털 경험혁신 △디지털 기술혁신 △디지털 프로모션 △디지털 콘텐츠&캠페인 △AI 미래혁신 등 6개 분야에 걸쳐 총 56건이 수상했다.


수상 서비스인 ‘케어비아’는 SKT의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주요 도전적 행동(자해, 타해, 쓰러짐, 배회 등 9종)을 실시간 자동 인식하고, 개인별 행동 데이터를 분석·통계화해 전문가가 중재 계획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세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SKT는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도 돌봄 시설에 AI 기반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고 돌봄 대상과 돌봄 인력 모두의 행복을 증진하는 측면에서 실질적 혁신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행동을 하는 사람이나 타인의 신체적 안전을 심각하게 해할 가능성이 있는 행동)을 보이는 중증 발달장애인은 충분한 언어를 통한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도전적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도전적 행동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고 중재해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행동중재 전문 인력의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SKT는 2022년부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돌봄 시설 근로자, 행동중재 전문가를 비롯한 발달장애 이해관계자의 돌봄의 어려움을 경감시키기 위해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돌봄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케어비아’를 출시, 원격 도전행동 중재부터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 돌봄 정보 관리 등에 활용하고 있다.


케어비아는 CCTV 인프라에 탑재된 초경량 AI 모델과 얼굴·의상 인식 기술을 결합해 현장 중심의 정밀한 행동 분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기록 작업 시간을 기존 동일 환경 대비 최대 90% 단축하고 돌봄 서비스의 연속성과 품질을 높였다.


현재 케어비아는 서울, 대전, 대구, 경기 등 전국 12개 발달장애인 돌봄 시설에 도입돼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CCTV 영상에서 AI로 자동 인식, 기록, 통계화해 적절한 대응과 완화 중재 방안을 원격의 행동중재 전문가가 발달장애인별 맞춤 돌봄 방안으로 가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돌봄 현장에서는 자해 등 도전 행동이 감소하거나 대응 방법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고, 발달장애인이 보내는 사전적 징후를 파악할 수 있었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SKT는 케어비아를 돌봄 서비스의 표준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국내외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 파트너와 협력해 병원, 특수학교, 노인돌봄, 어린이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지 SK텔레콤 Vision Lab장은 “비전 AI 기술로 발달장애인 돌봄 현장의 오랜 문제를 해결해 ICT 기반 사회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AI를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와 돌봄 현장의 인력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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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섬·산간 주민에 '긴급출동서비스' 제공은 의미있는 변화"
5대 주요 손해보험사가 섬과 산간 지역에도 도시와 동일하게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이 삼성화재·현대해상·한화손보·KB 손보·DB 손보 등 5대 주요 손해보험사(이하 ‘5대 손보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각 보험사는 앞으로 지리적 구분 없이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해보험사가 ‘자율약관’을 근거로 섬과 산간 지역에서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실태를 지적한 바 있다. 또 불공정한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검토한 적이 없었다며 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후 의원실은 5대 손보사와 수차례 간담회를 가졌고 약관 개정을 통한 서비스 전면 시행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5대 손보사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약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우선 한화손보가 2025년 연내 개정을 시작으로 ▲삼성화재는 2026년 1월 ▲ DB 손보 ·KB 손보·현대해상은 2026년 9월까지 개정 완료를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