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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삼성, SK, 포스코 등 청년인재 육성 대폭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와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등과 실무협의를 거쳐 대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년층에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분야 우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생·훈련강사 선발, 교육내용 구성 등은 기업이 지금과 같이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되, 기업이 교육 규모를 최대한 확대할 수 있도록 교육 확대에 따른 비용의 일정 부분을 정부가 분담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운영기관으로서 참여기업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사항을 지원하는 한편, 신규 참여기업 발굴, 훈련 수료생의 관련 분야 기업으로의 취업 지원 등을 맡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확대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SSAFY, SK하이닉스 청년 하이파이브, 포스코 AI·Bigdata 3개 과정이며, 이들 과정의 전체 교육훈련생 규모는 지난해 1500명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수당 500명(연 2회 모집)이었던 훈련생을 올해 상반기 750명(5기), 하반기 950명(6기)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했다. 내년부터는 교육 규모를 기수당 약 1150명까지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청년 하이파이브 프로그램(직무교육+협력사 인턴십)에서 직무교육만을 분리하여 별도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기존 프로그램(연간 300명)을 계속 운영하고, 별도 과정을 통해 추가로 연 400명 이상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신설과정은 올 하반기부터 교육생 모집과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올 하반기부터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인프라 증축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AI·Bigdata 과정은 전용강의실 등에서 훈련이 이루어지는 전문인재과정으로 올해 안에 인프라 증축을 거쳐, 현재 연 200명인 교육인원을 ‘22년부터 연 3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운영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확대하고, 단순히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청년층과 디지털 분야의 채용 희망 기업을 연결하는 효과적인 ‘청년 디지털 취업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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