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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안녕하세요’ 아내를 엄마라고 부른다니…무슨 사연이길래?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현대판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부부가 출연했다.


지난 5일 방영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매사 모든 걸 자신에게 의존하는 어린 아이 같은 남편을 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올해 45세인 남편이 각종 상담이나 광고 전화부터 시작해 자신이 입을 옷까지 매사 사소한 부분까지 자신에게 습관처럼 의존해 고민이라고 했다. 심지어 자신을 아내가 아닌 ‘엄마’처럼 여길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남편에게는 불우했던 어린 시절 경험이 있었다. 자신이 어렸을 적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술 중독이었던 아버지에게 이유 없이 혼나다 보니 눈치 보는 버릇이 생겼다고. 결국 중학생 때 서울로 도망 나와 청량리 근처를 배회했고, 우연히 어느 대학생의 도움으로 농악대에 가입해 장구를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아내는 초등학교만 졸업했던 남편을 검정고시로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운 사실을 밝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떠올리게 했다.


아울러 아내는 쉽게 포기하는 남편에 대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노력하면 되는데 항상 지레 포기해 버린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MC 정찬우는 주인공의 남편에게 “서툴러서 안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서투르다고 내려갈 수는 없지 않나. 그렇게 된다면 아들들도 서투른 아빠가 된다”고 뼈있는 한마디를 건넸다.


한편 KBS 2TV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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