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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필수 칼럼] 내년이 전기차의 진검승부 시기이다

 

전기차는 미래를 대변하는 차종의 하나다. 자체적으로 완전 무공해 차의 한 종류로 공간과 풍부한 전기에너지를 무기로 자율주행 기능도 좋은 최고의 부가 가능도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충전되는 전기에너지가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공급하는 가는 중요한 해결과제다. 아직 보조금에 의지하여 내연기관차와 비교하여 경쟁력이 약하고 첫 차로 구입하기에는 아직 찜찜한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전기차가 득세하기에는 충분한 세월이 요구되며, 그만큼 일선 소비자가 보는 시각은 믿음직하지 못한 요소도 존재한다. 그러나 전기차의 득세가 만만치는 않다. 전기차의 단점인 일 충전거리와 충전시간도 많이 해결되고 있고 충전 인프라도 점차 개선되면서 장점이 훨씬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우리나라의 전기차 수준과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음하면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반면 문제도 커진다. 내연기관차와 각종 친환경차가 중첩되는 기간도 약 30년 정도에서 과반으로 줄어드는 특성으로 생산 현장에서의 생산직 감소는 물론이고 시스템 자체가 현저하게 바뀌기 때문이다. 또한 전기차 정비 요원, 충전 인프라 요원, 배터리 리사이클 요원 등 다양한 전문가도 요구되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준비가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이러한 단축 현상은 연착륙이 아닌 경착륙으로 바뀌면서 다양한 준비를 못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각성해야 하는 이유다.

 

테슬라 독주 쉽지 않다

 

내년 이러한 전기차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류는 여러 가지로 판단할 수 있다. 우선 지금까지는 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아닌 내연기관차의 엔진과 변속기를 빼고 배터리와 모터 시스템을 넣는 방식이어서 효율적인 전기차 생산이 아니라고 할 수 있었다. 바닥에 무거운 배터리 설치가 아니어서 무게중심이 높고 공간 활용도도 떨어지면서 필요 없는 부품도 많이 존재하는 등 가성비가 떨어지는 차종이었다. 소비자가 보기에도 일반 내연기관차와 차별화가 안 되고 특화요소가 작다보니 완성도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올해만 하여도 국산 전기차 출시가 없는 이유도 있지만 테슬라 모델3라는 단일 모델이 8천대 이상 판매되면서 주도권을 쥐고 논란도 많다. 테슬라는 자체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시작하였고 전용 디자인이 함께 하면서 완성도 높은 전기차를 생산되는 기반이 되었다. 물론 패널 단차나 도장 문제는 물론 너트 조임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끈 이유는 바로 전체적인 가성비가 뛰어난 이유다.

 

이러한 테슬라의 독주는 올해 말 소형 SUV인 보급형 모델Y가 추가되면서 더욱 독점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테슬라의 독주도 내년이면 시장이 완전히 달라진다. 현대차 그룹의 경우 이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로 무장하고 고유 모델로 내년부터 본격 생산하는 차종이 현대차와 기아차가 4~5기종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입 전기차도 같은 유사한 전용 플랫폼을 통하여 다양하게 출시될 예정이이서 테슬라의 독주는 쉽지 않다. 이미 내·외장 인테리어나 각종 옵션 등을 보면 테슬라 이상 가는 모델이 즐비하다는 측면에서 더욱 치열한 전쟁 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전기차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소비자가 보는 시각도 기존 1가구 2차량의 세컨드 카에서 이제는 퍼스트 카, 엔트리 카로서 의미가 커진다. 실제로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입할 가능성이 크다면 필자는 내년 중반을 생각하라고 권고하고 싶다. 물론 내년에는 올해보다 2~3백만원 줄어드는 보조금이 지급되고 충전 전기비도 좀 오른 측면에 있지만, 다양한 종류의 완성도 높은 전기차가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전체적인 가성비는 최고 시기라 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판매되는 전기차 대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매년 1.5~2배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연기관차의 생존 기간이 그 만큼 좁아지고 짧아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기에 내연기관차의 입지적 조건이 나빠지고 규제가 많아지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여건이 더욱 나빠지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국내의 경우도 50일 이상의 장마와 국지성 폭우로 심각한 피해는 입은 이유는 바로 기후변화다.

 

이 원인 중 가장 핵심적인 이유가 바로 이산화탄소 같은 지구 온난화 가스인 만큼 내연기관차에 대한 규제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친환경차 의무 판매 등 더욱 전기차의 득세가 커지는 만큼 이러한 가속도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확신한다. 내년이 바로 전기차의 진검 승부 시기이다.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요소로 인한 시장 변화가 바로 전기차를 더욱 보급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년을 기대하기 바란다.

 

MeCONOMY magazine Septem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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