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노베이션 E&S(이하 SK E&S)는 4년 전에 발생한 침해사고 은폐 정황을 올해 3월 말에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안사고 신고 조치도 자발적인 조치가 아니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앞서 올해 2월, SK E&S의 해킹사고 은폐 정황을 제보받고, 사실 확인 및 조사 후 SK E&S가 인정하며 회사가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민희 의원실과 KISA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SK E&S에 침해사고가 발생한 때는 2022년 9월 30일이다. 그 이후 11월 3일 일부 직원이 네트워크 이상을 제보했고, 자체 보안 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다음날 침해사고가 확인됐다. 침해 원인은 장기간 보안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은 노후 서버의 취약점을 해커가 공략한 것이었다. 초기 해킹으로 인한 서버 침입은 다른 서버로도 확산됐다. SK E&S는 해킹 흔적 점검, 패스워드 변경, 서버 포맷 및 재설치, 보안 솔루션 설치 등 대응을 이어갔지만, 한 달 뒤인 12월 또다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두 차례 공격으로 사내 계정정보와 서버 내 메일 등 총 15GB 이상이 유출됐
9일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시한을 예정대로 2026년 5월 9일로 유지하되, 토지거래허가 심사 절차에 따른 혼선을 줄이기 위한 보완책을 내놨다. 핵심은 매매계약 체결분뿐 아니라 토지거래허가 신청분까지 양도세 중과 적용 배제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다. 최근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늘고 지역별 처리 속도 차이도 커지면서, 4월 중순 이후에는 매수자를 구해 허가를 신청하더라도 5월 초까지 허가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토지거래허가 심사 절차로 인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다주택자에게 최대한 매도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다주택자가 2026년 5월 9일까지 기존 조정대상지역(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용산구)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 허가를 받은 뒤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정해진 기한 내 주택을 양도하면 양도소득세 중과를 적용받지 않는다. 정해진 기한은 계약일부터 4개월 이내(2026년 9월 9일까지 한정)이며 2025년 10월 16일 신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 주택은 계약일부터 6개월 이내(2026년 11월 9일까지 한정)이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임대 중인 주택 거래와 관련한 완화
크래프톤(Krafton)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와 게임 콘텐츠 양 측면에서 동시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 서킷 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41.1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PvE 모드와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PGS 서킷 1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서킷 구조의 첫 글로벌 대회로, 세 차례 시리즈를 거쳐 종합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리즈 1에서는 페트리코 로드 팀, 시리즈 2에서는 나투스 빈체레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최종으로 버투스 프로 팀이 꾸준한 경기력을 앞세워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총 시청 횟수 1266만회, 최고 동시 시청자 수 33만2886명, 총 시청시간 587만9880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동시에 진행한 팬 참여형 이벤트 ‘플레이어 오브 더 데이(Player of the Day)’에는 7만3000건이 넘는 투표가 이어졌고, 3인칭 시점(TPP) 중계와 지역별 특화 방송, 선수·팬 친화형 콘텐츠가 서킷의 흥을 북돋았다. 크래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기관이 보유한 국가핵심기술을 보다 실효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추진한다. 국가핵심기술이란 기술의 가치가 높아 해외로 유출시 국가안보·국민경제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13개 분야 79개 기술을 정부가 지정·관리하고 있다. 정부가 국가핵심기술 보호를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산업의 AX 전환(M.AX) 및 AI 활용, 해외직접투자 확대 등으로 중요 기술의 공유·이동 증가가 예상되며, 새로운 산업·통상 환경에 부합하는 제도 개편 및 기술보호대책 수립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산업부는 먼저 외국정부의 인허가 취득 등 기술유출 우려가 적은 국가핵심기술 수출에 대해 수출심사 간소화를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7월에 산업기술보호법을 개정하며 근거 규정은 마련됐지만, 구체적인 간소화 방안은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4회에 걸친 간담회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간소화 방안을 구체화해 상반기 내로 고시할 예정이다. 또 기술보호체계 이행시 부담 완화 및 기술유출 위협 증가에 따른 기술보호 강화 요청 등을 총
IPARK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실외기실 구조를 활용한 차세대 태양광 발전 기술로 중소벤처기업부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며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발전 프로파일 기반의 냉각·발전 효율 최적화 제어 기능을 갖는 인버터를 적용한 실외기실 루버 태양광 제조기술’이 중소벤처기업부 녹색기술인증(GT-26-0255호)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증 기술은 아파트 실외기실 루버(차양)에 태양광 모듈을 결합하고, 태양의 위치와 실외기실 환경 조건을 분석해 루버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차세대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시스템이다. 해당 기술은 IPARK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한 실외기 가동 연동형 자동 개폐 태양광 루버창 시스템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HDC랩스, 한솔테크닉스, 르그랑코리아 등 전문 기업들과 협력해 약 1년간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기초 연구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태양광 발전 효율과 실외기실 냉각 효율을 동시에 고려해 루버 각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지능형 인버터 제어 소프트웨어다. 기존 루버 태양광 시스템이 태양광 모듈을 단순 부착하고 수동 개폐 방식에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의 텍사스주 라레도(Laredo) 혈장센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진 성과로, ABO플라즈마의 운영 전문성과 라레도 센터의 신속한 공정 안정화 역량이 입증된 결과다. 미국에서는 FDA 승인을 받은 혈장센터에서 채취한 혈장만 상업적 판매나 의약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허가로 ABO플라즈마는 미국 내 운영 중인 7개 혈장센터 모두에 대해 FDA 승인을 확보했으며, 원료 혈장 확보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ABO플라즈마는 연내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에 8번째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2028년까지 전 센터의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려, ‘알리글로(Alyglo)’ 생산에 필요한 원료 혈장 80%를 자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공급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가치사슬(Value chain) 내재화를 강화하는 글로벌 혈장분획제제 기업의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원료 내재화는 향후 수익 구조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외부 시장의존도를 낮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제품의 영업이익률을 극대화
오늘(9일)과 내일(10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시작해 오늘 오전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 낮(12~15시)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경기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내일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20~60mm, 서해5도 10~40mm다. 강원 내륙·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은 20~60mm, 강원 중·남부 동해안은 10~40mm가 예보됐다. 충청권은 대전·세종·충남 30~80mm, 충북 20~60mm 수준이겠고, 전라권은 광주·전남 50~100mm, 전북 30~8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상권은 부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에 50~100mm, 많은 곳은 경남 서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120mm 이상 비가 내릴 수 있다. 이밖에 울산과 경남 내륙은 30~80mm, 대구·경북과 울릉도·독도는 20~60mm가 예상된다.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저지대 침수와 축대·옹벽 붕괴, 산지 토사 유출, 농작물 피해 등에 유의해야겠다. 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