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국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현지시간 6일) 기준 전일 대비 3.01% 하락한 177.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일 외신과 국내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 하락은 오픈AI와 오라클이 텍사수주 애빌린에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짓는 ‘스타케이트’ 프로젝트를 철회하기로 선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양사는 이미 건설 중인 1.2GW급 시설 구축은 계속하되 이를 2GW로 확장하는 방안을 중단하기로 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세 축인 오픈AI와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서로 역할 분담과 파트너십 구조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표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주요 테크 기업에 AI 칩을 공급하고 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 계획이 좌절됨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애빌린에 메타가 입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해당 지역 데이터센터 개뱔을 추진 중인 AI 인프라 개발 기업 ‘크루소’가 메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엔비디아는 크루소에 1억5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메타가 이곳에 들어오도록 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주거 공간을 기반으로 AI 헬스케어 플랫폼의 의료적 신뢰도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협업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6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주거 기반 AI 헬스케어 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송정한 원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이 개발한 AI 헬스케어 플랫폼과 분양서울대학교병원 의료 시스템을 연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주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 △라이프로그 건강 데이터 기반 AI 헬스케어 PoC(개념검증) 수행 △입주민 건강관리 서비스 시나리오 및 운영 모델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주거 공간 내 실증 환경 제공과 서비스 시나리오 기획, 헬스케어 플랫폼 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의료·임상 관점의 자문과 의학적 적정성 검토를 맡는다. 특히, 병원 산하 ‘헬스케어혁신파크’와 공동 연구 및 실증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헬스케어혁신파크는 유전자 분석, 줄기세포 연구 등 약 35개 기업이 입주해 병원 임상과 연계한 연구를 진행하
산업통상부가 9일 발표한 2026년도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 통합 시행계획은 단순한 예산 확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첨단기술 확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이자, 2030년 제조 AX 최강국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읽힌다. 먼저 예산 확대와 사업 구조를 보면, 올해 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233억원 늘어난 2332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약 11% 증가한 수치로, 정부가 국제협력형 R&D를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업은 크게 네 가지 축으로 나뉜다. 첫째는 ‘글로벌 협력센터를 통한 장기적 거점 구축’이다.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사업은 해외 최고 연구기관과의 협력거점을 마련해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첨단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최대 5년, 총 100억원 규모의 중장기 공동 R&D가 가능하며, 올해는 신규 협력센터 1곳 지정과 19개 연구과제 지원이 시작된다. 특히 제조업의 AX(Advanced Transformation) 전환을 위한 전용 트랙이 신설된 점이 주목된다. 이는 단순한 기술협력 차원을 넘어, 한국 제조업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꾸려는 국가적 의지를
정부가 사고 위험이 높은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발주청과 인허가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설명회를 개최한다. 건설사고 사망자의 상당수가 공사비 50억원 미만 현장에서 발생하는 만큼 현장 관리 주체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8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두 기관은 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안전관리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발주청과 지방자치단체 인허가기관 담당자의 건설안전 정책 이해도와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소규모 건설현장 관리에 나선 것은 사고 발생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의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건설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발생한 건설사고 사망사고의 45.2%가 총공사비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체계가 취약한 현실을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공사비 50억원 미만 현장은 전체 건설공사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2025년 기준으로는 전국에 14만개 이상에 달해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한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설명
농협은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 따라 농협 자체 재원 3000억원을 즉각 투입해 농민의 유류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농협은 면세유 할인 지원 250억원, 농협주유소 할인 지원 50억원 등 총 300억원을 들여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유류비를 최대한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국제유가 상승이 영농비 증가로 이어지는 현상을 조기에 차단하고, 물가 안정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자 이번 300억원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이 소비자가로 즉각 전이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면세유 할인 지원액 250억원은 앞으로 한 달간 농민들이 소비하는 물량에 적용된다. 할인 물량은 최근 3년간 3월 평균 소비량의 50%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물량은 농업 분야 사용량이 많은 경유, 등유, 휘발유 순으로 차등 배정되며, 한 달간 사용량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농협중앙회 예산으로 한다. 주유소 할인에는 NH농협은행 재원 50억원이 투입된다. 3월 13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NH-OIL)에서 NH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리터당 200원 캐시백 할
안산 도심을 남북으로 가르며 구도심과 신도심을 단절시켜 왔던 철도가 지하로 들어가고, 그 자리에 대규모 도시 통합 개발이 추진된다. 철도 장벽을 걷어내 도시 구조를 재편하는 사업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안산선 초지역~중앙역 구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도심 공간 구조를 바꾸는 대규모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총 연장 5.1㎞로 초지역·고잔역·중앙역을 잇는 안산선 선로를 지하화하고, 기존 철도부지와 인접 시유지를 포함한 약 71만㎡ 부지를 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안산선은 금정~오이도 구간 중 일부가 교각 형태로 설치돼 동서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면서 도시 공간을 물리적으로 가로막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철도 북쪽의 원도심과 남쪽의 신도심이 단절된 상태가 지속돼 왔다. 이번 사업은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상부 공간을 재구성해 이러한 도시 단절을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철도로 인해 활용이 어려웠던 도심 중심 공간을 새롭게 개발해 도시 기능을 확장하고 공간 연결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철도 지하화 이후 확보되는 부지에는 다양한 도시 기능을 도입하는 통합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북으로
포스코이엔씨는 지난 6일 송치영 사장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지를 방문해 입찰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강남권 하이엔드 수주를 향한 총력전에 나섰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은 지하 4층~지상 49층, 614세대 규모로 공사비 약 4400억원에 달하는 반포 주거벨트의 핵심 사업지다. 이번 방문은 입찰 제안서 제출을 앞두고 사업지 여건과 설계 방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송 사장은 현장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지의 지형과 한강 조망 등 입지 조건을 확인하고 수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송 사장은 현장 점검 후 “신반포는 반포 주거벨트의 핵심 입지인 만큼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조건과 차별화된 설계를 준비해 달라”며 “재건축 사업은 단순한 시공을 넘어 조합원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과정인 만큼 조합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반포 21차(오티에르 반포)와 18차(오티에르 신반포)를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있으며, 신반포 19·25차 역시 반포 일대 '오티에르' 브랜드 벨트를 강화하는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원 부담을 고려한 합리적인 사
서울시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의 입찰 과정을 점검한 결과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불법 홍보 정황을 확인했다. 시는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에 따라 사실상 입찰 무효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시와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5일 이 같은 의견을 성동구청에 통보했다. 해당 기준은 건설업자는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개별 홍보나 사은품 제공 등을 할 수 없고 해당 행위가 1회 이상 적발될 경우 해당 입찰 참여자의 입찰은 무효로 간주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성수4지구 입찰에 참여한 참여한 건설사들의 개별홍보금지 지침 위반 여부를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시는 성수4지구 조합의 입찰 진행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9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입찰했지만, 조합은 대우건설의 제출 서류 미비를 이유로 유찰을 선언하고 곧바로 입찰을 재공고했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나 대의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점이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본 것이다. 조합은 서울시 권고에 따라 입찰을 무효로 하고 오는 13일 대의원회의를 거쳐 재입찰을 진
친환경 솔루션 기업 뷔나 그룹(Vena Group)이 충청남도, 태안군과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1조원 규모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뷔나 그룹은 2030년까지 태안 지역에 해상풍력을 포함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청남도와 태안군은 관련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뷔나 그룹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6TWh 이상의 청정전력을 생산하고, 매년 약 74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충남 지역의 에너지 전환과 청정전력 공급 기반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태안은 기존 화력발전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어, 대규모 민간 투자가 지역 산업 재편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충청남도와 태안군은 이번 프로젝트가 본격화할 경우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연관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전단지 조성과 운영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와 기반시설 확충 등이 뒤따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뷔나 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 시장 내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 측은 청정에
농협은 지난 5일 충북 음성군 소재 생극농협 농기계센터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국 농기계 무상수리 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농기계 수리 사각지대 해소와 영농 편익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10개 시도의 수리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한 동시 발대식과 무상수리 개시 점등식을 통해, 전국 단위 통합 영농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하겠다는 농협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강호동 회장은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등 첨단 농기계를 둘러보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농기계의 이상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농기계 AI 원격관리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어 스마트 진단기를 활용해 접촉 불량 상태의 트랙터를 직접 수리 시연하며 현장 기술력도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영농철 대비 농기계 무상수리 활성화 △전국 단위 무상 수리·점검 체계화 △농기계 수리 사각지대 집중 지원 등 주요 추진전략을 공유하며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에 뜻을 모았다. 농협은 전국 572개 지역농협 농기계센터를 통해 매년 약 6000대의 농기계를 무상 점검하고, 엔진오일 5만6000L를 지원하
에스티팜은 팬데믹 대비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인 니파(Nipah) 바이러스 mRNA 백신의 비임상 시험용 시료 생산을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료 생산은 에스티팜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위탁 받아 수행 중인 ‘팬데믹 대응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 비임상 시료 생산 및 안전성 평가’ 용역 사업의 일환이다. 본 과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장기계속사업으로, 국내에서 발굴된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향후 신속한 임상 진입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 우선순위 병원체로 지정할 만큼 공중보건 상 잠재적 위험이 크지만, 현재까지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선제적 연구개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이번 과제를 통해 백신 생산 공정 개발부터 분석법 확립, 독성시험 시료 생산 등 비임상 단계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니파 바이러스 mRNA 백신 시료 생산에는 에스티팜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이 전면 적용된다. mRNA 백신의 핵심인 5’ 캡핑 기술이 적용된 ‘SmartCap
현대건설이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조합원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 안정망 확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을 비롯한 17개 금융기관과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사업 전반에 대한 금융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조합원의 금융 부담 및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낮추기 위해 ‘전 과정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H-금융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재건축 단계별로 △사업비 △이주비(추가이주비 포함) △중도금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잔금 등 재건축 단계별로 최적의 금융상품을 참여 금융기관에 요청하고, 금융기관은 맞춤형 금융상품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측은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신규 금융 솔루션 공동 개발에도 협력해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압구정 재건축은 서울 정비사업 가운데에서도 최대 규모의 핵심 사업지로 금융 안정성 확보가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앞서 현대건설은 압구정 2구역에서 대규모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