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리플렉션 AI(Reflection AI)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미국 정부가 지난해 출범한 ‘AI 수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협력을 진행하는 첫 번째 대표 사례로, 한국의 AI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략적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미샤 라스킨(Misha Laskin) 리플렉션 AI CEO가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행사에는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도 자리해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와 리플렉션 AI는 전력용량 25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이거나 예정된 AI 데이터센터 규모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핵심 설비인 GPU는 엔비디아로부터 공급받기로 확정해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 리플렉션 AI는 지난해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2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의 구체적 위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신세계그룹은
서울 송파구가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을 활용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 주민이다. 송파나눔발전소는 송파구가 2009년부터 운영해 온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현재 총 4기가 가동 중이며, 지난 17년간 발생한 수익금 22억8000여만원을 활용해 에너지 취약계층 6597가구와 복지시설 359개소를 지원했다. 올해 사업은 크게 세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전기·도시가스 요금 체납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공공요금 체납금 대납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150가구이며, 가구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매월 15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일반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지원사업도 진행된다. 지원 규모는 취약계층 120가구와 복지시설 30개소다. 조명 교체는 7~8월 중 이뤄질 예정이며, 신청 희망자는 4월 3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 교체 지원도 병행한다. 송파구는 올해 여름철 전력 수요에 대비해 50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냉방기와 세탁기, 냉
DL이앤씨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의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라운지를 압구정에 선보였다. DL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인근에 ‘아크로 라운지 압구정(ACRO Lounge Apgujeong)’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를 선언한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크로 라운지 압구정은 예술과 건축,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 플랫폼이다. 아크로가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온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가치, 주요 프로젝트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크로 브랜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방문해 브랜드의 가치와 주거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크로 라운지는 잠재 고객부터 실제 입주 고객까지 브랜드의 다양한 접점에 있는 고객을 만나는 플랫폼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그동안 DL이앤씨는 아크로 라운지를 2019년 신사동을 시작으로 한남동, 성수동 등 서울 주요 권역에서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아크로 라운지 압구정는 다섯 번째로 아크로 브랜드 경험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라운지는 건축 완성도와 디자인, 예술 감성을 결합한 브랜트 철학을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 동안 상대 회사에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약 2949억원이 확정됐으며, 향후 양사 협의에 따라 최대 3754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생산 준비를 조기에 완료해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의 글로벌 CMO 사업은 지난해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초 일라이 릴리와 약 6787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올해 1분기 만에 누적 CMO 수주 잔고 1조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위탁개발생산(CDMO) 협력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통해 글로벌 영업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이다. 고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단순 위탁 생산을 넘어 고객사의 제품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는 고부가 CMO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
에스티팜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897억원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올리고 핵산 원료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원료의약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화를 완료한 치료제에 사용된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납품 기간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다. 이번 수주 규모는 에스티팜 최근 매출액 2737억원(2024년도 연결 매출 기준) 대비 약 32.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이어진 수주 계약을 토대로 올리고 수주잔고는 3560억원, 총 수주잔고는 4635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올리고 핵산 치료제 시장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에스티팜은 지난해 제2올리고동을 통해 아시아 1위이자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생산 역량 및 품질관리와 통합 서비스 그리고 전 주기 GMP 대응 경험을 토대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임상 초기 물량부터 상업화 생산까지 이어지는
감사원이 지난 2024년 11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요구에 따라 한강버스 관련 감사를 벌인 결과 서울시에 ‘주의·통보’ 의견을 전달했다. 서울시는 "이번 감사 결과를 수용하고 조치 사항에 대해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한강버스 사업 추진 전반의 사실관계와 절차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총사업비 산정 등 비용편익 산출 적정성 △선박 건조계약 관련 특혜 의혹 △선박 속도 미달 총 3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감사원은 총사업비 산정 및 경제성 분석했을 당시 서울시가 선박 건조비를 포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주의’ 결정을 내렸다. 서울시가 민간 주도의 내수면 수상대중교통 사업의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철도, 공항 등의 지침을 적용해 선박 구입 비용을 제외한 점을 지적했다. 감사원은 ‘지방재정법’ 등에 따라 선박 건조 비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도선 운영사업은 민간의 독자적 사업으로 지방재정법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며, 공항 건설사업은 관련 지침상 총사업비 산정 및 경제성 분석 시 항공기 구입 비용을 제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 선박 건조 업체 선정 과정에 대해서는 입찰 및 평가 절차의 적정성이
전쟁의 포성이 들릴 때마다 떠오르는 식량 안보와 농업의 위기, 그것을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은 젊은이에게 무상(無償)이 아닌 유상(有償)으로 농지나 산지를 넘겨주는 것이다. 필자의 주장이 혁명 구호 같은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 땅보다 100배가 큰 미국에서도 농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농지 보전을 담당하는 단체인 미국 농지신탁(American Farmland Trust)에서 일하는 브록스 램은 최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충격적인 전망을 내놨다. 앞으로 20년 안에 약 3억 에이커(9,915억 평, 1에이커=3305평)의 농지와 목장주들이 은퇴하거나 사망하리라는 것이다. 미국 농업의 거대한 세대교체가 눈앞에 다가온 셈이다. 문제는 그 땅을 이어받아 농사를 지을 젊은이가 부족하다는 데 있다. 이 현상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농촌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농가 경영주 평균 연령은 67세 안팎에 이르렀다. 65세 이상이 절반을 넘는 초고령 산업이 된 것이다. 반면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은 1% 남짓에 불과하다. 농촌에서 젊은이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말은 이제 과장이 아니다. 농지가 사라지
코스피 시장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상승 마감하며 코스피 지수를 소폭 끌어올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3% 상승한 18만8700원에, SK하이닉스는 7.03% 상승한 97만4000원에 장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14% 오른 5549포인트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주가 더욱 짙은 안갯속으로 향하는 중동 전쟁 속에서도 이처럼 상승 전환한 것에 대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개발자 콘퍼런스(GTC)’ 개최를 앞두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GTC에서 차세대 GPU ‘베라 루빈(Vera Rubin)’의 스펙과 출하 일정을 공개하고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피지컬 AI에 대한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도권 향방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엔비디아의 최대 경쟁사인 AMD의 리사 수 CEO의 방한도 예정돼 있다. KB증권은 “이번주 반도체 관련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중동사태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이 영농 현장에 미치는 악영향을 점검하고, 농업부문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농업경제 총괄 현황 보고 △부서·자회사별 당면 현안 및 시나리오별 대응방안 △원자재 사전 확보 물량 △대체 공급선 확보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환율 리스크 대응과 대고객·소비자 지원책도 함께 검토했다. 문영지 경제기획본부장은 “중동사태 장기화 조짐에 따라 원자재 수급 안정과 대체 공급선 확보를 포함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나리오별 적정 대응 방안을 마련해 농업인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국제유가 변동성에 따른 농업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 재원 300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유류 가격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농업인은 전국 농협 주유소에서 농업용 면세유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농협카드 결제 시 리터당 200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의 부동산 증여가 2월 들어 증가한 가운데, 증여인의 연령 구조가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50~60대로 중심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증여인은 2026년 2월 1773명으로 1월(1624명)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증여인의 연령 구조를 보면 일부 변화가 감지된다고 짚었다. 2026년 2월 기준 서울 증여인의 연령 비중은 40대 3.61%, 50대 16.19%, 60대 32.83%, 70대 이상 43.03%로 나타났다. 단일 연령대 기준으로는 여전히 7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가장 높지만 50~60대 참여가 확대되는 흐름이라는 것이다. 특히 70대 이상 비중은 1월 49.26%에서 2월 43.03%로 낮아진 반면, 50대 비중은 13.42%에서 16.19%로 확대됐다. 50대와 60대를 합한 비중은 49.02%로 70대 이상 비중(43.03%)을 웃돌았다.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고령층 비중이 크지만 최근에는 50~60대 참여가 확대되며 증여 시점이 다소 앞당겨지는 흐름을 보였다. ◇ 전국 증여인구 70대 비중 여전히 높아 한편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 철도 운영 공공기관의 새 수장들에게 고속철도 통합 추진과 철도 안전 강화를 주문했다. 국토교통부는 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태승 한국철도공사 신임 사장과 정왕국 ㈜에스알(SR)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하고 철도 운영기관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두 기관이 국민 편익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주권정부에서 새롭게 임명된 만큼 국민 편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24시간 안전한 철도 운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속철도 통합 정책과 관련해 두 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통합의 첫 단계였던 교차 운행에 대해 국민들이 만족하고 있으며 더 많은 좌석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며 “완전한 통합을 신속히 추진해 국민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철도 안전 관리 강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장관은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열차 탈선과 작업자 사망사고 등 중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철도 안전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철도공사에는 차량 공급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주거용 홈닉(Homeniq), 빌딩용 바인드(Bynd)에 이어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삼성물산은 초고령사회에 AI·데이터·IoT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니어 일상과 전문가의 돌봄을 연결하는 디지털 호스피탈러티(Digital Hospitality)에 특화된 'AI 시니어 리빙 설루션'을 하반기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루션은 해밀리의왕백운의료복합단지피에프브이가 운영하는 의왕 메디컬 콜플렉스에 적용된다 . 초개인화 웰니스 코칭, 24시간 안전관리 등의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가 독립적이고 능동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자에게는 거주자 실시간 대시보드, AI 챗봇 매니저 등의 서비스가 제공돼 업무효율 제고, 생산성 향상 등이 가능하다. 의왕 메디컬 콤플렉스는 의왕시 최초의 종합병원(250병상)과 약 570세대의 시니어 레지던스, 오피스텔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차세대 스마트 의료·주거 복합단지다. 사랑의병원장이자 통합의학 권위자인 황성주 박사가 구상한 '미래융합의학 기반 스마트 메디컬 레지던스' 비전이 반영된다. 조혜정 삼성물산 부사장(DxP본부장)은 "홈닉과 바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