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선수요가 반영되면서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관세 부과 등 영향으로 연간 출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9250만대에 달했다. 기업별로 삼성전자가 상반기 1655만대를 출하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중국 TCL은 출하량 140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LG전자는 1088만대로 같은 기간 출하량이 1.1%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9천250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관세 정책 시행 전 제품을 미리 사두는 '풀인 효과'와 중국의 '구형 교체' 보조금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상반기에 대부분의 TV 제조업체가 출하를 앞당긴 만큼, 전통적인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예상보다 출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트렌드포스는 하반기 모멘텀을 억제하는 요인과 관련해 "높은 패널 가격이 TV 브랜드의 대규모 계절 프로모션 실행 능력을 제한하고 있다"며 "또 관세 조정에 따라 소비자들이 조
쿠팡이 올해 2분기 2,000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동시에 역대 12조원에 가까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405.0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조357억원)보다 19%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쿠팡의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 달러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093억원(1억4900만달러)으로, 지난해 2분기 342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로 1438억원 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7% 늘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성장했다.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최근 한미 양국이 조선 협력을 중심축으로 관세 협상을 타결한 뒤 처음으로 나온 국내 조선사의 MRO 실적이다.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천t급 화물 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이같이 밝혔다. 앨런 셰퍼드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크기로 2007년 취역했다. 해군 출신이자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앨런 셰퍼드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HD현대중공업은 다음 달부터 울산 HD현대미포 인근 안벽에서 정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프로펠러 클리닝,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한국 정부가 미국에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제안한 이후 나온 첫 MRO 수주로, 향후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희소식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미국 MRO 시장에 진출하고 나서 처음 수주한 사업이기도 하다. 한편, HD현대중공업과 국내 특수선 양강을 이루는 한화오션은 지난달 초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보급함 찰스 드류함의 정기 수리 사
바이오 푸드테크 F&B 기업 ‘힘난다’가 장애인 매장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 및 산하 기관들과 협업을 진행한다. 지난 5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한 ‘경기도 임팩트 프랜차이즈’ 성공모델 협약식을 맺은 뒤 지난 31일에도 경기도가 선발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심사에서 유일하게 지정되며 정책 지원 명단에 올랐다. 경기도의 역점 과제 중 하나인 ‘임팩트 프랜차이즈 확산’ 사업은 수익성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을 선정해 취약 계층 고용 등 지속 가능한 경제를 도모한다.또한 기업들이 시민과 소비자에게 ‘소셜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경기도는 청각 장애인의 매장 창업을 확대하고 있는 힘난다를 포함해 도내 6개사를 협력사로 선발했다. 힘난다는 현재 청각 장애인 매장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내에 20곳 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팩트 가맹점을 관리할 수 있는 청각 장애인 슈퍼바이저 및 수화 통역자도 채용하고 있다. 힘난다를 포함해 지난 31일 지정된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 약자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기여 목적을 반영한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대한AI포럼이 국회의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AI혁신체제의 포럼을 이어갔다. 대한 AI포럼은 지난달 31일(목) 오후 고려직업전문학교 대강당에서 ‘인공지능 산업 고찰과 미래시대의 정의’를 주제로 한 ‘대한AI시대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한AI시대포럼이 주관하고, 혁신리더포럼·직능단체총연합회·고려직업전문학교가 공동 주최했다. 인공지능(AI)의 산업 적용, 노동 시장 변화, 사회적 윤리와 정의라는 3대 의제를 중심으로 약 120여 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AI는 기술을 넘어 정의의 문제다" 라며 축사를 맡은 대한AI시대포럼 서쌍원 회장은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노동,복지,안전,윤리,정치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정의의 문제”라며“AI 시대의 새로운 규범과 시민적 감수성, 인간 존엄의 기준을 다시 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석자들이 경청과 토론을 통해 인공지능이 야기할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였다.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 외에도 AI 윤리, 디지털 격차, AI 유통, AI통상 등 중소기업 자동화 대응방안과 실질적 주제가 자유
롯데홈쇼핑이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로고와 마스코트 등을 이용한 에디션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동국제약이 협업한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일 론칭 방송에서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로고와 마스코트, 컬러 등이 적용된 '쿨링패치'와 '마데카 크림'을 세트로 구성해 선보인다. 이번 쿨링패치는 팔, 목, 이마 등에 붙여 피부의 열을 낮춰 주는 냉감 제품이자 팬심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가능하다. 3040세대 여성 팬들의 시청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미 요소를 높인 방송 콘텐츠도 마련했다. 당일 방송에서는 야구장 테마로 꾸며진 스튜디오에 유니폼을 입은 쇼호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야구장에 방문해 실제로 제품을 체험한 후기 영상을 공개하는 등 이색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지속된 무더위에도 스포츠 경기를 현장 관람하는 팬들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겨냥해 출시됐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폭염에 대비해 일찍부터 피부관리와 쿨링, 휴대성을 모두 갖춘 뷰티 상품 판매를 확대해 왔다. 지난 5월 단독 론칭한 휴대용 쿨시트 ‘오제끄 빙쿨 프로즌 바디시트’는 첫 방송
7월 소비자물가가 두 달째 2%대 상승세를 보였다. 가공식품·수산물 상승세 영향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고 통계청이 공시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2%대를 기록하다 지난 5월 1.9%로 떨어졌다. 이후 6월부터는 두 달째 다시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공식품·수산물 상승세의 영향이 컸다. 가공식품 물가가 출고가 인상 등으로 4.1%나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0.35%포인트(p)를 견인했다. 수산물도 상승 폭이 커 7.3%나 올랐으며 농산물 물가는 0.1% 내렸지만, 전달(-1.8%)보다 하락 폭은 줄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0% 오르며 전달(2.0%)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달과 같은 2.5%를 기록했다. '여름 흥행 과일' 수박은 가격이 좀 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수박이 20.7% 뛰는 등 일부 과실 물가가 오른 영향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전달과 비교하면
서울 중구 명동의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인터넷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협박글은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색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5일 낮 12시 30분께 "신세계백화점 본점 절대 가지 마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어제 여기에(신세계백화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며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이에 경찰은 백화점 내 매장 직원 고객 전원을 대피시키고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또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소방 당국과 함께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이 시간 경찰은 계속 수사 중이며, 폭파는 일어나지 않았다.
공차는 베스트셀러 밀크티 메뉴를 재해석한 ‘밀크티 펄 쉐이크’ 2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밀크티 펄 쉐이크는 ‘블랙 밀크티 펄 쉐이크’와 ‘브라운슈가 밀크티 펄 쉐이크’ 2종으로 출시된다. 블랙 밀크티는 매년 공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베스트셀러 메뉴다. 브라운슈가 밀크티는 대만 정통의 깊은 풍미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신제품은 공차 아이스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기획된 메뉴로, ‘블랙 밀크티 펄 쉐이크’와 ‘브라운슈가 밀크티 펄 쉐이크’ 2종으로 출시된다. ‘블랙 밀크티 펄 쉐이크’는 공차의 시그니처 메뉴인 블랙 밀크티를 쫀득한 펄과 함께 꾸덕하고 크리미한 쉐이크로 즐길 수 있다. ‘브라운슈가 밀크티 펄 쉐이크’는 블랙 밀크티에 브라운슈가 특유의 깊은 단맛을 더해 풍성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살렸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은 공차의 베스트셀러 밀크티를 한층 시원하고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일상 속에서 프리미엄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밀크티 음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차코리아가 여름철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공차 지원금 프로모션’과 ‘중복 맞이 중복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쿠폰은 공차 멤버십
한미 간 통상협상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타결돼 양국 간 큰 틀의 합의점이 마련된 가운데, 통상 전문가들은 앞으로 있을 세부 협상에서 우리 관점이 보다 반영되도록 현지 투자 관련 실질 문제 해소, 향후 논의될 안보 이슈 등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5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이번 협상 결과에 따른 영향과 향후 대응 방향을 전망하는 ‘진화하는 한미 경제동맹: 관세를 넘어 기술 및 산업 협력으로’ 좌담회를 양국 전문가를 초청해 개최했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촉박한 시간 속에서 우리 협상단의 창의적인 노력으로 주요 선진국과 유사한 수준에서 협상이 마무리됐다”며 트럼프 2기 출범 뒤 지속되던 불확실성이 일단락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의 대응 논의가 필요하다”며 “관세를 넘어 한미 간 협력이 기술과 산업협력으로 진화해야할 것”을 강조했다. ◇美 전문가, 조선·반도체 등 K-핵심산업 투자 약속...韓 유능한 동맹 역할 책임 이번 협상에 미국 관점의 평가와 시사점에 대해 제프리 쇼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 펠로우와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태 안보의장이 참여했다. 미국 전문
스타벅스가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고객서비스를 위한 굿즈 7종을 기획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 MU:DS’와 협업해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전시 공간인 ‘사유의 방’에서 영감을 받은 굿즈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사유의 방'은 국보 금동 반가사유상 두 점(국보 제78호, 제83호)이 전시된 공간이며, 2021년 11월 개관했으며, 삼국시대 조각품을 별빛 조명 아래 집중 조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7월 말 기준 누적 관람객은 341만 명이다. 이에 스타벅스는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유물이 지닌 감동을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별과 함께하는 사유의 시간’을 주제로 한 협업을 기획했다. 협업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굿즈는 총 7종으로 스타벅스와 사유의 방의 공통 키워드인 ‘별’과 반가사유상을 활용해 협업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기프트 패키지를 별도로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사유의 방 피규어 플레이트’ 역시 깊은 생각에 잠긴 베어리스타 반가사유상 피규어가 특징이다. 플레이트는 디저트 접시 외에도 인센스 홀더나, 진주를 엮어 만든 ‘사유의 방 비즈 참’과 같은 오브제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방배동의 유명 핫플레이스 ‘양조장사장님이 미쳤어요(이하 양사미)’와 손잡고 8월 7일 ‘양사미 레몬토닉 하이볼’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사미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주류회사인 '부루구루'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매장이다. 양사의 이번 협업은 최근 빠르게 늘어나는 하이볼 수요에 맞춰 고물가 시대에도 고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 안정형 상품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양사미 레몬토닉 하이볼은 산뜻한 레몬 향과 은은한 오크향이 어우러지고 청량한 탄산감이 특징이다. 가격은 1캔당 1800원이며, 6캔 구매 시 행사 가격은 9900원(캔 당 1650원)으로 판매한다. GS25와 양사미는 상품 출시에 앞서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방배동 양사미 매장에서 ‘양사미 레몬토닉 하이볼’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 방문한 고객은 현장에서 해당 상품을 시음해 볼 수 있다. 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양사미와 함께 선보이는 ‘양사미 레몬토닉 하이볼’은 최근 높아진 물가 부담 속에서도 고객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합리적 가격대의 하이볼”이라며 “앞으로도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하이볼 상품을 선보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