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받았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17일 비정상적인 투자로 손실이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김종준 행장에게는 문책 경고(상당), 이 같은 투자에 직·간접적인 지시를 내린 김승유 전 회장에게는 주의적 경고(상당)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나캐피탈은 기관경고, 하나금융지주는 기관주의를 받았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징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나뉘며 문책 경고를 받은 은행 임원은 향후 3년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