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매출 격차가 평균 5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김한표(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전통 시장 전체 매출액은 2009년 22조원, 2010년 21조4천억원, 2011년 21조원, 2012년 20조1천억원으로 계속 줄었다. 2013년에는 19조9천억원으로 20조원에도 못 미쳤다. 전통시장 한 곳당 평균 매출도 2009년 171억원, 2010년 167억원, 2011년 156억원, 2012년 149억원, 2013년 145억원으로 5년 연속 하락했다. 전통시장 매출은 매년 2.5%씩 마이너스 성장한 셈이다.반면 대형마트 매출은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였다. 대형마트 매출은 2009년 33조2천억원, 2010년 31조4천억원, 2011년 35조9천억원, 2012년 37조2천억..
국토교통부는 최근 서울시 석촌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싱크홀 및 공동이 지하철 9호선 건설을 위해 석촌지하차도 하부를 통과하는 터널공사가 원인으로 추정됨에 18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전국의 대형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반공학회 등의 전문가들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현재 전국에서 시행되는 지하철공사와 도심지의 대형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주변 지역의 지반·지하수 변위, 굴착 안전성 등 시공상태, 공사장 주변의 안전관리 등을 1차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또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현장은 물리탐사 전문가를 투입해 지표면 투과 레이더(GPR) 탐사, 보링(Boring) 조사 등..
미래창조과학부와 통일부는 양부처 간 MOU를 체결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창의성 증진과 성공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원내에 무한상상실을 개설‧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무한상상실은 국민 모두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현할 수 있는 창의문화 형성을 위해 과학관, 도서관, 학교 등 생활공간에 개설․운영하는 미래부 사업으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전국 227개 시․군․구에 1개소 이상씩 개설된다. 이번 하나원에 설치되는 무한상상실은 북한이탈주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형 프로그램 중심이며, 운영은 경기지역 거점 무한상상실인 경기테크노파크가 담당한다. 세부 운영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직업의 변화 ▲디지털 산업의 핵심 3D 프린팅의 이해와 실습 ▲아이디어 창업 강좌 등 하나원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격주 일요일에 3시간씩..
지난해 중국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일으킨 생산파급효과가 1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연구원(KIET)이 15일 발표한 '중국인관광객 증가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제언'이라는 보고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007년 106만8000명에서 2013년 432만6000명으로 연평균 26.2%씩 늘었다.산업연구원은 중국 관광객들의 지출이 우리나라 산업 전체에 미친 생산파급효과가 13조371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업종별로는 소매업분야의 생산파급효과가 4조4873만9300만원으로 가장 컸다. 다음은 식음료 분야로 1조1980억3300만원, 숙박업분야 1조1835억2900만원 순이었다.부가가치유발 효과는 6조5425억원 취업유발효과는 24만798명으로 나타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인간 존엄성을 모독하는 죽음의 문화를 배척하자”고 밝혔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강론에서 “이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올바른 정신적 가치와 문화를 짓누르는 물질주의의 유혹, 이기주의와 분열을 일으키는 무한경쟁의 사조에 맞서 싸우기를 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어 내고 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경제 모델들을 거부하기를 빈다”며 “생명이신 하느님과 하느님의 모상을 경시하고 모든 남성과 여성과 어린이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죽음의 문화를 배척하기를 빈다”고 말했다. 또 “고귀한 전통을 물려받은 한국 천주교인으로서 여러분은 그 유산의 가치를 드높이고, 이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라는 부르심을 받고 있다”며 “그러기..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제7회 미르얌 헬린국제 콩쿠르(Mirjam Helin International Singing Competition)에서 한국인 김범진(Beomjin Kim, 테너)이 1등 상을 수상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소프라노 서선영(Seo Sunyoung)은 여자부분3위에 올랐다.젊은 성악가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1981년 Mirjam Helin 교수가 기금을 만들어 1984년도부터 5년마다 개최하여 2014년 현재 30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이 대회는1987년도 국제콩쿨 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International Singing Competitions)에 가입하는 등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해 오고있다. 올해 대회에는 남자 32세, 여자 30세 미만의 젊은 성악가 46명이 참가했고 최종 결선에 남자 4명, 여자 4명 총 8명이 진출했다. 입상자들은 15일 오후 7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식품소분업 영업신고가 되지 않은 시설에서 재포장하여 판매된 ‘라바필 넘버원 포우먼'(식품유형 : 기타가공품)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푸에라리아 미리피카(학명 : Pueraria mirifica Airy shaw Suvat.)가 함유된 'PURE-M 1000 Pueraria mirifica’를 각각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푸에라리아 미리피카(Pueraria mirifica)는 태국칡으로 섭취 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활성 작용으로 자궁비대, 유방 확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회수대상은 ‘라바필 넘버원 포우먼'은 유통기한이 2015년 6월 6일, 2015년 8월 6일, 2015년 12월 6일까지인 제품이며, 'PURE-M 1000 Pueraria mirifica’는 유통기한이 2017년 6월 31일까지인 제품이다.'PURE-M 1000 Pueraria mirifica’ 제품..
지난해 3월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14일 한국을 찾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남북은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 평화의 씨앗"이라며 "이를 잘 심고 가꾸어 나가면 한반도는 점차 하나가 될 것이므로 이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우리 국민은 세월호 사고의 아픔과 젊은 병사들의 죽음으로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교황의 방문으로 국민 마음의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연설에서교황은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로정의는 과거의 불의를 잊지 않되 용서와 관용, 협력을 통해 그 불의를 극복하라고 요구한다"며"평화의 부재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이 땅 한국에서는 더욱 절실하게 들릴 것"이라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종전 연 2.50%에서 2.25%로 인하됐다.한국은행은 14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정부가 추경을 편성한 직후인 작년 5월 2.75%에서 2.50%로 기준금리를 내리고 15개월만에 또다시 인하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내수 부진이 세월호 참사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날 이주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가 정부 정책과 함께 상승 작용을 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통해 경기 회복세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과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때 성장률을 0.05%∼0.10%포인트 올리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던 2..
공정거래위원회는 ′10년 2월 부터 ′12년 4월 기간 중 수급사업자와 실질적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분기마다 2 ~ 7%의 일정 비율로 납품단가를 인하한 (주)신영프레시젼에 대해 시정조치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주)신영프레시젼은 2010년 2월 23일부터 2012년 4월 20일까지 LG전자(주)가 발주한 휴대폰 부품 34개 모델, 209개 품목 제조위탁과 관련, 그에 따른 도장·코팅작업을 수급사업자 코스맥에게 재 위탁하면서 매 분기마다 납품품목에 대해 단가인하를 검토했다.이후 ㈜신영프레시젼은 자의적 기준에 따라 일방적으로 작성한 단가인하 합의서에 수급사업자 코스맥이 날인하는 등 사실상 실질적인 협의 없이 종전단가에 비해 2 ~ 7%의 비율로 단가를 인하하여 총 1억3천8백만 원의 하도급대금을 인하했다. 법위반 기간 중 주요 품목 단가인하 횟수..
외환위기 이후 한국 경제가 성장정체에 빠져들며 '잃어버진 17년'을 맞고 있다는 지적이다.14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순위는 17년만에 4단계 하락했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11위에서 2008년부터 15위로 밀려나더니 6년 연속 15위에 그쳤다. 이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직전의 GDP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셈이다.브릭스(BRICs) 등 신흥개발국과의 경쟁에서 오랫동안 뒤처진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래서 나온다.전경련 관계자는 "우리 경제는 그동안 15위까지 밀려난 경제규모를 애써 외면해 왔다"며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경제 착시현상’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의 수에서도 한국은 큰 변화가 없다. 동년동기 한국 기업이 13개에서..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대한민국 고위공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4일 우병우 민정비서관 등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29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관보에 공개했다. 이번 수시 재산공개는 최근 3개월간 임명(승진 포함)됐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가 대상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29명 중 우병우 민정비서관으로 예금, 부동산, 사인 간 채권 등 423억3천230만원을 신고했다. 이로써 지난 정기 재산신고에서 329억2천만원을 신고한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의 기록을 넘어섰다.이어 함준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신고액이 65억1천114만원, 권오창 공직기강비서관은 30억4천544만원, 김학준 민원비서관은 18억4천26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편 이번 공개 대상자 29명의 소속기관을 보면 대통령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