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일으킨 생산파급효과가 1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KIET)이 15일 발표한 '중국인관광객 증가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제언'이라는 보고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007년 106만8000명에서 2013년 432만6000명으로 연평균 26.2%씩 늘었다.
산업연구원은 중국 관광객들의 지출이 우리나라 산업 전체에 미친 생산파급효과가 13조371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분야의 생산파급효과가 4조4873만9300만원으로 가장 컸다. 다음은 식음료 분야로 1조1980억3300만원, 숙박업분야 1조1835억2900만원 순이었다.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6조5425억원 취업유발효과는 24만798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