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와 군대 내에서 폭력, 왕따, 자살 문제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범국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회장 김일수)는 지난 3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국민의 안전과 생명존중을 위한 권익구제 강화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가정의 해체위기, 범죄율 급증, 빈곤층의 소외, 자살률의 증가 등 많은 사회적 갈등요인이 당사자 간 개인적인 차원에서만 다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더 나아가 참석자들은 사회적 갈등요인 해소를 위해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 전개나 자살예방센터 강화를 위한 자살예방법 개선 등 다차원적이고 범국가적 차원의 자살예방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보..
초하여행도서관(관장 윤양희)은 ‘책, 세상을 열다’ 낭독회를 오는 7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낭독회의 주제는 ‘소유냐, 체험이냐’이며 낭독 도서는 ‘여행은 결국, 누군가의 하루’다. 이날 낭독회는 식전행사로 작가의 사인회를 시작으로 배우 임태순씨의 낭독 그리고 공간포럼으로 신한대학교 이한범 교수와 광운대학교 류기환 교수의 토론 ‘소유냐 체험이냐‘ 그리고 클로징으로 정태현 작가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낭독회 개최는 그 동안 초하여행도서관에 개설된 강좌와의 차별화를 통하여 독서 낭독회 모임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독서문화 정착과 의정부시민들에게 여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구 분시 간행사내용비 고식전행사14:00~14:20저자 책 사인회- 책 개인 지참 14:30~14:40낭독 : 임태순 배우- 낭독도서..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나보다 위치가 높거나 입장이 유리한 사람에게 '갑질'을 당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갑질'을 당한 사람으로는 직장상사(61.3%)가 가장 많았다. 동아일보사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함께 20~50대 직장인 724명을 대상으로 '갑질'의 경험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은 369명(51.0%)은 '지위 직급이 낮거나 나이가 어린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자신의 행동이 '갑질'이라고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6명(225명, 61.0%)이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이 '갑질'이 아니라고 대답한 사람도 144명(39.0%)이나 됐다.'갑질'의 이유를 '자기 자신이 아닌 상대방에서게서 찾았다' '상대를 불편하게 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1..
TV홈쇼핑업체들이 이르면 내년 초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될 전망이다.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사 결과 모든 TV홈쇼핑업체가 광범위하게 불공정행위를 벌이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며"내년 초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제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의 대형 홈쇼핑업체(GS, CJ, NS, 현대, 롯데, 홈앤쇼핑 등) 6곳은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거래와 관련하여지난해 12월부터 공정위의 조사를 받아왔다.공정거래법은 관련 매출액의 2% 범위 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하지만 대규모유통업법은 남품대금 또는 연간 임대료의 범위 내에서 과징금을 산정하기 때문에 그 액수가 더 커진다.한편, 공정위는 2일홈쇼핑과 함께 갑을 논란의 중심에 있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갑을'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도소매업, 외식..
갤러리 보고재 기획초대전 "November to Remember”이 오는 3일~10일까지 서울 삼성동 갤러리 보고재(Gallery VOGOZE)에서 열린다. ‘2014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주최하는 손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포근한 겨울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공예를 중심으로 한 9명의 금속, 섬유 작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는여성들의 신변을 장식하는 작품들로써 세련되고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3명의 금속작가들과 6명의 섬유작가들이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장신구에서 가방, 의류, 가구, 오브제에 이르기까지 가을의 멋이라는 주제로 독창적인 스타일을 제안하는 "November to Remember"평범한 재료로 새로운 조형을 시도하거나 한 가지 이상의 용도를 충족시키거나 또는 버려지는 재료를 새로운 재료와 혼합하여 독특한 물성을 재탄생시키는 놀..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전륜구동 고급세단인 '이슬란'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30일(목)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에서 김충호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슬란(ASLAN)’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슬란’은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프로젝트명 AG로 최초 공개된 바 있으며, 그 후 터키어로 '사자(獅子)'를 뜻하는 ‘아슬란’이라는 차명이 확정됐다. 차명 ‘아슬란’은 초원을 내려다보며 여유로움을 만끽하다가도 사냥을 하거나 무리를 지켜야 할 때는 맹수(猛獸)의 용맹함을 드러내는 동물의 제왕(帝王) 사자를 뜻한다,현대차는 ▲당당하고 품격있는 외관 ▲안정적인 승차감과 최상의 정숙성을 동시에 지닌 ‘아슬란’만의 차별..
최근 영화배우 김부선 씨의 아파트 난방비 비로 폭로로 세간에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아파트 관리비 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아파트 관리비 운용에 대해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모노리서치는 지난 28~29일 아파트 등 공동 관리 형태의 거주 공간에서 살고 있다고 답한 전국 성인남녀 787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관리비 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48.1%가 ‘불만족’(대체로 불만족 34.9%, 매우 불만족 13.2%), 43.2%가 ‘만족’(대체로 만족 36.3%, 매우 만족 6.9%) 한다고 답했다. ‘잘 모름’은 8.7%였다. ‘불만족’ 응답은 ‘경남권 57.3% 경북권 50.7% 경기권 48.8% 충청권 44.0% 서울권 43.5% 전라권 42.2%’, ‘만족’ 응답은 ‘충청..
앞으로 아파트 필로티 공간(1층의 빈 공간)에 휴게실이나 독서실 등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필로티 활용 등 아파트 입주자의 불편 해소와 주택건설·관리 부문의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자체 건의, 관련 단체 간담회, 규제개혁 신문고 등을 통해 발굴된 규제개선 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8월 입법예고됐다. 그동안은 아파트 단지 내 일부 필로티 공간의 경우 사용되지 않고 방치(예: 폐자전거 거치 등)되고 있으나, 입주민이 필요로 하는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없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입주자 동의(전체 단지 2/3 이상, 해당 동 2/3 이상)를 얻고, 지자체장이 통행, 소음 및 안전 등에 지장이 없다고..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28일 능력중심사회 여건 조성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인 일학습병행제를 뒷받침하는 「산업현장 일‧학습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청회는 지난 9월 법률안 입법예고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한국노총, 경총, 대한상의 등 노사단체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관련 기업 등 다양한 노동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제의 근거법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동안 법률안을 연구해 온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지순 교수는 일학습병행제 의의와 필요성, 해외사례, 「산업현장 일‧학습 지원에 관련 법률 제정안」 주요내용을 발제하였다.박 교수는 발제를 통해 “동 법률제정안은 일학습병행제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여 ➀기업이 주도하는 교육훈..
세계 최대 온라인 마켓인 알리바바에 우리 농식품 전용관이 개설됐다. 알리바바는 지난 9월 19일 뉴욕증시에 첫 상장 되면서 공모가 68달러보다 38.1%나 급등한 93.89달러로 마감되어 화제가 된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다. 지난 2000년에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2천만 달러를 투자한 회사로, 이번 뉴욕상장으로 손 회장은 재산이 166억 달러(17조2천억 원)가 되어 일본 내 최대갑부로 등극해 화제가 된 바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지난 10월 27일 중국 최대 B2B 온라인마켓인 알리바바에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알리바바 그룹이 27일부터 알리바바(1688.com)에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하고 한국 농식품 판매를 확대키로 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외교부(장관 윤병세)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10.22~11.7 3주간, 부산) 고위선출직 선거에서 ITU 표준화 총국장직에 국내 최초로 KAIST 이재섭 연구위원이 선출되었다고 24일 공동 발표했다. 금번 ITU 표준화 총국장 선출은 우리나라가 1952년 ITU 가입 이래 고위선출직에 진출하는 국내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재섭 연구위원은 ITU 표준화 총국장직 선거 1차 투표에서 튀니지, 터키 후보자를 제치고 당선되었다. ‘ITU 표준화 총국장’은 ITU 표준화 부문(ITU-T)의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차세대 정보통신, 인터넷 정책 등 ICT 글로벌 표준에 대한 실질적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기술과 산업이 세계를 주도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직위이다.이재섭 연구위원은 2015..
내년 1분기부터 금융소비자가 한 곳에서 은행·증권 상담과 가입을 할 수 있는 복합점포가 생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발표한‘금융규제개혁방안’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복합점포 도입 관련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소비자들은은행, 증권 등 각 금융상품별로 창구 또는 점포를 이동하면서 일일이 상담하고 가입업무를 봐야했다. 그러나 이제는 은행, 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장소에서 상담·가입을 할 수 있게 되는 등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게된 것이다.금융위는 우선 은행-증권간 칸막이 제거를 통한 복합점포 활성화를추진하고,보험 등 다른 업권은 추후 공론화를 거쳐 단계적으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로써 복합점포의 공동사무실에서 은행·증권 등 직원이 고객이 가입한 기존 금융상품과 재무상태 등을 고려해 종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