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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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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개 숙인 신현송, 경제 불확실성에 던진 '통화정책 승부수'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해외 체류로 인한 행정 처리 미흡과 외화자산 문제를 사과하며 관련 자산을 대부분 정리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보유한 재산으로 총 82억4102만원을 신고했다. 이중 절반 이상이 외화 자산이다. 미국 국적을 가진 신 후보자의 배우자는 미국과 한국에 주택 3채를 보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신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어떤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고의적인 행위는 없었다”며 “취임하면 지금 나온 모든 문제를 신속히 처리하고 한국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중동발 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 유연한 통화정책을 펼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하고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대외 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 상승이 전쟁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며 “글로벌 통상환경과 주요국의 통화·재정 정책 리스크 요인으로 국내 경제의 물가 상방압력과 경기 하방압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가는 높아진 유가와 환율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점차 높아지고, 경기도 당초 전망보다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금융 불균형 위험, 취약 부문의 신용리스크를 계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동상황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다양한 경제주체들과 소통하면서 정책의 방향을 유연하게 결정하겠다”며 “외환시장 24시간 개장과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외환거래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재로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학에서 축적해 온 전문지식과 연구성과, 정부와 BIS(국제결제은행)에서 근무하면서 쌓아온 정책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토대로 우리 경제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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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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